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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게스트하우스] 겨울에 다시 또 찾은 경주 달모루 게스트하우스


올해 2월에 다시 또 경주 달모루 게스트하우스를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15년지기 친구와 함께 말이죠~

올 4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가장 친한 친구와의 여행지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올렸던 곳이 바로 이곳이었습니다.

몇개월만의 방문이었지만 정답고 마음가는 곳인 경주 달모루 게스트하우스!


왕가네 식구들 끝나고 하는 KBS 드라마 '참 좋은 시절' 아시지요?

이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촬영지가 이 달모루 게스트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는 황남동이더라구요~

드라마 보면서 계속 '어! 나 저기 지나갔었는데~ 어! 나 저기 어딘지 아는데' 이랬답니다 :)

황남동에 위치한 달모루를 가게 되면서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거리가 어딘지 모르게 정겹고

그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장소가 티비에 나오니 참 반갑더라구요!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나즈막한 옛 건물들이 정답게 자리하고 있는

황남동에 위치하고 있는 경주 달모루 게스트하우스!

다시 한 번 포스팅으로 소개해 봅니다 ^-^


반가운 달모루 게스트하우스의 대문~

몇개월만에 다시 왔는데도 참 낯익고 반가웠습니다.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이해주셨어요.

제 얼굴을 기억하고 계시더라구요 :)

언제 봐도 마음에 쏙드는 달모루의 거실공간~


시간이 조금 흘렀지만 달모루는 여전하네요 ^^


지난 번에는 사진으로 많이 못 담아 아쉬워서 셔터를 많이 눌렀습니다!


달모루 게스트하우스의 인기 장소인 창밖을 바라보며 앉는 창가자리입니다 :)

이 창가 자리에 앉아 정원을 바라보며 차 한잔 하면 정말 힐링되는 느낌! 


그 사이 잡지에도 소개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아파트 같은 콘크리트 건물보다는 이런 한옥집이 좋더라구요.

저도 언젠가 달모루 같이 아담하고 예쁜 한옥집을 제 집으로 꾸미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모루의 거실에서 울려퍼지는 빈티지한 라디오의 음색 또한 정말 매력적이랍니다!


달모루를 다녀간 많은 사람들의 방명록 :-)

저도 남기고 왔습니다 ^^


거실 한켠의 주방 모습입니다.

주방은 자유로이 쓸 수 있지만 뒷정리는 꼭 하셔야 합니다~ ^^

아침이면 조식이 제공되는 장소이기도 하구요 :)


에어컨 덮개를 조각보로 만드셨네요~

정말 손재주가 좋으신 사장님 ^^


아담하고 고즈넉한 앞마당의 모습입니다. ^^

날씨가 좋으면 이 창으로 햇빛이 따뜻하게 들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제 저와 제 친구가 머물었던 방을 소개해 봅니다.

양귀비 방이었는데요, 별채에 마련된 전용 욕실이 딸린 방이었습니다.


수가 놓여져 있는 광목 커튼이 인상적인 창문 ^^

방이 참 따뜻하고 좋았어요.


푹신한 매트가 깔려 있었답니다 :)


마음에 쏙 들었던 양귀비 방!

동행과 둘이라면 이렇게 양귀비 방에 머물러도 좋은 것 같아요 ^^


양귀비 방 안에서 나와 바라본 담장!

나무와 기와를 쌓아올려 만든 정다운 담이었어요.


본채로 걸어가는 길 ^^

봄이 되면 저 화단에는 꽃이 피겠죠?

벌써 달모루의 봄이 기대됩니다~


아직 가을의 흔적이 남아 있는 달모루의 정원~


이렇게 도착 첫날, 달모루 모습을 사진으로 많이 담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자고 일어나니 두둥!

눈이 억수로! 많이 내린 것이었습니다....!!

경주에는 눈이 잘 안 내린다는 이야기는 어디로....


눈이 어마무시하게 내린 이튿날..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었죠. 눈은 계속 내렸습니다.


바깥에는 눈이 안에는 꽃이 ^^


눈이 온 기념으로 방문 앞에 눈사람을 만들었어요.

그런데 그 뒤로 계속 눈이 내려서 눈사람 얼굴이 사라졌다는 슬픈 이야기...-_-;;ㅋㅋ


눈이 온 뒤의 달모루 대문 ^^


겨울에 방문한 경주에서 눈을 본 건 행운이었겠죠?

다니기는 힘들었지만, 환상적인 풍경을 많이 보았기에-


달모루는 조용한 게스트하우스랍니다.

조용하고 사색하고 싶을 때 찾고 싶은 그런 느낌이요.

왁자지껄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그래서 더 저와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달모루의 봄은 어떨까 궁금합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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