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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여행 이틀째 아침,
고궁박물원으로 가기 위해 MRT사림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에서 늦잠을 잔 터라 아침 식사는 거르고 왔습니다.
사림역에 도착해서 고궁박물원 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 하던 중, 한 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현지인들이 계속 줄을 서서 무언가를 사가는 모습이었습니다.
무엇을 사가나 살펴보았더니, 사람들은 총좌삥(葱抓饼) 하나씩 사서 먹고 있었습니다.
총좌삥은 대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중의 하나입니다.
(용캉지에에도 '천진 총좌삥'이라는 집이 있죠!)
총좌삥은 원래는 산동성에서 처음 만들어 진 음식으로 대만에 전래되어 대만의 유명 간식으로 유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밀가루로 부친 부침개 같은 느낌인데요, 여기에 매콤한 소스를 뿌려줍니다.
계란은 선택으로 추가할 수도 있구요.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에요.
출출해서 사먹게 된 곳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용캉지에의 천진총좌삥 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식감도 훨씬 쫄깃하고, 소스도 맛있었어요.
혹시 아침을 거르고 고궁박물원으로 가려고 사림역에 오신다면, 이 곳에서 총좌삥을 맛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
사림역에서 하차하면 보이는 표지판입니다.
사림역은 고궁박물원을 가기 위해서는 경유해야 하는 곳이죠!
고궁박물원은 안타깝게도 MRT로 바로 연결되지 않고, 버스를 한 번 타야 합니다.
다행히 박물관 쪽으로 가는 버스는 많으니 오래 기다리지는 않아도 됩니다 ^^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MRT 사림역 앞 총좌삥 맛집입니다!
아줌마 두 분이서 열심히 총좌삥을 굽고 계셨어요.
계란 추가를 해서 하나 시켰습니다.
계란 추가는 미리 말해야 됩니다. ^^
따끈따끈한 총좌삥을 받아들고 근처 벤치에 앉아서 먹었습니다.
예전에 용캉지에의 천진 총좌삥은 사람들이 줄을 엄청 서 있길래 잔뜩 기대하고 먹었다가 실망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사림역 앞에서 먹은 요녀석이 훨씬 맛있었습니다.
이름 모를 초록색 잎사귀도 넣어서 만드는데요, 소스와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향신료도 안 들어가서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맛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쫄깃쫄깃한 식감이 딱 제 스타일!
사림역의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길가에 자리하고 있으니 찾기도 쉬울거에요.
간판 이름을 보아하니 또우화(豆花)를 전문적으로 팔고 있는 집 인 듯했는데,
이 총좌삥이 제일 잘 팔리더라구요 ^^
사림역 앞 총좌삥 맛집에 꼭 들러보세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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