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난여행] 고즈넉한 분위기의 타이난공자묘 이어서 타이난 여행 포스팅은 타이난공자묘로 넘어갑니다. ^^ 유교사상을 확립한 공자는 중국 뿐만 아니라 사상적 영향을 받은 동양권 국가에서는 성인으로 칭송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중국 대부분의 큰 도시나 화교들이 많이 살았던 도시에는 으레 공자를 기리는 '공묘'가 있기 마련인데요, 예전에 나가사키 여행 중에서도 만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타이난에도 역시 공묘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타이난의 공묘는 1665년 청나라 강희 4년에 최초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 뒤로도 수차례 재건을 반복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하죠. 유교사상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공묘는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다만 건축물의 양식이 중국 남방 스타..
[타이난여행] 옛 건물을 구경하며 우위엔(吳園) 가는 길 타이난 여행의 매력 중 하나는 구불구불한 골목을 따라가다 만나는 옛 건물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허름하고 세련되지 못한 것 처럼 보이지만, 소박하고 조용한 골목을 따라 걷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하는 매력도 있죠. 타이난이라는 도시는 세련되고 왁자지껄함을 좋아하는 사람보다는 조용하고 사색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한 여행지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즈넉한 예스러움을 즐기는 사람에게도 분명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거에요. 츠칸러우 근처에 숙소를 잡고, 주변에 갈만한 곳이 있을까 찾던 중에 인근에 '우위엔(吳園)'이라는 곳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 우위엔을 찾아 가던 중 만난 작은 골목과 옛 건물들이 정다워 포스팅으로 남겨..
[타이난여행]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쇼핑몰 하야시백화점(린바이훠) ② 계속해서 하야시백화점 2탄 포스팅을 이어서 해봅니다. 여기서 찍은 사진이 워낙 많아 정리하는데만도 시간이 꽤나 걸리네요. 2편에서는 2층과 3층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옛 건물을 보존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을 하여 특색있는 쇼핑몰로 탄생한 하야시백화점! 옛 백화점 건물을 옛 향수와 정취가 느껴지도록 내부를 꾸미고, 안에서는 메이드인 타이완 산의 기념품과 로컬 디자이너들의 특색있는 디자인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행 중 특별한 기념품을 찾는다면 꼭 들러보시길 강력추천 드리는 곳이죠 :-) 하야시백화점의 2층에서는 로컬 디자이너들의 제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는데요, 각종 디자인 소품류, 패브릭, 도자기, 엽서, 오르골 등이 판매되고 ..
[타이난여행] 옛건물이 분위기 있는 쇼핑몰로! 타이난에서 꼭 가야하는 하야시백화점(린바이훠)① 타이난에 다녀온 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어느덧 묵은지 포스팅이 되어버리고 말았군요 ^^ 타이난은 타이베이 보다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대만의 남부 소도시인데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고풍스런 매력이 풀풀 넘치는 흥미로운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대만 내에서 미식의 도시라고 일컬어질 만큼 맛있는 음식과 맛집도 굉장히 많은 곳이더라구요. 한 번 갔다오기엔 너무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물론 찍고 돌기 식의 여행이라면 그냥 하루 정도 휙 둘러보고 가기 십상인 도시이기도 하지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타이난에 생긴 지 얼마 안 된 쇼핑몰 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해요. 사실 건물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굉장히 오래된 장소..
[타이난여행] 관우사원 쓰뎬우먀오(祀典武廟), 인연의 신(월하노인)도 유명! 오랜만에 타이난 여행기를 소개해봅니다. 지난 9월에 다녀왔는데 왜 이리 오래 전 일 처럼 느껴지는지 ^^;; 9월 말의 타이난은 한여름같이 더웠습니다. 날씨만 좋았다면 타이난 도심은 걸어서 여행하기 참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제 생각에 타이난은 겨울에 가면 여행하기 좀 더 수월할 것 같아요. 대만의 더위는 습해서 더 견디기 힘들거든요. 타이난 길을 걷다보면 가장 흔하게 마주칠 수 있는 것이 사원인데요, 고풍스런 기와를 얹은 건물의 모습에 앞에는 여지없이 향을 피우는 향로가 있습니다. 불교 외에도 도교의 여러 신을 믿는 것이 대만 사람들의 신앙이라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주택가 한 가운데에도 떡하니 나타나기도 하죠. ..
[타이난여행] 션농라오제(神農老街), 야경이 예쁜 타이난의 걷기 좋은 거리 타이난에는 소박하지만 걷기 좋은 거리가 여러곳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션농라오제로, 특히 야경이 멋지기로 유명한 곳이죠. 션농라오제는 화려함보다는 소박한 옛 느낌이 나는 거리로, 작은 가게가 곳곳에 숨어있는 곳이랍니다.(타이난이라는 도시 자체가 화려함보다는 옛 느낌이 나는 오래된 분위기죠^^) 천천히 걸으며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소박한 기념품도 구매해보고,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옛날 맛 아이스크림도 맛보기 딱 좋은 곳이에요! 션농라오제(神農老街)는 여유롭고 즐거운 산책을 즐기기에 적격인 곳으로 타이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들러볼만한 곳이랍니다. 션농라오제는 낮과 밤의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요, ..
[타이난여행] 타이난에서 꼭 먹어야 하는 망고찹쌀떡 이번 포스팅에서는 타이난 여행 중에 먹었던 맛있는 디저트를 소개할까합니다. 샤오츠(간식)의 천국 대만! 그 중에서 타이난은 맛의 본고장으로 손꼽히는 도시이기도 하답니다. 여행 정보를 얻던 중 머물렀던 호텔에서 머지 않은 곳에 '망고찹쌀떡'을 판매하는 곳이 있다길래 들러보았습니다. 너무 늦게가면 품절될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가급적 아침 오픈시간에 맞춰가는 편이 안전할 것 같네요 ^^ ▲ 망고찹쌀떡을 파는 가게 망고찹쌀떡을 파는 가게의 상호명은 福樂屋(복락옥, 푸러우)입니다. 이미 일본에는 방송에서 소개된 적이 있는 모양입니다. 찹쌀떡 외에도 빵 종류 등도 판매하고 있는 일종의 제과점 같은 분위기였어요. ▲ 망고찹쌀떡을 파는 가게 매장에 들어가기..
[타이난여행] 안핑구바오, 타이난에서 17세기 네덜란드의 흔적을 보다 녹색터널을 뒤로하고 향한 곳은 '안핑구바오'입니다. 안핑구바오 일대는 타이난의 옛 정취가 남아있는 건물 및 거리가 모여있습니다. 타이난의 대표적인 관광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아마 타이난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쯤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싶어요. 안핑구바오는 17세기 중엽 이 곳을 점령했던 네덜란드 사람들이 지었던 요새가 있던 자리입니다. 지금은 대부분 소실되었고 빨간벽돌로 된 장벽만 일부 남아있죠. 겉에서 본 규모는 커보이지만, 안에 들어가서 둘러보는 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안핑구바오에 대한 전시실을 관람한 뒤, 제일 윗쪽의 전망대에 올라가서 인근의 경치를 관람하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 안핑구바오를 구경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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