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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일상

말은 부메랑이다.

엘블 2013. 9.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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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 기사의 댓글을 보면

얼굴이 안 보이는 사이버 공간이라고 주책없이 써내려간 댓글들이 참 많다.

아무리 익명성이 보장되는 공간이라고 남에게 상처주는 막말을 써내려간 댓글들..

 

말로도 업보가 쌓인다.

상대를 물리적으로 해를 입히는 것만이 죄를 짓는 것이 아니다.

아무 생각없이 상대방의 마음을 난도질 하는 행동 역시 죄를 짓는 것이다.

사람의 얼굴을 볼 때에는 그나마 말조심하는 사람들이

이상하게 인터넷에서는 그야말로 입으로 칼을 간다.

입으로 소리를 내어 말을 하기 전에 여러번 생각하게 되는 것 처럼,

인터넷 댓글을 하나 달 때에도 생각을 깊이 해야 한다.

 

말은 부메랑이다.

당신이 무심코 던진 말에 다른사람의 마음이 난도질 당했다면,

언젠가 당신 역시 그런 말을 들을 것이다.

이 세상을 조금이나마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면,

말 한마디, 댓글 한 줄

따뜻한 마음으로 써내려갈 줄 알아야 할 것이다.

 

말은 날 없는 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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