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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요리] 간단하지만 맛 좋은 백주부 된장찌개(백가네 된장찌개)

 

 매주 즐겁게 챙겨보고 있는 '집밥 백선생'! 요즘 매우 매우 핫한 프로그램이지요~ 우리에게 친숙하고 자주 해먹는 음식들을 쉬운 방법으로 확실한 맛을 내는 백주부님의 솜씨가 훌륭해서 매주 감탄하면서 보고 있답니다. 주부인 제 입장에서 보면 정말 꿀팁이 가득하거든요. 따라하지도 못할 조리법과 듣도보도 못한 이상한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허세가득한 요리프로보다는 훨씬 영양가 있고 유용한 것 같아요. 그게 바로 백주부님의 매력 아닐까요?

 

 이번 주에는 한국인들이라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된장찌개에 대해 나왔어요. 사실 저도 주부로써 지낸지 3년 정도 되었는데 된장찌개는 끓일 때마다 맛이 달라 아주 골치가 아팠거든요. 그래서 지난 주 예고에 된장찌개가 나온다고 했을 때 꼭 본방사수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답니다 :-) 그리고 본방사수 때 TV를 시청하면서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타이핑을 해서 정리를 해 두었죠.

 

 된장찌개 끓이는 세 가지 방법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백주부님의 집에서 전해져 내려왔다는 전설의 레시피를 어제 저녁에 만들어 보았어요. 강된장 스타일로 밥에 슥슥 비벼먹는 것이었는데!! 정말 리얼 꿀맛~! 손님 올 때 이렇게 끓여서 내면 되겠다 싶더라구요.

 

백가네 된장찌개 레시피~ 같이 살펴보실래요?

(백주부님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사실 된장찌개 하면 감자, 양파, 호박이 기본 재료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그 생각은 저 멀리 던져버렸답니다. 실질적으로 소고기와 무만 구비하면 끝! 집에 매운고추와 대파, 간 마늘, 고추장 된장 정도는 항상 있으니까요~

 

이제 자세한 과정 샷으로 함께 살펴보아요!

 

▲ 재료준비

 

먼저 재료준비부터 하고 시작!

진짜 간단하죠? 이 재료들만으로도 맛난 된장찌개가 만들어지다니~~ 놀라울 따름!

 

정확한 양을 계량해서 하진 않았고요(TV에서도 그랬음)

저는 소고기(대략 150g)와 무의 비율을 대략 1:2 정도로 준비했고

청양고추 2개, 그냥 고추 2개 그리고 대파는 고추보다 비슷한 듯 좀더 많이 준비했네요.

무가 좀 넉넉히 들어가야 감칠맛이 나는 것 같아요.

 

▲ 소고기 볶기

 

먼저 달군 냄비에 소고기를 볶아 줍니다.

 

▲ 소고기 볶기

 

소고기 기름이 나올때까지 볶아요.

소고기의 핏기가 가실때쯤이면 OK!

 

▲ 채썬 무 넣고 함께 볶기

 

고기가 어느정도 볶아지면 채썬 무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 무 볶기

 

고기와 무가 잘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무가 숨이 죽어 쳐지면 이 때 물을 부어줍니다!!

(쌀뜨물이 있으면 쌀뜨물로 없으면 그냥 물!)

 

▲ 물 넣고 된장 고추장 풀기

 

물은 소고기와 무가 잠길랑 말랑하게 넣습니다.(자박하게라고 하죠~)

그리고 끓이면서 된장과 고추장을 3:1 또는 4:1 비율로 넣고 잘 풀어줍니다.

 

▲ 졸이듯이 끓이기

 

된장과 고추장이 잘 풀어졌으면 설탕을 살짝 넣어 텁텁함을 잡고,

그 다음 간 마늘을 1수저 넣습니다.

그 다음에는 졸이듯이 끓이기!

이 때 맛을 보고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된장과 고추장을 더 넣고 풀어 간을 맞춰요. (비율대로)

 

▲ 마지막에 고추, 대파 넣기

 

무 색이 어느정도 된장색과 비슷해지면 그 때 고추와 대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완성합니다.

 

▲ 완성!

 

국물 맛만 봤는데 옴뫄야! 정말 맛났어요.

밥을 부르는 맛~

 

▲ 백가네 된장찌개

 

작은 그릇에 된장을 담아 상을 폅니다 ^^

 

▲ 백가네 된장찌개

 

그리고 따끈한 밥 한 공기를 그릇에 담고 된장찌개를 넣어 슥삭슥삭 비벼줍니다 ^^

 

▲ 백가네 된장찌개

 

강된장 스타일로 비벼서 먹는 백가네 된장찌개!

정말 맛났어요. 따로 조미료도 넣지 않았는데

어찌 이렇게 구수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이 날까요?

정말 간단한데~ 이런 맛있는 된장찌개가 완성되다니!

평소 된장찌개 맛 내기 어려웠던 분들!! 꼭 따라해보세요.

 

▲ 노각무침과 함께 냠냠

 

된장찌개와 곁들이면 좋다는 노각무침까지 함께 만들어서 먹어보았답니다.

된장찌개의 구수하고 따끈한 맛과 노각무침의 아삭달큰한 맛이 잘 어우러졌던 저녁식사!

 

진짜, 백주부님 레시피는 중독될 수 밖에 없다니까요.

다음엔 된장베이스로 만드는 된장찌개도 따라해보려구요.

근데 아무래도 조금씩 해 먹는 1~2인 가구는 요 방법이 더 유용할 듯 싶어요!

 

아무튼 평소 된장찌개에 자신없는 분들은 꼭 따라해보시길 강력추천드립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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