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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 도시근린공원

주소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2번지
전화
02-300-5500
설명
월드컵 공원내 위치한 공원 중 하늘에 가까이 위치한 공원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키큰 갈대가 바람에 살랑거리는 가을 들판이 떠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멀리 갈대를 보러가지 않아도 서울 도심 내에서도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그곳은 바로 하늘공원인데요, 예전에 난지 쓰레기매립장 일대에 조성된 곳입니다.

예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지금은 너무나 아름다운 장소로 많은 사람들의 산책, 

나들이 장소로 환영받는 곳이 되었습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그 중에서도 하늘공원이 가장 빛을 발하는 계절은 가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가을이 되면 하늘공원 전체를 화려하게 수 놓는, 가을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갈대밭을 감상할 수 있으니까요.

서울 한 복판에서 제 키 보다 큰 갈대 숲 사이로 난 길을 걸을 수 있는 곳은 아마 이곳이 유일무이할 곳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며 코끝에 전해져 오는 풀내음과

가을을 알리는 귀뚜라미 울음소리

그리고 갈대 사이로 들리는 사람들의 조용한 웃음소리

그 모든 것들이 하늘공원에서는 더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연인과 함께 손을 잡고 걷고

어린 아이가 꺄르르 웃으며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걷고,

노년의 두 부부가 팔짱을 끼며 조용한 미소를 지으며 걷는 곳.


깊어가는 가을

먼 곳에 가기 힘들다면, 가까운 하늘공원에 도시락을 싸들고 가족과, 연인과 함께

가벼운 산책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감상하는 하늘공원]

가을과 함께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갈대밭입니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을까!! 놀라운 풍경입니다.


갈대밭 사이사이로 난 길을 걷노라면, 시골의 한적한 오솔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가을바람과 함께 갈대밭을 느껴봅니다.


하늘공원으로 향해 나 있는 길가에는 이렇게 작은 야생화도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이름모를 야생화지만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을국화입니다.

색이 너무 고와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가을빛을 받은 아름다운 보라색 야생화


깊어져만 가는 가을

그 시간의 한 켠을 하늘 공원에서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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