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맛집 오빠네옛날떡볶이 김포 구래동에도 생겼네요

떡볶이 맛집 오빠네옛날떡볶이 김포 구래동에도 생겼네요

 

 

안녕하세요~ L.BL입니다. 어느덧 더운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네요. 부쩍 가을이 다가온 느낌입니다. 폭염주의보가 해제되고 더위가 한풀 꺾이니 살만하네요. 저는 지난 주 주말에 김포 구래동에 다녀왔답니다. 원래대로라면 2019년 7월 말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서 전철을 타고 갈 수 있었는데, 미뤄져서 버스를 2번 갈아타고 다녀왔네요ㅡㅡ;; 9월 개통예정이라고 하던데 빨리 개통 날짜가 나오길 학수고대 해봅니다.

 

재작년 가을.. 엄청난 충격과 시련을 겪는 와중에 청약을 넣었던 아파트에 당첨이 되었거든요.(정신줄 잡고 있었던 게 신기;;) 나쁜 일과 좋은 일은 같이 온다던데 정말 그런 것 같더군요. 힘든 와중에도 가끔씩 와서 아파트 올라가는 거 구경하면서 마음을 다지고 있네요.

 

방문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메트로 타워 예미지(제가 분양받은 아파트 이름입니다ㅎㅎ)! 무려 46층을 자랑하는 주상복합 아파트인데 저는 딱 중간쯤인 20층 대에 당첨되었어요. 아직 준공일까지는 시간이 꽤 남아서 그 전까지 몇 번은 와 볼 것 같네요. 메트로타워 예미지 건너편에는 김포 최대의 상업지구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올 때마다 맛집이 하나둘씩 생겨서 방문해보고 있어요.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떡볶이 집인 '오빠네옛날떡볶이'를 방문했어요. 원래는 친구를 만날때마다 부천 상동역점에서 먹곤 했는데, 구래동에도 생겼다니 엄청 반가운 거 있죠!!

 

이마트 쪽에서 바라본 구래역 메트로타워 예미지~~ 엄청 많이 올라갔네요. 한 30층 정도 된 듯 싶어요. 아직도 16개 층이나 더 올라가야 한다는~~

 

 

 

바로 앞에 김포도시철도 출입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완전 초초역세권~~ 근데 왜 타지를 못하니 ㅜㅜ 이미 시운전은 하고 있고 문제도 없다던데 뭐가 문제여서 개통을 못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개통이 지연될수록 시민들만 손해 아닌가 싶은데.. 시민을 위한다면 하루빨리 해결되야겠죠^^

 

건너편에 이마트가 있어서 좋네요. 이마트 앞에는 구래역 광장이 있어요. 지하철만 개통하면 사람들 바글바글 할 듯!

 

아파트 구경은 이쯤 하고~ 빨리 떡볶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낯익은 간판이 나타났습니다!! 오빠네옛날떡볶이~~ 앞에는 항상 이렇게 사랑의 나눔 기부문화를 홍보하고 있더라구요~ 좋은 일을 많이 하는 가게인 듯 싶어요.

 

메뉴판입니다~ 저는 여기서 떡볶이와 모듬튀김은 기본으로 주문합니다. 버무려서요!! 튀김 옷이 약간 투박한데 떡볶이 국물에 절여지면 완전 촉촉하면서 맛있어지거든요.

메뉴가 상당히 많네요~ 테이블에도 이렇게 붙어 있어요. 세트메뉴도 있고 단품 메뉴도 꽤 다양한 편이네요. 이번엔 떡볶이 튀김 우볶이 김밥 이렇게 시켜봤습니다.

 

떡볶이를 기다리며~ 벽에 붙어 있는 내용을 읽어봤어요. 떡볶이도 맛난데 이렇게 좋은 일까지~~ 손님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드뎌 주문한 메뉴가 나왔습니다. 떡볶이는 보다시피 국물이 많은 국물떡볶이에요. 떡이 빨갛지 않다고 해서 싱거울 거라는 편견은 노! 떡볶이에 은근 간이 싹 배 있어서 국물을 적당히 곁들여 같이 먹으면 예술~~ 떡볶이 국물은 약간 칼칼한데 많이 맵지는 않으면서 달달한 맛이에요.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떡볶이 국물에 우동면을 넣어서 끓인 우볶이에요. 떡도 몇 개 같이 넣어서 나오네요. 떡볶이 국물과 우동면의 조화! 상당히 맛있었어요.

 

떡볶이+튀김~ 버무려 나온 모습입니다. 떡 아래 튀김이 잠겨(?) 있어요. 먹으면 먹을수록 자꾸 손이 가는 그런 맛이에요. 엽떡은 오랜만에 한 번 먹으면 맛있는 느낌을 받는데, 이 떡볶이는 매일 먹어도 안 질리는 맛? 비교하자면 그래요.

 

같이 시킨 김밥~ 김밥은 쏘쏘였어요. 꼬마김밥을 시킬 껄 그랬나봐요.

 

와~ 사진을 보니 다시 또 가고 싶네요. 참고로 오빠네옛날떡볶이는 지점이 여러군데이니 참고해서 방문해보세요. 맛은 다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물론 조리하는 분의 손맛에 따라 조금씩은 다른 것 같지만요^^; 가격도 착하고 맛도 좋은 분식집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