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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타이중 여행] 타이완 최대 야시장, 펑지아 야시장


타이중의 펑지아 야시장은 대만 최대의 야시장이라는 명성이 있어요.

타이베이의 야시장도 대단하지만,

펑지아 야시장은 정말 그 인파가 어마어마 했어요.

펑지아 야시장은 타이중의 펑지아 대학 앞에 있는 야시장인데, 야시장 뿐만아니라

주변 상가도 커서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악명높은 대만의 여름날씨,

더위에 지쳐 1/2 정도 밖에 둘러보지 못했지만,

그 정도만 둘러보아도 그 규모가 충분히 실감되었네요.

대만 먹거리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명소중에 하나입니다.


타이중은 대중교통이라곤 택시나 버스가 전부이기 때문에

이 곳 역시 버스로 갔습니다.

타이중 역을 기점으로 했을 때 다소 북쪽으로 떨어져 있는 위치이기 때문에

동선을 짤 때 이동시간을 잘 생각하셔야 한답니다.


주소: 407台灣台中市西屯區

위의 붉게 표시한 부분이 모두 야시장 범위에요.

큰 쇼핑몰(동대문 느낌의)도 있으니 구경하기에도 그만이지요.



타이완 야시장

버스를 타고 펑지아 야시장으로!

여름의 타이완은 날씨가 정말 살인적이랍니다.

버스 안은 정말 시원한데 내리면 그냥 사우나 ㅠㅠ



타이완 야시장

펑지아 야시장 일대 안내도가 있어서 사진으로 찍어보았어요.



펑지아 야시장

펑지아 대학의 정문이 보이는 대로변~

보시다시피 사람이 많아요.



펑지아 야시장

유명한 가게인지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네요.



펑지아 야시장

타이중 먹거리인 따챵빠오샤오창을 먹기 위해 저도 줄을 섰답니다 :-)



타이중 야시장

여기도 유명한 곳인지, 한참을 줄서서 기다렸답니다.

허름해 보이지만 많이들 기다렸다 사가더라구요.



타이중 야시장

이제 길을 걸으며 구경해봅니다.

각종 꼬치구이를 판매하는 곳!

종류별로 다 있어요. 1꼬치에 10원, 우리나라 돈으로 대략 400원 정도네요.



타이중 야시장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펑지아야시장!



타이중 야시장

길거리 음식점의 천국!

다들 무언가 먹거나 들고 가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타이중 야시장

야시장에도 한류열풍이?

떡볶이를 파는 상점이 있네요~

심지어 치즈떡볶이까지!

타이완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한국사람들이 매운 걸 좋아하고 잘 먹는다고 생각하는 듯 해요.

무언가를 시키고 한국사람인 걸 아는 순간, "더 맵게 해줄까요?" 라고 묻는답니다.ㅋㅋ



타이중 야시장

더운 날씨지만 많은 사람들이 맛난 것을 먹기위해 더위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더운 날씨 탓일까요? 각종 과일을 갈아넣은 과일쥬스도 대인기에요~



타이중 야시장

야시장을 걷다가,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궁금해서 구경했던 상점!

조개안에 무언가를 담아서 익혀먹는 음식인데,

궁금해서 사봅니다 ^^

가장인기 있는 맛은 레몬 샐러드 맛이라고 하네요~

그걸로 주문해서 포장해갑니다 :-)

레몬과 조개의 조화라~ 무언가 신기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타이중 야시장

사진보시면 알겠지만, 다들 무언가 먹거나 들고 있죠?!



타이중 야시장

많은 인파를 피해~

한적한 학교 뒷길로 걸음을 옮겨봅니다.

학교 건물을 보니 제 모교가 생각나는데요 ^^

우리 학교 후문에도 밥집 정말 많았는데 ^^



타이완 디저트

학생들이 많이 들어가는 빙과류 가게에서 잠시 더위를 식혀봅니다.

위위엔이라는 빙수를 시켰는데,

토란으로 만든 떡, 콩, 쩐쭈, 팥 등등 몸에 건강한 재료가 듬뿍들어간 디저트에요.

많이 달지 않고 개운한 것이 더위를 식히기엔 그만이에요.


더위에 지치고 지쳐...

결국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더운 날에는 너무 타이트한 일정은 무리에요.


야시장에서 포장해 간 음식을 숙소에서 꺼내놓고 맛을 봅니다.


타이중 야시장

大腸包小腸 (따챵빠오샤오챵)

예전 타이베이편에서도 소개했는데요,

밥으로 만든 소세지를 반으로 갈라 소세지와 각종 야채를 넣고 밥버거 처럼 먹는 거에요.

숯불에 직화로 굽기 때문에 더 향이 좋답니다.

하나먹으면 진짜 든든!

맛도 여러가지로 선택할 수 있어요.

타이중의 따챵빠오샤오챵이 맛있다고 유명하던데

진짜 그렇더라구요~ 타이베이와 크기도 비교가 안되고 ^^;;



타이중 야시장

위에서 등장했던 레몬 샐러드 맛의 조개!

비쥬얼도 먹음직 스러워 보이네요~



같이 넣어준 작은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레몬맛이 나고 조개살이 씹히는 오믈렛 느낌의 음식이에요.

이런 음식에 어떻게 레몬이 들어갈 수 있지 하면서 먹었는데, 은근 잘 어울리네요.

음식에 대한 창의력은 정말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듯 하네요 :-)


타이중에 가면 꼭 가봐야 할 타이완 최대 야시장, 펑지아 야시장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안 더울 때 더 많이 먹고 와야겠어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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