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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팁] 타이베이에서 고속철타고 타이난까지 가는 방법

 

 

 이번 대만여행지의 목적지는 타이난이었습니다. 예전부터 정말 가보고 싶었던 도시인데 드디어 다녀왔네요 :) 타이난은 우리나라로 치자면 경주같은 도시로 오래된 도시이자, 대만에서는 맛의 본고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랍니다. 타이난은 대만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남부도시 가오슝보다 윗쪽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에요. 비행기를 타고 입국해서 이동할 시 가오슝쪽에서 이동하는 쪽이 가깝겠지만, 아무래도 타이베이쪽으로 들어오는 비행기가 많지 않겠어요?

 

 저는 이번에 송산공항으로 입국했는데, 송산공항에서 타이베이역까지 MRT를 타고 이동해서 고속철을 탑승했습니다. 만약 타오위안 공항으로 입국한다면 타오위안 고속철역까지 이동해서 고속철을 탑승하시면 되겠습니다. (타이베이역에서 출발한 타이난행 열차는 타오위안 고속철 역을 경유하거든요. ^^)

 

 우리나라에서 11시에 비행기를 탑승해서 타이난 숙소에 도착하니 5시 40분 정도였습니다. 비행기+고속철+중간에 이동시간을 합하니 대략 6시간 좀 안되게 걸렸네요. 한번 찾아가려면 맘먹고 오고가는데 반나절은 필요한 도시가 바로 타이난이에요 ^^

 

:: 타이난역까지 이동하기 요약

타이베이역에서 고속철 탑승 → 타이난 고속철역 도착 → 바로 옆에 있는 샤룬(沙崙)역까지 이동 → 기차를 탑승후 타이난 기차역에 하차

 

 

1. 타이베이역에 도착, 티켓 구매하기

 

 타이베이역은 정말 너무 복잡합니다. 입구도 여러개가 있고, 아예 다른 방향으로 나오게 되면 빙글빙글 돌아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해요. 일단 저는 M4 출입구로 나와 위로 이동해서 타이베이역 1층으로 들어와서 이동했습니다.

 

▲ 타이베이역 M4 입구

 

이 출입구는 타이베이역 남쪽으로 나오면 타이베이역이 보인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 이 입구에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무거운 짐을 들고 편히 올라갈 수 있는 곳이죠.

 

▲ 타이베이역

 

입구에서 나오면 타이베이역이 보입니다. 타이베이역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 타이베이역 남쪽 출입구

 

큼직하게 타이베이역이라고 적혀진 글씨 아래로 입구가 보이네요.

입구로 들어갑니다.

 

▲ 타이베이역 내부

 

웅장한 모습의 타이베이역 내부가 보입니다.

고속철 밴딩머신이 1층에 있는 줄 알았는데, 찾아도 없길래 물어보니 지하1층에 있다고 하는군요.

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건 고속철이 아닌 일반열차이니 참고하시구요~

지하 1층으로 이동했습니다.

 

▲ 타이베이역 지하1층 고속철 밴딩머신

 

지하1층으로 내려가니 손쉽게 찾을 수 있었던 고속철 밴딩머신!

줄을 서서 구매하면 OK!

화면에는 영문선택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구요~

 

▲ 타이난까지 가는 고속철 티켓을 구매!

 

기계에서 손쉽게 고속철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결제수단은 현금 외에 카드로도 가능한데요, 신용카드 말고도 직불카드도 사용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예전에 만들어두었던 하나비바체크카드로 결제했는데 문제없이 잘 되더라구요~~

타이난까지 2장 총 2960NT 나왔습니다. 10만7200원, 한 사람당 53,000원 꼴이군요.

오후 3시차를 선택했는데 타이난 고속철역 도착시간이 4시 43분이었습니다.

 

 

2. 고속철 탑승하기

 

▲ 탑승구에 나온 차량 안내

 

고속철 플랫폼은 모두 지하 1층에 있습니다.

일단 타이난 방향으로 가는 열차는 1번 또는 2번 플랫폼이에요.

이쪽이 남쪽으로 가는 열차를 타는 곳이랍니다.

 

만약 아무리 봐도 모르겠다면, 개찰구 근처에 있는 직원에게 표를 보여주며 물어보세요.

타이난까지 가는 열차는 최종목적지가 左營으로 표시됩니다.

 

▲ 고속철의 모습

 

플랫폼에 고속철이 들어왔습니다!

이제 탑승합니다.

 

▲ 고속철 내부의 모습

 

예전에 타이중에 갈 때 한번 탑승해봤다고 낯이 익네요.

넓직하고 쾌적합니다. 

 

▲ 창밖 풍경

 

고속철을 탑승해서 남쪽으로~남쪽으로 이동합니다.

남쪽으로 갈수록 다시 여름풍경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드네요.

 

3. 타이난 고속철역 도착 후 타이난 기차역까지 이동하기

 

▲ 타이난 고속철역 도착!

 

드디어 타이난 고속철역에 도착했습니다.

가운데보이는 에스컬레이터 윗쪽이 고속철 개찰구가 있답니다.

저는 사진을 찍겠다고 아래로 내려왔는데,

저 윗쪽에서 바로 샤룬역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 샤룬역

 

타이난 고속철역 바로 옆에는 샤룬역이라는 기차역이 있습니다.

 

▲ 샤룬역의 모습

 

타이난과 그 일대 기차역으로 연결되는 기차를 탈 수 있습니다.

 

▲ 샤룬역↔ 타이난역간표

 

시간표를 첨부합니다 ^^ 샤룬역과 타이난기차역을 연결하는 차는 30분에 한대꼴로 있네요.

 

▲ 샤룬역 개찰구

 

기차역이긴 하나 타이베이에서도 쓰는 요요카드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기차표를 따로 끊을 필요가 없어서 참 편리했어요.

 

▲ 기차 내부

 

타이난 기차역까지 이동하는 기차의 내부 모습!

우리나라 전철과 비슷한 모습이에요 ^^

 

▲ 타이난 기차역

 

대략 20분 정도 달려서 타이난 기차역에 도착!

9월 말, 우리나라는 가을느낌이 물씬하지만 타이난은 여전히 무더운 여름이었네요.

 

타이난에 왔으니, 이제 본격 타이난 탐방에 나서야겠죠?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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