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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아키타여행] 아키타는 어떤 곳인가요?


안녕하세요~ ^^ 

얼마 전 아키타 프레스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키타에 다녀온 엘리스 블루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이벤트에 당첨이 된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정말 즐겁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도 일주일이 다 되어 가네요.

이제 아키타 여행에서 담아온 사진과 함께 여행한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그에 앞서, 아키타에 대해서 알아보는 포스팅을 먼저 올립니다.

사실 아키타는 많이 알려진 여행지는 아닌데요, 그래서 먼저 아키타 소개 포스팅부터 준비했답니다 :)



:-) 아키타는 어떤 곳인가요?


사실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일본 여행지는 도쿄,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일텐데요.

아키타는 일본 내에서도 시골(?)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규모는 그렇지 않습니다. 

아키타현은 일본 동북지역 중에도 북서부에 위치하며, 동서 약 111km, 남북 약 181km로 면적은 일본 전국에서 무려 6위라고 합니다.

아키타현의 서쪽은 바다와 접해 있으며 동부의 현 경계는 남북으로 해발 1000m급의 산들이 연이어진 오우산맥이 뻗어 있습니다.

또한 세계자연유산인 시라카미 산지, 도와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 구리코마 국정공원, 초카이 국정공원을 비롯한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이 특징인 곳이기도 합니다.

겨울이 길고 여름이 비교적 짧으며, 사계절이 뚜렷한 편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위의 지도에서 확인 해보세요.

한반도 기준로 따지면 함흥과 같은 위도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네요. ^^



:-) 아키타가 우리나라에 알려지게 된 계기


1. 드라마 아이리스 해외 로케!


[김태희, 이병헌 주연의 아이리스 1]


[장혁, 이다해, 이범수 주연의 아이리스 2]


아이리스 보셨나요? 저는 중간에 보다 말았지만, 드라마의 초반부에 나왔던 촬영지가 너무 아름다워서 계속 기억에 남았는데,

그 촬영지가 바로 아키타현이었더라구요!

아이리스 시리즈는 1, 2로 방영이 되었는데 둘 다 모두 아키타 현지에서 찍은 장면이 많답니다!

그래서 '아이리스 투어'라는 이름으로 여행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 곳이 바로 아키타죠.

현지에 가면 드라마 촬영지마다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사진이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



2. 아키타 성지순례(눈물의 성모마리아)


[출처: http://weekly.encyber.com] 아키타 눈물의 성모 마리아상



저는 종교가 없어서 몰랐는데, 이번 여행에서 안내를 해 주셨던 가이드님이 알려주셨어요.

사실 아키타는 아이리스 촬영지로 알려지기 전부터 독실한 천주교 신자님들의 성지순례 장소였다는 것을요.

예전에는 직항편도 없어서 일본의 다른 도시(대개 도쿄)로 입국하여 JR을 이용하여 찾아 찾아 갔다고 합니다.

아키타 수녀원에는 눈물의 성모마리아 상이 모셔져 있는데요,

1963년 아키타시의 조각가 와카사 사부로씨의 작품으로, 1975년에서 1981년까지 총 101번의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눈물을 분석했는데 놀랍게도 인간의 체액과 동일한 성분이라 미스터리한 일로 기록이 되었다고 하네요!

정말 신기한 일이죠? 독실하신 천주교 신자분들은 아키타에 방문하실 때 가신다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 아키타의 인상


먼저 제가 담아온 사진 몇 장 보고 가실게요 ^^


[아키타에 입국 후 버스를 타고 가며 담은 창밖의 모습]


[무사 마을 가쿠노다테의 늦가을]


[눈이 쌓인 산록호 호텔 인근]



인상이 어떠신가요? 전 처음 아키타 현을 마주했을 때 드는 생각이 "와! 공기좋고 자연좋고 정말 힐링할 수 있겠다."였어요.

정말 공기도 깨끗하고 자연도 좋고 그야말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연만이 내세울 것이라고 오산은 금물! 

온천, 다자와코 호수, 무사마을 가쿠노다테, 캠핑장 등등 상당한 관광자원을 자랑하는 곳이랍니다.

단, 아쉬운 점은 아키타현 내에서는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한 것이었는데요,

대중교통 버스로는 이동이 쉽지 않아 호텔마다 셔틀버스 형태로 단체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 반 대절버스 형태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해 주고 있었습니다.

편리한 옵션이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제약도 동시에 존재하기에 조금은 아쉬운 점도 있었구요 ^^

그래서! 레트카를 이용한다면 좀 더 디테일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규슈같은 곳은 렌트카로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말이죠? ^^ (더불어 약간의 일본어도 할 줄 안다면...! 금상첨화!)



:-) 아키타의 명물 음식


아키타는 맑은 공기와 좋은 물로 인하여 농산물이 유명하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것은 '아키타 쌀'인데요, 쌀을 주식으로 하는 일본에서 으뜸의 품질로 꼽히는 쌀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쌀을 주식으로 하기에 그 맛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특히 이 쌀을 이용하여 만든 '키리탄포'라는 음식이 있는데요, 쌀을 점성이 생기도록 으깨서 꼬치에 끼어 불에 구워서 먹는 음식인데

(마치 떡꼬치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쫄깃쫄깃한 식감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제법 잘 맞는답니다!

특히 달짝지근한 미소 소스를 바른 '미소탄포'는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또 유명한 음식으로 '이나니와 우동'이 있는데요, 부드럽고 쫄깃한 가는 면발이 특징인 우동이랍니다.

이 밖에도 더 많을 것 같은데 2박 3일의 짧은 여행으로는 모두 맛보기에는 무리였겠죠?

자연이 좋은 만큼 그 먹거리 또한 풍부한 곳이 바로 아키타 입니다.


여행 중 담아온 사진 몇 장 골라봤습니다 ^^ 군침이 도네요~


[노점에서 팔고 있는 미소탄포]


[키리탄포를 넣은 나베-쫄깃쫄깃한 키리탄포와 함께 먹는 전골]


[가는면발이 특징인 이나니와 우동-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에요.]


[호텔 조식에서 만난 아키타 쌀로 지은 밥: 아키타 쌀을 먹으면 아키타 미인이 되나요? ^^]



아키타 여행기를 포스팅하기에 앞서,

아키타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

저도 이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 한 번 아키타에 대해서 리뷰하게 되었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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