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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 거리 예스러운 카페 관동오리진

 

 

 

얼마 전에 다녀온 인천 개항장 거리의 카페 관동오리진을 소개하겠습니다. 차이나 타운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개항장 거리는 요즘 인천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옆에 있는 카페 팥알에 갔었습니다. 그 때 바로 옆 건물인 관동오리진도 보았는데 나중에 오면 꼭 가봐야지 하다가 얼마 전에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2층 높이의 분위기 있어 보이는 목조주택~ 여기가 바로 관동오리진이에요. 들어가 보고 싶은 모습의 외관이죠?

 

평일 낮에 가니 내부는 한적했어요. 내부는 엔틱한 느낌의 가구와 소품들로 꾸며져 있었어요. 목조건물이라 내부에는 나무냄새도 나더라구요.

 

한 켠에는 다다미로 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2층도 이런식인데 사전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고 해요~

 

메뉴를 한 번 살펴볼게요~ 카페인데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었어요. 아무래도 한 번 들어오면 오래 있다가는 곳이라서 그런거겠죠? 차도 차지만 분위기가 있으니까요 ^^

 



 

기본 카페 메뉴도 있었어요.

 

계절메뉴도 보이네요. 겨울에 오면 수제 생강차나 유자차를 마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메뉴가 더 있었는데(아래 주문한 음료가 나와있는 페이지는 쏙 빼고 찍었네요;) 가격대는 대략 인당 4~8천원으로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주문을 하고 내부를 살짝 둘러보니~ 이 건물의 수리과정이 담겨 있는 사진이 걸려 있었어요.

 

수리 전의 모습은 그냥 오래된 건물인데, 아마 원 뼈대에 이것저것 붙여서 수리를 해 사용해왔던 것 같아요. 이랬던 건물을 다 뜯어내고 골조만 남겨 원 모습을 살린 대수선을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네요.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음료가 나왔어요.



 

녹차라떼입니다. 진한 녹차맛이 느껴지는 달달한 음료였어요.

 

아메리카노

 

오미자 에이드

 

청귤에이드

 

주문한 음료 4잔 떼샷^^ 음료 맛은 괜찮았어요. 예쁜 잔과 티코스터와 함께 나와서 분위기 있는 티타임을 즐길 수 있었네요.

 

건물 뒷뜰에 작은 정원이 있었어요. 1940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세대 나란히 이어져 있으며 외벽을 공유하는 일본식 연립주택인 나가야 주택이었던 곳이라고 해요.

 



 

물이 졸졸졸 흐르는 작은 연못도 있었어요.

 

정원에서 바라본 앉았던 좌석의 모습 :) 격자무늬의 창이 멋스럽네요.

 

차를 마시다 창문을 바라보니 작은 연못에 새 한 마리가 목욕을 하러 와서 물에 몸을 여러번 씻더라구요^^

 

오늘은 인천 개항장 거리의 예스러운 카페 관동오리진을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날씨가 이제 선선해서 산책다니기 좋네요. 이번 주말 인천 차이나타운과 개항장 거리에 나들이를 간다면 관동오리진에 한 번 들러 보셔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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