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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아키타호텔] 프라자호텔 산록소(고마가다케 그랜드호텔)의 석식과 조식


이번 아키타 여행에서 첫번째로 머물렀던 프라자호텔 산록소!

이전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프라자호텔 산록소에서 맛본 석식과 조식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단순히 먹는 것을 떠나, 현지에서 먹는 음식에 그 문화가 녹아있어 흥미를 가지고 바라보신다면 좋을 것 같네요.

프라자호텔 산록소에 도착한 첫날 석식은 일본식 스타일의 정식이, 이튿날 조식은 간단한 부페스타일로 제공이 되었습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일본식 정식은 처음 먹는 것이라 인상적이고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담아온 음식사진을 대방출합니다. ㅎㅎ


먼저 도착한 첫날의 석식부터 소개합니다. ^^

일행들이 모두 한 방에서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

정갈하게 세팅된 자리가 일렬로 쫙~ 배치되어 있었어요.


개인상으로 깔끔하게 차려져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음식들이 미리 세팅되어 있었어요.

그릇도 아기자기하고 색감도 예뻐서 담겨진 음식과 조화를 잘 이루어서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즉석에서 밥이 지어지고 있었고, 채소와 돼지고기 찜 그리고 키리탄포 나베가 끓여지고 있었습니다. ^^


기모노를 입으신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들이 서빙을 해 주셨어요. ^^

먹는 내내 세심하게 봐주셔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하나씩 음식을 살펴볼까요? ^^

음식사진 찍는 걸 좋아해서 ^^

먼저 버섯이 새콤하게 절여진 애피타이저입다.

상큼하고 향긋한 버섯향이 참 좋았네요. 담겨진 노란 그릇도 참 예뻤구요.


훈제 단무지와 어린 표주박 절임이에요.

훈제 단무지는 맛있게 먹었는데 표주 절임은 향이 강해서 못 먹겠더라구요. ㅜㅜ


그리고 회!

생선회가 신선하고 고소했어요~

저 푸른색 잎을 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향균효과가 있다고 해요. ^^


고슬고슬 지어지고 있었던 밥 ^^


일본식 영양밥이랄까요?

간도 약간 되어 있었고, 버섯향이 은은한 것이 참 좋았어요.


특히 아키타쌀이 맛도 좋고 식감도 좋더라구요 :-)


그리고 호텔에서 제공해 준! 작은 사이즈의 이나니와 우동~

우동을 워낙 좋아해서 받자마자 후루룩 먹었는데요,

기존에 먹었던 우동과는 살짝 다른, 잔치국수의 느낌이 더 강했던 우동이었어요.

면이 얇아서 그랬던 듯 ^^


자리에 앉으면 찜기와 작은 전골냄비에 불을 붙여 줍니다. :)


채소와 돼지고기 찜!

특히 이 돼지고기는 주변에 품질이 좋기로 소문난 곳의 고기를 사용했다고 해요.

실제로 부드럽고 질기지가 않더라구요!


그리고 작은 사이즈의 키리탄포나베에요~

여기 호텔에서 아키타의 명물 키리탄포나베를 맛보게 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각종 버섯과 함께 쫄깃한 키리탄포와 따끈한 국물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 예쁜 그릇에는 뭐가 담겨 있을까요?


열어보니 일본식 갈치 조림이 들어 있네요.

사실 갈치가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는데요~

살도 두툼하고 맛있었어요.

특히 놀라웠던 건! 갈치의 가시를 어떻게 다 발라냈는지..

뼈가 하나도 없더라구요.

생선 손질을 해봐서 아는데.. 이렇게 뼈를 발라내려면 얼마나 많은 요리내공이 필요할까요.

먹으면서 감탄했네요. :)


그리고 디저트! 약간 막걸리 맛도 났던 푸딩이었어요.


그리고 이튿날 아침,

조식부페를 먹으러 향합니다!!


먼저 식판을 받아들고 음식을 조금씩 담습니다.

일본식 스타일의 반찬과 밥, 미소된장국 그리고 아메리칸 스타일의 샐러드와 간단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음식을 담고 있는 동생의 모습 ^^

먹는 걸 좋아하는 우리동생은 세심하게 음식을 골라 담습니다. ^^


커피와 빵 그리고 음료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제 자리에 앉았습니다.

먹을 차례죠?


제가 담아온 음식이에요.

간단한 반찬과 밥과 국을 담아왔어요.


샐러드와 절임채소도 조금씩 담아왔구요 ^^

동생도 푸짐하게 담아왔네요!


그리고 낫또!

낫또가 조그만 용기에 1인분씩 포장되어 있었어요.

동생이 낫또가 그렇게 맛있다고 강추를 하길래 하나 맛보기 위해 들고 왔습니다.


낫또를 먹어 본 건 처음이었는요, 간장과 겨자를 넣고 섞어서 먹으니

은근 중독되는 맛이 있더라구요.


동봉된 겨자와 간장 소스를 넣고 휙휙 저어 밥 위에 얹어 먹습니다 ^^


후식도 빠질 수 없겠죠?

과일화채와 커피 그리고 요구르트를 디저트로 즐겼습니다.


먹으면서 뭔 사진을 이리도 많이 찍었는지 ^^

또 생각나네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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