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간식] 우유맛 아이스크림 老式雪糕(옛날 아이스크림) 날씨가 점점 더워지니 아이스크림은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네요. 한국마트에 가면 한국 아이스크림을 팔긴 하지만 그 가격은 매우 사악하다지요;; 제가 사는 아파트 안에도 한국제품을 파는 슈퍼가 있긴 합니다만, 베이징에서 살면서 100% 한국제품을 먹기는 힘들기에(엥겔지수가 넘 높아져버려요;;) 중국제품을 적당히 함께 즐기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전 중국제품이라도 너무 저렴한 제품만 피하면 괜찮다라는 주의라 ㅎㅎ 제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에는 롯데마트가 있어요. 요즘 사드 때문에 중국 내의 롯데마트 대부분 지점이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 그 중에서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지점이 울 아파트 앞에 있네요. 길 건너편에는 까르푸도 있지만 그래도 롯데마트를 더 자주 ..
[중국시안여행] 회민가와 청진대사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와서 첫 번재로 향한 곳은 회민가(回民街, 후이민제)와 청진대사(清真大寺, 칭쩐따스)입니다. 시타딘 호텔에 도착하니 늦은 오후시간이라 걸어서 갈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를 첫날의 목적지로 정했답니다. 시타딘 호텔에서 조금만 나오면 고루(鼓楼, 구로우)가 나오는데 그 북쪽으로 회족거리가 쫙 펼쳐집니다. 그 곳을 구경하며 지나 이정표를 따라 걷다보면 청진대사가 나옵니다. 각종 먹거리를 파는 회민가는 인산인해로 발 디딜 틈이 없고 살짝 복잡하기도 합니다만, 특유의 북적거림과 독특한 먹거리 문화를 체험하기엔 좋은 장소이죠. 회민가 입구에 발을 딛는 순간 양꼬치 굽는 연기가 온 길거리에 매캐하게 깔립니다. 그리고 가게 입구마다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도 보이..
[대만여행/타이중 여행] 중화루 야시장 (中華路夜市) : 차도변에 늘어선 이색야시장 야시장의 나라! 대만~ 대만 하면 야시장은 약방의 감초와 같은 존재인데요 ^^ 여름의 더운 밤에도 대만 사람들은 밖에 나와 간이 테이블에 앉아 즉석에서 갓 나온 따끈따끈한 음식들을 즐겨먹는답니다. 대만에 가면 꼭 현지사람들이 먹는 야시장의 음식들을 맛보세요. 입맛에 안 맞을지도 모르지만, 잘만 고른다면 맛있는 음식을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르니까요! 그런게 또 여행의 묘미죠 ^^ 일단 타이중에는 대만 최대의 야시장인 펑지아 야시장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타이중은 야시장이 몇 군데가 더 있는데요, 여행 중 숙소와 가까와 두 번 방문했었던 중화루 야시장을 소개해 볼까합니다. 중화루 야시장은 타이중 역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타이중..
[대만여행/타이중 여행] 타이중 현지생활이 궁금해? 까르푸로! 어딘가로 여행을 간다면 꼭 들르는 곳이 있죠? 바로 마트인데요, 이 마트란 곳이 상당히 세계적으로 공통적이면서도 다른 곳인 것 같아요. 일단 배치나 판매하는 종류는 다 비슷한데, 판매하는 품목과 풍경이 그 나라만의 스타일이 반영되기 때문에 타국의 여행자 입장에서 볼 때 흥미롭게 비춰지는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여행을 가면 꼭 대형마트는 들러보는데요, 여기서 보는 것들이 재미가 쏠쏠하거든요. 타이중 여행에서도 빠짐없이 들른 곳이 이 까르푸였어요. 한 번 구경해 보세요. 현지 사람들은 무엇을 먹고 사는지,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무엇인지? 호기심과 함께하는 여행은 몇 배의 즐거움을 안겨줄테니까요. ^^ 제가 방문한 곳은 우웨이차오탕 근처의 ..
[대만여행/타이중 맛집] 타이중 명물! 이푸탕(一福堂)의 레몬케이크(檸檬餅) 어느 도시에나 유명한 먹거리가 있기 마련이잖아요? 그 중에서도 달콤한 디저트는 빼놓을 수 없는데요, 타이중에 간다면 꼭 맛 보아야 할! 레몬케이크를 소개합니다. :-) 제가 소개하는 레몬케이크는 타이중의 오래된 과자점 "이푸탕 一福堂" 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이 곳은 1928년에 개점을 하여 지금까지 성업중인 타이중의 대표 과자점이라고 해요. 레몬케이크는 후에(대만연호로 국민53년 - 1965년) 일본으로부터 프랑스식 제과 기술을 들여와서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타이중에 관광을 오는 여행객이라면 꼭 한 상자씩은 들고가는 명물이 되었죠. 레몬케이크의 현지어는 檸檬餅(닝멍삥) 檸檬(닝멍)은 레몬을 의미하고 餅은 과자나 케이..
[대만여행/타이베이 여행] 아기자기한 미니어처 박물관~ (袖珍博物館) 타이베이에서 만날 수 있는 작은 박물관을 소개합니다.아기자기한 미니어처 장난감들을 모아 놓은 박물관이에요.타이베이 여행도 이제 어느정도 했고, 아기자기한 물건들에 관심이 많다면이 곳을 추천해요. 인형, 앙증맞은 작은 소품들, 집을 축소해 놓은 모형 등등구경할 거리도 많고 사진 찍는 재미도 쏠쏠한 곳이에요.처음엔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가이드북에서 보고 그냥 무작정 방문하게 된 곳이었는데생각보다 재미있었답니다. 방문해 보니연인들과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도 많더라구요.특히 방문한 날이 크리스마스 이브라 더욱 분위기도 있고 좋았어요. ^^ # 위치 난징동루역에서 내려 걸어갔는데요, 지금 다시 지도를 보니 송쟝난징역에..
[대만여행/타이베이 근교여행] 온천마을 베이터우 산책하기 온천으로 유명한 베이터우!타이베이 중심에서 약 한시간도 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타이베이 근교의 작은 마을이에요.온천도 좋지만, 작고 소박한 이 작은 마을을 천천히 산책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참고로 월요일에는 대부분의 박물관들이 문을 닫으니박물관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월요일은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답니다. ^^(저는 월요일에 가서 박물관은 못 들어갔어요.)하지만 온천호텔들은 그대로 영업을 하니, 온천에 주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월요일에 방문하시면 사람들이 별로 없어 한산한 분위기에서 온천을 즐기실 수 있어요.방문요일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하는 것 같네요 ^^ 이제 사진으로 베이터우 온천을 산책해 봅니다~ 신베이터우 역에서 볼..
[대만여행/타이베이 야시장] 사림 야시장: 길거리 음식의 천국! 타이베이 여행자라면 한 번은 반드시 가게 되는 야시장~ 야시장 중에서도 먹거리가 풍부한 곳을 꼽으라면 사림 야시장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초저녁이면 맛있는 음식을 맛보려는 현지인과 여행객들이 한데 뒤엉켜 복잡해지기 시작하죠. 타이완 음식의 매력 중 하나는 음식점에 들어가서 먹는 음식보다도, 이렇게 야시장의 작은 노점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티비 프로그램에서는 야시장의 유명한 맛집을 찾아다니기도 하니 그 유명세를 짐작할 수 있겠네요 ^^ 그러니! 타이베이 여행을 가서는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야시장은 절대 패스해서는 안돼요! 특히 식도락가분들은 필수로 가야만 하는 코스에요. # 위치 사림 야시장은 MRT 단수이..
[대만여행/타이베이 여행] 미식의 거리 용캉지에(永康街) 타이베이 여행의 백미 중 하나는 맛있는 음식 맛보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맛있는 음식을 빼면 여행은 유명무실하죠. 특히 타이베이는 맛있는 음식이 많은 곳 중의 하나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타이베이의 일반 음식점에서 먹는 음식값은 우리나라에 비하면 가격도 싼 편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고, 음식의 선택의 폭이 넓어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타이완도 중화권이기 때문에 음식이 기름질 것이다, 채소가 부족할 것이다. 라는 선입견과 달리 다국적 음식과 타이완 고유의 식문화가 결합해 현지의 음식은 의외로 담백하고 기름지지 않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으로 저는 미식여행을 생각하면 매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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