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타이중 여행] 중화루 야시장 (中華路夜市) : 차도변에 늘어선 이색야시장

[대만여행/타이중 여행] 중화루 야시장 (中華路夜市) : 차도변에 늘어선 이색야시장

야시장의 나라! 대만~

대만 하면 야시장은 약방의 감초와 같은 존재인데요 ^^

여름의 더운 밤에도 대만 사람들은 밖에 나와 간이 테이블에 앉아 즉석에서 갓 나온

따끈따끈한 음식들을 즐겨먹는답니다.

대만에 가면 꼭 현지사람들이 먹는 야시장의 음식들을 맛보세요.

입맛에 안 맞을지도 모르지만, 잘만 고른다면 맛있는 음식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그런게 또 여행의 묘미죠 ^^

일단 타이중에는 대만 최대의 야시장인 펑지아 야시장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타이중은 야시장이 몇 군데가 더 있는데요,

여행 중 숙소와 가까와 두 번 방문했었던 중화루 야시장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중화루 야시장은 타이중 역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타이중 역(고속철도역 아님) 근처에 숙박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도보로 방문 가능하니 알아둔다면 유용하겠죠?!

[위치]

 아래 지도에서 붉은 선으로 표시한 곳이 중화루 야시장의 대략적인 범위에요.

 중정루를 따라 걷다보면 중화루와 교차되는 부분이 있는데 그 곳에 도착하면 야시장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답니다.

台灣台中市中區中華路夜市

자 중화루 야시장에 도착했습니다!

길을 따라 늘어선 포장마차들이 보이네요.

그리고 엄청난 수의 오토바이들도!

중화루 야시장의 큰 특징은

포장마차들이 도로변에 근접(?)하고 있다는 거에요.

차들이 달려올 때면 조심해서 포장마차 쪽으로 달라붙어 걸어야 된다는 무시무시한(?) 단점이 있죠.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포장마차를 구경하며 잠시 세우고 음식을 포장해 가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

상당히 독특한 형태의 야시장이죠.

이 중에서는 대만 전역에 알려진 유명한 굴부침 가게도 있어요!

(이 가게는 따로 포스팅 예정!)

바로 저 사진의 주황색 간판인데요 ㅋㅋ

굴부침이 너무 맛있었어요!

굴부침을 만드는 아주머니~

차와 부딪히지 않게(?) 조심조심 한 줄로 걸어가면서 무엇을 팔고 있는지 구경해봅니다.

닭튀김과 각종 꼬치구이를 팔고 있었던 곳~

아줌마가 매우 시크 하셨던 곳 ㅋㅋ

여기서는 옌수지라는 음식을 사 먹었어요.

일종의 닭튀김인데 이전 타이베이 편 포스팅에 소개해놨었어요.

 

(타이베이 시먼띵 1인용 훠궈집 포스팅 보러가기: http://blanchepoupe.tistory.com/37)

이 음식은 肉圓(로우위엔) 이라는 건데요,

찹쌀피로 빚은 만두 같은거에요.

찐다음 기름에 살짝 튀겨서 소스를 얹어 먹는답니다.

기름에 튀겨지는 로우위엔~

소스가 무려 3가지!!

맛있었어요.

여기저기 사람들이 바글바글 ^^

더운 날씨에도 뜨거운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우리나라는 냉면 같은 걸 즐기는데

여름임에도 뜨끈한 음식들이 주류를 이루네요.

사진으로는 더움이 표현이 안되네요.

실제로는 불가마 찜질방 같은 날씨였답니다 ㅜㅜ

이 음식은 가이드북에 소개가 나와 있어서 먹어 보았는데,

일종의 어묵같은 거에요.

길다란 어묵인데 주문하면 잘라서 절임채소와 함께 포장해서 주더라구요.

일제시대 때 영향을 받은 음식인 듯 한데

맛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어묵맛! 

밤이 깊어질 수록 열기를 더해가는 야시장.

야시장에서는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도 있지만,

원한다면 포장도 가능해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포장을 해가는데~

덥고 지친다면 음식을 포장해가서 숙소로 돌아가 먹는 것도 방법이랍니다 :-)

타이중의 중화루 야시장!

차로변이라 아슬아슬하지만 맛있는 것도 많은 곳~!

강추합니다 ^-^

이 글은 위드블로그에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지원받아 작성된 글 입니다.

BY 엘리스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