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에 끄적여보는 일상

벌써 9월 말이다. 블로그 관리가 뜸하다.

그 이유는 소재가 고갈(?)되서 이기도 하지만 내 작은 일상에 조그마한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

최근 전자책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

평소 관심이 많은 분야라 정보를 수집하다가 기회가 생겨서 운 좋게 수강하게 되었다.

하루 4시간 초집중해서 듣다보면 긴장도 되지만 체력 소모 또한 만만치 않다.

(20대 초반의 나를 생각해보면 참.. 그래서 공부엔 때가 있다는 말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런 좋은 기회에 참여하게 된 이상!

일분이라도 흘려 보낼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일단 전력질주다.

처음에는 단순히 내 책을 직접 제작해 보고 싶다라는 화두에서 시작했던 교육,

이제는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보기 시작한 것 같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최선을 다해 교육에 임한 후,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어떤 것이든 시도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미약하나마 블로그를 꾸준히 해 왔던 것이 도움이 되었다고나 할까.

어떤 책에서 말하기를 '꾸준함도 재능'이라더라.

어떻게 보면 블로그 그까이꺼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꾸준히 정리하다 보면 나만의 스토리가 될 수도!!

네이버 보다 티스토리는 방문자가 적어서 좌절(?)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지만,

뭐 어떤가? 방문자가 없어도.

내가 자유롭게 끄적일 수 있는 공간 하나만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러다가 운 좋으면 내 글을 좋아해 주는 소수의 마니아들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어찌되었건, 일단 시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