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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서울근교나들이, 운길산역 자전거 여행


여행이라면 떠올리길 먼 곳에 있는 좋은 곳을 간다라고 생각하기 마련인데요,

의외로! 서울 근교에도 좋은 곳이 많더라구요.

얼마전 좋은 날씨에 시간을 그냥 흘러보내기 아깝다라고 해서 친구와 즉흥적으로 떠났던, 근교여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중앙선역 중 하나인 운길산역.

이 곳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남한강 자전거길과 북한강 자전거길이 나뉘어 지는 곳이랍니다.

특히, 운길산역에서는 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직접 가지고 가기 곤란한 분들은 편안한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날씨도 너무 좋고, 좋은 공기를 마시며 힘껏 달려보고 싶기도 해서 자전거 대여를 해서 운길산역 주변을 둘러보았답니다.




운길산역은 중앙선으로 갈 수 있어요.




저와 친구가 갔던 곳은 운길산역에서 다산유적지까지! (연두색 표시부분)

자전거를 4시간 대여해서 밥까지 먹고 다산유적지까지 둘러보고 시간이 딱 맞더라구요.

자전거 길을 달리다보니 멋진 자전거로 범상치 않은 포스로 달리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는 자전거길~

자전거길과 함께 옆에는 도보길도 같이 마련되어 있어요.



가을이라고 해도 아직 한낮에는 햇빛이 매우 뜨겁습니다.



운길산역에서 대여한 1인용 자전거!

바구니가 달린 예쁜 녹색의 베네통 자전거에요.



오르막 내리막 구간이 있지만, 그리 심하지 않아 초보자들도 재미있게 탈 수 있어요.



다산유적지 중간 자전거길에서 만난 옛 능내역.

능내역 안은 사진관으로 꾸며져 있어 옛 향수를 자극하는 박물관이 되어 있었어요.



옛 느낌이 나는 사진들이 가득 ^^



말린 낙엽과 함께 걸린 사진은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능내역 앞에 활짝핀 코스모스-



달리고 달려!

다산유적지 앞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고요히 흐르는 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

가슴이 시원해지는 곳이었어요.



평화로운 어느 가을날 이 곳에 와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하게 느껴졌어요.



고요히 흐르는 강물






금강산도 식후경!

도토리묵을 안주삼아 친구와 함께 막걸리도 한잔 ^^

(다산 유적지 인근에 음식점들이 많아요.)



뜨거운 가을햇빛이 조금 약해진 늦은 오후 무렵

다시 강가에 바람을 맞으며 서봅니다.






주변을 문득 둘러보니

이미 가을은 옆에 와 있더군요.



복작이는 서울 도심을 떠나,

맑은 공기와 함께 좋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잠시 여기가 서울에서 먼 지방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서울 근교여행!


운길산역에서 자전거타고 가을풍경을 실컷 즐겨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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