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여행] 조용히 걷기 좋은 스와신사 달맞이 찻집에 이어, 다음은 스와신사를 둘러보았습니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는 요즘 꽃이 피는 봄에 다녀온 사진을 보고있노라니 봄날씨가 그리워집니다. 이번 여름은 또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본격 더위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무섭네요. (ㅎㅎ) 스와신사는 나가사키 지역에서 큰 규모에 속하는 신사라고 합니다. 일본인들의 종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지만, 그냥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일찍이 개항을 한 나가사키 지역은 외국인들의 유입에 따라 기독교도 함께 유입되었죠. 1550년대에 기독교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신사와 절 등을 모두 없앴는데 이 때 스와신사도 함께 사라졌었다고 합니다. 그 뒤 1624년에는 재건되었고, 1857년 화재로 일부 소..
[나가사키 여행] 도보로 둘러보기 좋은 메가네바시(안경교) 일대 다녀온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적고 있는 나가사키 여행기입니다. ^^;; 이번엔 안경교라고 하는 메가네바시 일대를 소개해드릴게요. 안경을 닮은 모습으로 유명한 다리로 나카시마가와에 건축된 다리입니다. 사실 이 일대에는 메가네바시 외에도 여러 석교가 남아있어 쭉 걸으며 산책하기가 참 좋은 곳이기도 해요. 메가네바시가 가장 유명한 이유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아치형다리이기 때문이죠. 나가사키의 고후쿠지(흥복사)의 2대 주지승인 모쿠스뇨죠가 가설했다고 합니다. 메가네바시가 설치된 나카시마가와는 홍수때마다 강의 물이 불어나서 범람하곤 했다는데요, 그래서 1647년과 1982년 수해로 2번 붕괴되었고 그 때마다 다시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아치가 ..
[나가사키 여행] 벚꽃이 아름다웠던 히가시야마테 12번관 오란다자카의 초입에 있었던 히가시야마테 13번관을 둘러보고 언덕길을 올라 12번관으로 향했습니다. 벽돌이 깔려 있는 완만한 언덕을 조금 걷자 이국적인 느낌의 1층 건물이 나타납니다. 건물 마당에 오래된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었습니다. 히가시야마테 12번관은 처음에 러시아 영사관으로 만들어진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 미국 영사관과 선교사 주택으로도 이용되기도 했다네요. 1층으로 된 서양식 목조건물로 나가사키 항이 잘 조망되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도 12번관 테라스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면 멀리 나가사키 항이 보인답니다. 현재 12번관 내부에는 히가시야마테 일대에 있었던 미션스쿨의 역사를 소개하는 자료관으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히가시야..
[나가사키 여행] 벚꽃이 아름다운 나가사키 원폭공원 우라카미 천주당을 둘러보고 한적한 도로변 보도블럭을 따라 나가사키 원폭공원까지 천천히 걸어갔습니다. 원폭공원은 나가사키에 투하된 낙하중심비가 세워져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원폭공원의 낙하중심비에 원자폭탄이 투하되었고 그 일대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죠. 폭주하는 일본의 전쟁야욕을 멈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일이었지만, 그 피해는 평범한 사람들이 입었습니다. 이 원폭공원 윗쪽에는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나가사키 평화공원이 자리하고 있고요, 원폭공원 옆에는 나가사키 원폭자료관도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일대가 거대한 추모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셈이지요. 아름다운 풍경 속에 남아있는 비극적인 역사를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 나가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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