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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수업] 아름다운 민화부채 완성~ 2분기 수업 종료

 

 어느덧 6월 한 달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2분기 시작과 함께 시작했던 수업들도 하나둘씩 종강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는 정말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아요. 정신차려보니 어느 덧 7월의 문턱에 와 있네요. 민화컬러링 수업은 올 1월부터 시작하였는데, 정말 재밌고 매력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몰랐는데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동양적인 미에 끌린다고나 할까요? 예전부터 막연히 '배우고 싶다'라고 마음속으로만 간직해왔던 민화를 배우게 되서 정말 행복했던 시간이었네요.

 

 그리고 3분기까지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별 일 없는 한, 민화는 꾸준히 취미로 해볼 생각이에요. 월요일 아침수업이라는 점만 빼고는 100% 만족스러운 보물같은 수업이에요.

 

 제가 듣고 있는 '민화컬러링' 수업은 서울 마포역에 위치한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업이에요. 올해부터 신설되었구요. 중부여성발전센터는 민화 등 전통공예 수업이 유명한데, 민화컬러링 수업은 민화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 부담없이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해 만들어진 강좌라고 합니다. 매주 월요일 아침 10시부터 1시까지 수업이 진행되고요. 이번주 목요일까지 수강신청 기간이니, 민화를 배우고 싶었던 분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커리큘럼 확인해 보시면 도움 될 것 같아요.

 

http://jungbu.seoulwomen.or.kr/edu/edu_info_view_01.jsp?class_code=C100077038

 

 2분기부터는 소품 완성이 하나씩 들어가는데, 이번 분기에서는 민화 부채를 완성했습니다. ^^ 보기보다 시간과 정성이 정말 많이 들어가는 작품이에요. 이번주 월요일이 2분기 마지막 수업이었는데, 다음분기에 못오시는 분들을 위해 선생님께서 거의 3시까지 연장 강의를 하셨어요^^; 저는 다음분기에도 이어서 듣지만, 끝까지 남아서 완성해서 가져갔답니다.

 

 

▲ 이것이 지난 시간까지 완성한 모습이에요.

집에서 붉은 꽃잎바림과 잎사귀 바림은 더 해갔어요.

 

 

▲ 짠! 완성작이에요.

흰색 꽃잎에 중간 바림이 들어갔고, 꽃잎들은 라인을 또 따로 그려줬구요.

잎사귀 붉은 바림, 잎맥 그리고 꽃술점까지 모두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낙관도 가져가서 찍어보았어요.

진짜 예쁘죠? ^^

아까워서 못 쓰고 집에 장식해둬야 할 것 같아요 ㅎㅎ

 

다음 분기 수업도 기대됩니다.

다음 분기에는 에코백에 민화를 그린대요!!

기대중 ^^*

선생님께서 만드신 민화 소품을 지난시간에 보여주셨거든요.

양산, 스텐드에 직접 민화를 그린 소품이었는데 정말 멋지더라구요!

민화의 매력은 여러 범위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이 젤 큰 것 같아요.

나중에는 작은 스텐드도 해보면 어떨까.. 말씀하시더라구요 ^^

 

그리고 아래사진은 1월부터 완성한 작품 퍼레이드입니다 ㅎㅎ

 

 

▲ 1분기 첫 시작에 완성한 연화도~

사진은 한 장이지만 연화도는 큰 사이즈 한 장, 작은 사이즈 한 장 이렇게 완성했어요.

1분기에는 소품은 없었답니다.

 

 

▲ 그리고 2분기에서는 모란도를 채색했습니다.

처음엔 선연습을 좀 했구요, 작은 모란도를 완성하고 큰 모란도 밑바탕 색까지 채색한 뒤

부채로 들어가서 완성했어요.

큰 모란도는 아직 미완성이에요.

선생님께서 물감을 덜어주셔서 집에서 해 볼 수 있는데까지 해서 3분기 개강일에 가져가려구요.

 

월요일 아침의 기분좋은 수업~

중부여성발전센터의 민화컬러링 수업과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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