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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늦봄의 아름다운 풍경, 주왕산 국립공원 대전사
2014 경북관광서포터즈 팸투어의 마지막 목적지!
주왕산의 대전사로 향합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그 아름다움을 익히 들어왔던지라
팸투어 일정표에 포함 된 것을 보고 은근 기대가 되었습니다.
주왕산의 아름다움을 더 잘 느껴보려면 하루 시간을 넉넉히 내어
여유롭게 산행을 즐기는 것이 마땅하겠지만,
아쉽게도 팸투어의 일정은 넉넉치가 않았네요.
아무래도 다음 기회에 시간을 내어 주왕산 국립공원을 자세히 보아야겠습니다 ^^
그래도 서울에서 일부러 시간을 내어
자주 찾아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방문했던 시기가 5월 말,
그러니까 늦봄으로 날씨도 좋고 과하지 않았던 녹음으로 눈이 즐거웠던 것 같네요.
주왕산국립공원의 입구는 주산지와는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만약 주왕산국립공원과 주산지를 숙박하면서 둘러볼 예정이라면,
주왕산국립공원 입구 쪽에 숙박을 정하시고 왔다갔다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입구 쪽에 민박집과 음식점이 모여 있고, 버스터미널도 있기 때문이죠.
(이 곳에 주산지로 오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주왕산국립공원 주차장 쪽에는 탐방 안내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왕산국립공원에 가기 전에 둘러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층으로 향하니 주왕산국립공원의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탐방 안내소가 있었습니다.
주산지에서 친절한 설명을 해 주셨던 분께서 계속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탐방 안내소 안에는 주왕산에 살고 있는 동물들의 박제가 있었는데요,
인근 주민들이 기증한 것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박제에는 이름모를 균이 있을지도 모르니 함부로 손으로 만지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주왕산 전체 등산로가 큰 조감도로 나와 있었습니다.
간단한 설명을 듣고, 이제 주왕산 국립공원으로 향합니다!
탐방 안내소에서 주왕산 입구에 자리한 대전사까지는 민박집, 식당, 가게들이 쭉~ 이어집니다.
가다보니 오토캠핑장도 있더군요!
이제 곧 여름 피서철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
깨끗하게 정비된 도보길을 따라 대전사까지 이어지는 길을 쭉 걷습니다.
대전사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이 입구를 거쳐야 국립공원 등산로로 들어갈 수 있는데요,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대전사 앞마당에서 보이는 멋진 기암괴석!
늦봄이지만 성급한 연꽃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습니다.
연꽃이 참 곱네요 ^^
주왕산 국립공원 모든 탐방코스의 시점이기도 한 대전사!
대전사는 신라 문무왕 때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입니다.
보물로 지정된 보광전은 방문 당시 보수공사 중이라 둘러 볼 수 없었네요.
대전사 뒤로 병풍처럼 쳐져 있는 주왕산의 완만한 산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등산객들이 지나가시더라구요.
날씨도 딱 좋아 산행길이 문득 부러워졌습니다.
주왕산의 최대 성수기는 단풍지는 가을이라고 하는데요,
올 가을! 꼭 주왕산 탐방에 나서야 겠습니다 ^^
5월 말, 늦봄 대전사 앞 마당에는
부처님을 닮은 불두화가 소담스레 한 가득 피어납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대전사의 늦봄!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주왕산 등산로를 조금 걸어보기로 합니다.
등산로로 향하는 길편엔 스님들의 사리를 모신 사리탑도 보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흙길.
사각사각 밟히는 발걸음 소리가 정겹습니다.
주왕산 국립공원의 초입은 '은빛고을 탐방로'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요
학소대 구간까지 2km 길에 이르는 아름답고 걷기 편한 길이라고 하네요.
그 옆으로 보이는 맑은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도 보입니다.
숲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네요.
주왕산은 산이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위압감을 주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느낌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강원도 쪽의 험준한 산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주왕산 계곡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도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걷다 보니 보이던 이정표 ^^
주왕산에는 외씨버선길 1코스길도 있답니다!
탐방로를 담아봤습니다.
좀 더 가고 싶었지만 여기서 스탑하고 돌아서야 했죠 ㅜ_ㅠ
명성만큼이나 여러 코스의 등산로가 존재했던 주왕산!
빠른 시일내에 다시 방문하고 싶은 우리나라 관광지 1위 입니다 +ㅁ+
주차장쪽으로 다시 되돌아 오는 길..
걸어 올 때 자세히 보지 못했던 상점들을 둘러봅니다.
현지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각종 건채들이 보이네요.
그리고 한 식당 앞에서 직접 손칼국수를 썰고 계시는 할머니가 계셨어요!
홀로 왔다면 이 칼국수를 먹었을 텐데 ^^
다음에 오면 꼭 손칼국수를 먹어보렵니다 :)
여러 약초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필요한 약재가 있다면 구입해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한 켠에는 인상 좋으신 아저씨가 부채에 멋진 그림과 아름다운 글귀를 적고 계셨어요.
'마음이 착해지는 부채' ^^
주왕산 방문 기념으로 좋아하는 분께 선물해도 좋을 것 같네요!
길을 걸어가니 여기저기서 맛있는 냄새가 솔솔납니다. ^^
주왕산 국립공원 초입에는 현지의 좋은 재료를 이용해서 맛난 음식을 만들어 내는
음식점들이 많으니, 이용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관광지들과는 달리 호객행위 보다는 순박한 정이 돋보였던 곳이었던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느낌으로 말이죠!)
많은 분들이 사가시던 건나물 :)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들이 많이 사가시더라구요.
저는 사진만 '-'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데 다음에는 천천히 구경도 하면서 한번 사와서 요리해봐야겠어요!
아쉬운 발걸음을 옮겨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주차장 근처의 산채비빔밥을 전문으로 하던 음식점에서
팸투어의 마지막 만찬을 했어요 :)
갖가지 산채나물을 넣어 슥슥비벼 먹었던 산채비빔밥!
집된장을 써서 구수했던 된장찌개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인삼막걸리까지!
은은한 인삼향이 좋았습니다 ^^
사과도 둥둥 떠 있었어요.
막걸이와 함께 한 두툼했던 파전 ^^
주왕산 버스터미널의 버스 운행 시간표입니다!!
다음에 참고하려고 찍어두었는데.
참고하시면 좋겠죠?
이렇게 하여~
1박 2일간의 알찬 팸투어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는 경북관광서포터즈로써 열심히 활동할 일만 남았군요!
경북의 숨겨진 보물같은 여행지를 찾아 힘차게 달릴 예정입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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