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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타이베이 펑리수] 1등 펑리수를 찾아서~ 시먼띵 Olympia(世運食品)


대만 명물 중의 하나인 파인애플 케이크! 펑리수(鳳梨酥)라고 하죠.

펑리(鳳梨)는 파인애플을 뜻하고 수(酥)는 과자를 뜻합니다.


펑리수는 사작형의 틀에 

파인애플로 만든 쨈과 같은 속을 쿠키같은 반죽 안에 채워 직육면체 모양으로 구워 낸 과자입니다.

향긋한 차 한잔과 함께 먹으면 정말 행복하죠 ^^


대만에서 펑리수는 일반 제과점에서 수제로 제작되기도 하지만, 

까르푸 같은 곳에서 파는 공장에서 생산된 비교적 저렴한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대만 여행 후기에서 보이는 

치아더, 하오 스윗, 써니 힐즈 등등의 이름이 알려져 있는 제과점도 많은데, 

제가 아는 이곳을 소개하는 분들은 아무도 없는 것 같더라구요!


이번 여행에서 하오 스윗은 길을 가다가 보여서 한 번 들어가서 사서 맛보았는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맛이 별로였어요. 포장은 귀엽고 여기저기 지점도 많아 보였지만..

原味(기본 맛)인 25원 짜리는 가격 대비로 보나, 맛으로 보나 제가 소개하는 올림피아가 절대 우위에 있답니다.

하오 스윗 가실 바에는 차라리 이 곳에 가시는 것이 훨씬 낫다고 확신합니다!!

맛을 이야기하자면,

올림피아 펑리수는 겉이 쿠키처럼 고소하고 느끼한 맛이 안 나고, 파인애플 속도 쫄깃하고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에요.

하오스윗 펑리수는 겉 부분이 좀 느끼하더라구요! 속에 들어가는 쨈은 괜찮은 것 같은데~

다른 곳은 먹어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구요 ^^;;


 

특히 이 곳은 펑리수 대회에서 여러번 일등(冠軍)을 차지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저도 몰랐는데 예전에 제 동생이 대만 친구의 추천으로 이곳에서 펑리수를 사와서 맛본 뒤로

대만에 갈 일이 있으면 여기에서만 펑리수를 구매하고 있죠^^

대만 현지인이 추천했다면 다 이유가 있는 거겠죠?!


특히 젊음의 거리 시먼띵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도 어렵지 않아요.

다른 곳에서 지점이 몇 곳에 있지만, 

시먼띵에 위치하고 있는 이 곳이 본점으로 무려 1950년 부터 이곳에 있다고 해요.




# 올림피아 시먼띵 본점 찾아가기!!


시먼띵 역에서 하차 한 후, 홍로우 극장 쪽 입구로 나옵니다.

나오면 1시 방향에 청핀 116이 보이는데요. 청핀 116 왼쪽 길이 청두루입니다.

이 곳을 따라 쭉 갑니다.






계속 걷다 보면 빨간색 간판이 보입니다.

반가워요 올림피아!



올림피아 펑리수

빨간 간판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서 봐야해요.

역시 중화권 사람들은 빨간색을 좋아하는 듯!



펑리수 판매 코너에 딱 자리하고 있는 트로피들!

저 트로피만 봐도 포스가 느껴지죠?

펑리수 대회에서 여러번 1등 입상한 경력이 있는 올림피아 식품입니다~



달인의 느낌이 물씬!



올림피아 펑리수

여러가지 세트가 구비되어 있어요.

빨간색 포장이 오리지널이고, 보라색은 크랜베리, 노란색은 호두맛이었나? 그랬을 거에요.

사실 원래 맛 외에는 관심이 없어서 ^^;;



낱개씩으로도 판매되고 있답니다.

빨간색이 오리지날이에요. 그리고 그 위로 하얀색으로 싸여있는 포장지도 펑리수인데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 펑리수였어요. 

펑리수가 단맛, 신맛 두 가지 계열이 있다고 하는데.. 대부분 흰 포장지가 신 맛인 것 같아요.

하오 스윗에서도 사먹은 흰 포장지 펑리수는 신 맛이 나더라구요.


달콤한 맛을 원하신다면 무조건 오리지날(原味)을 선택하시길!



가게 내부를 구경하는데,

특이하게 과자를 파는 제과점에서 딤섬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사먹고 싶은 충동이 마구 들었어요.



올림피아 펑리수


저는 여기서 펑리수 선물을 모두 구매하였어요.

20개 들이가 500 타이완 달러로 대략 2만원 정도 하네요. 낱개 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900원 정도!

12개 들이, 다른 맛과 혼합한 세트 등도 많으니 선택의 폭도 비교적 다양한 편이였어요.


진정한 펑리수의 맛을 느끼시려면 이 곳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래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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