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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타이베이 여행] 사림야시장 둘러보고 또 다른 맛집찾기

 

지하 미식광장에서 간단한 음식을 즐긴 뒤,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사림야시장 1층과 주변 상권을 둘러봅니다.

방문 당시가 금요일 저녁이어서 그랬는지,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림야시장 주변에는 10~20대 타겟을 한 옷가게와 악세서리 가게가 많습니다.

옷가게에 들어가보니 'made in korea'제품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k-pop을 틀어놓고 영업을 하는 가게도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야시장 답게 먹을거리도 다양했는데요,

현지인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 집은 일단 한번 줄을 서서 사 드셔보세요.

현지인들이 줄서서 먹을정도라면 맛집아닐까요? ^^

 

그럼 이제 사림야시장 1층과 주변상권을 사진으로 만나볼게요.

 

사림야시장 건물의 1층의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상점가입니다.

옛 느낌이 나는 향수를 자극하는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 곳에는 평리수 등 각종 타이베이의 유명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느낌이 좋습니다 ^-^

대만스럽다고나 할까요?

미식광장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혼미해졌었는데,

이 곳으로 올라오니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은 사림 야시장 인근 상점가를 가보았습니다.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주로 옷가게, 잡화점 등이 주로 보였구요,

길 중간에 노점을 펴 놓고 티셔츠와 양말 등을 파는 상인들도 많았습니다.

정신이 없긴 했지만 구경하면서 걷는 것이 재미도 있었네요.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금(?) 한적해집니다.

이 곳을 찾는 연령대는 다양해 보였습니다.

옷 가격도 비싼편은 아니니 구경하면서 마음에 드는 건 구매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다시 사림야시장 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림야시장 건물을 중심으로 양옆 골목에도 먹을거리를 파는 가게가 즐비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 간판은 빙과류를 판매하는 곳이었습니다.

 

이 상점은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곳이었구요.

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 중 하나가 스테이크가 아닐까 합니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다양한 음식이 유혹하기에 --;;

아직 한 번도 그 맛을 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다음은 대만 길거리 음식 중 인기 많은 '지파이'를 파는 곳입니다.

[하오따 따지파이]입니다. 아마 이름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이 곳은 제가 2008년 사림야시장을 방문했을 때에도 와서 지파이를 사먹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사림야시장에만 2개점이 있고, 타이베이 시내 곳곳에 분점이 있다고 하네요.

지파이를 처음 먹었을 때의 놀라움이란 ^^

지금도 그 맛은 변함이 없는 것 같네요.

 

 

 

지파이(雞排)

 

지파이는 닭고기를 넓적하게 펼쳐서(아마 포를 뜬 것 같아요.) 둥근 반원형태로 만든 후

비법이 들어 있는 튀김옷을 입혀 튀긴 다음

그 위에 양념 파우더를 뿌려서 먹는 바삭바삭한 닭튀김입니다.

일반 후라이드 닭튀김과는 다른 느낌이 있어요.

맥주를 부르는 음식이죠 ^^

 

 

 

한개에 60NT 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2400원 정도 하는데요,

하나 먹으면 배불러요~! 꽤 큰 크기를 자랑하거든요.

 

다음은 사림야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꼬치구이집입니다.

이 곳에 들른 이유는 '따챵빠오샤오챵'을 사기 위해서 였죠 ^^

 

 

따챵빠오샤오챵(大腸包小腸)은 무슨 음식?

 

찹쌀소세지를 반으로 가르고 그 안에 타이완 소세지를 넣고 돌돌말아 포장해 주는 음식입니다.

(집에 따라 수안차이酸菜-일종의 짠지-를 안에 함께 넣어주는 곳도 있어요.)

직화로 구운 쫄깃한 찹쌀소세지와 육즙이 배어나오는 소세지의 조화가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한끼 식사로도 정말 든든한 음식이죠.

 

 

작년에 타이중을 방문했을 당시 '따챵빠오샤오챵' 원조집을 방문했었는데요

(그 길에 모두 원조라 써 있어서 조금 미심쩍으나 ^^;)

타이중의 따챵빠오샤오챵은 정말 푸짐했었습니다.

 

현지인들이 꽤 많이 사가는 집 같아서 여기서 따챵빠오샤오창을 사기로 합니다.

먹음직스러운 꼬치구이가 진열되어 있네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소세지 +ㅁ+

타이완 소세지 정말 맛나요~

좀 더 새로운 먹거리를 드시고 싶다면 이 '따챵빠오샤오챵'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야시장에서 발견한 또 다른 맛집!

여기는 줄이 정말 길게 서 있었어요.

무얼파나 보았더니 얇은 우삼겹을 파에 돌돌말아 구워서 파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삼겹살 파말이는 야시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는데,

여기는 '우삼겹'을 강조하더라구요.

 

그리고 재미있었던 점이

아저씨가 손님별로 맞춤 '매운맛'을 조제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저씨가 계속 쉬지않고 재잘재잘 이야기하면서 파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물론 마스크는 쓰고 ㅎㅎ)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우삽겸파말이!

한 말이당 10NT(우리나라 돈으로 400원) 이었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5개만 샀는데.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다음에 사림야시장을 간다면 이 집부터 찾을 것 같네요.

 

사림야시장에서 맛집을 둘러보는 즐거움은 큽니다.

그리고 특이한 먹거리도 곳곳에서 보였는데요,

그 중 하나가 마치 아이스크림을 연상시켰던 '한천 바'였답니다.

맨처음에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줄 알았더니, 다가가서 보니 한천(양갱질감 같은 것)에 여러가지 맛을 첨가해서

막대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맛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그리고 길거리를 걷다 발견한 화덕만두 집!

예전에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차이나타운에 가면 화덕만두를 많이 팔고 있더라구요.

인천 차이나타운이나, 인천 신포시장에 가도 이제는 많이 만날 수 있는 음식!

화덕이 신기해서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화덕만두!

중국어로는 후지아오삥(胡椒餠) 이라고 합니다.

 

정말 먹거리의 천국인 사림야시장!

볼거리도 다양한 곳이죠.

사림야시장에 가기 전에는 많이 굶고(?)가야 할 것 같습니다.

길거리 음식이라고 얕봤다가는 몇 개만 맛보고 끝날지도 모르니까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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