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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가볼만한 카페] 경주교촌한옥마을 안에 자리한 카페 가비(加比)



경주 교촌한옥마을에는 나즈막한 한옥들이 즐비합니다.

그 안을 천천히 걷다 보면, 문득 다른 시공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죠.

계림에서 걸어와 교촌한옥마을을 한 바퀴 돌아 볼 때 쯤,

반대편의 입구쪽에 당도하게 됩니다.

그 곳에서 왼쪽으로 좀 더 걸어가면 남천이 보이고 먼 왼편으로 월정교가 보이지요.

이 입구쪽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 한 곳을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경주교촌한옥마을 안에 자리하고 있는 카페 가비(加比)입니다.

한옥마을에 자리한 카페답게 고즈넉한 한옥카페입니다.

고소한 커피향과 함께 가야금 소리가 들려오는 아늑하고 현대적인 느낌의 한옥카페였어요.


고즈넉한 느낌의 외관입니다!

이 곳이 바로 교촌이다!라고 말해주는 듯 하죠?


방문했던 날은 추운 겨울이라서 바깥쪽 좌석은 텅텅 비어 있었어요.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밖에 앉아 월정교를 감상해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저 멀리 복원된 월정교가 보입니다.

이 길을 쭉 따라 월정교 쪽으로 한식당이 즐비해요.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한옥의 골조가 노출된 형태로 꾸며진 내부가 아늑하고 좋습니다.

더불어서 배경음악은 퓨전 가야금 노래!

정말 좋았어요.

친구와 함께 커피를 한잔씩 시키고 자리에 앉습니다.


내부의 테이블과 의자도 원목을 사용해서 아늑한 느낌이듭니다.

이런 아늑한 곳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드디어 나온 커피!

라떼와 아메리카노를 시켰어요.

커피값은 프랜차이즈에 비해 저렴합니다.

그런데 라떼의 우유거품이 거칠었어요.

커피 전문가인 제 친구가 우유거품 잘못 냈다며 예리한 분석 ㅋㅋ


천장의 모습과 빈티지스러운 등의 모습!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지친 다리를 쉬어가기 좋은 곳이었지요.


격자무늬의 나무창도 이 곳의 분위기를 더욱 빛내주네요.


교촌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다리가 조금 아프다면

향기로운 커피향과 가야금 노래가 흘러나오는

카페 가비에서 쉬어가시건 어떨까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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