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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구절 1: 논어 "옹야"편의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子曰 知之者는 不如好之者요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니라.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도를 알기만 하는 것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논어를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그 중에 내가 유일하게 암기하고 되뇌이는 구절. 심지어 가끔씩은 종이에 써보기도 한다.
위 내용에는 "도"에 초점을 맞추어 해석되어 있지만,
이 내용을 우리 일상에도 적용할 수 있다.
도를 뺀다면,
"알기만 하는 것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이렇게 의미해석이 된다.
사람이 하는 일에 적용을 해보면,
그 일을 알아서 하는 것보다 좋아서 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이고,
좋아서 그 일을 하는 것보다 즐기며 그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라고 적용할 수 있다.
우리는 일상에서 너무 많은 일에 허덕이고 있다.
업무든, 공부든, 의무든..
그 모든 것을 "아는 것"으로만 하는 것이 아닌
좋아하고 더 나아가 즐기려 노력하면
그 힘든 과정도 잊혀지지 않을까.
나의 인생에 적용하는 이 구절의 최종의미는
내가 나의 인생에서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다.
혹자는 이런말을 한다.
"일"을 어떻게 즐기며 할 수 있겠냐고,
그저 힘든 과정을 견디며 돈을 버는 것 뿐이라고.
하지만, 나는 그 의견에 동의할 수 없다.
즐기며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순간,
돈은 목적이 아니라 저절로 따라오게 되는 것이라고.
또한 돈에 연연하다 보면, 자신이 돈을 위해 사는 것인지 돈이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모르게 될 것이며 인생의 목적자체가 전도되어 버리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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