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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하귀애월해안도로 드라이브 중 가볼만 한 구엄포구&돌염전

 

 렌트카 제주도 여행의 백미는 바로 해안도로 드라이브 아닐까요? 멋진 풍경을 차안에서 보는 것도 좋지만, 드라이브 중에 잠시 차를 세워놓고 아름다운 풍경을 더 가까이서 즐겨보는 방법도 좋겠지요.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안도로로, 서쪽의 '하귀애월해안도로'라는 곳이 있습니다. 서쪽방향으로 달리면 오른편으로 바다가 넘실대는 모습을 보며 달릴 수 있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시간 상 서쪽해안은 곽지과물해수욕장까지 갈 수 있었는데요, 그 중간에 들른 포구가 두 곳 있었는데, 그 중에 첫번째인 구엄포구를 먼저 소개해봅니다.

 

 

 제주도에 도착 후 식사를 한 뒤 차를 달려 제일 먼저 방문한 곳이기도 해요. 서쪽으로 달려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시작하다가, 차를 잠시 세울 수 있는 곳이 있어 주차를 하고 살짝 둘러보았답니다. 풍경을 보니 낯이 익었던 장소였는데요, 작년 가을 친구와 함께 해안도로 드라이브 중 잠시 들른 곳이었어요. 그 때는 바람이 엄청 심했었는데..^^ 여름 제주바다는 참 잔잔하고 아름답더라구요.

 

 구엄포구는 보기드문 '돌염전'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편평한 돌 위에 바닷물을 이용해서 천일염을 제조했다고 해요. 놀랍죠? 염전은 꼭 바다 위 개펄에서만 만들어지는 건 아닌가봐요. 안타깝게도 더 이상 이 돌염전은 사용되지 않고 그냥 그 모습만 간직하고 있답니다.

 

▲ 구엄마을과 돌염전에 대한 설명

 

설명을 읽어보았는데, 소금만드는 과정이 정말 만만치 않더라구요.

바닷가에 산다고 소금을 쉽사리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네요.

인고의 과정을 거쳐 만들었던 구엄돌염전의 천일염. 이제는 만나보지 못해 아쉴울 뿐입니다.

 

▲ 작년 가을 돌염전 풍경

 

여기서 잠시~ 작년 가을에 담아왔던 풍경을 소개해볼게요.

작년 가을 친구와 함께 제주도를 찾았었는데, 드라이브를 하던 중 잠시 이 곳을 들렀었어요.

파도치는 모습 보이나요?

날씨가 안 좋았던 것도 있지만, 가을 바다는 넘 추웠답니다.ㅋㅋ

 

▲ 이번 여름 돌염전 풍경

 

이 사진이 바로, 이번 여행에서 다시 찍은 모습이랍니다.

바다가 참 잔잔하고 아름다워 보이죠 ^^

 

▲ 작년 가을 구엄포구 풍경

 

그리고 여기서 잠깐!

작년 가을 구엄포구의 풍경입니다.

파도가 엄청나죠?

심지어 이 사진을 찍었을 때 이 곳에는 저와 친구뿐이었다는 ㅎㅎㅎ

 

▲ 이번 여름 구엄포구 풍경

 

짠! 이번에는 이런 잔잔하고 아름다운 구엄포구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파도도 잔잔해서 바닷물 가까이 내려가는 분들도 많았지요 ^^

 

▲ 구엄포구

 

구엄포구의 모습이에요.

도착한 첫날 날씨가 흐릴것으로 예상되서 걱정했는데 기우였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과 다다음날은 흐리고 비가 왔어요.ㅜㅜ)

 

▲ 구엄 돌염전

 

돌염전이 있는 곳은 직접 내려가 볼 수 있게 개방되어 있으니,

관심있다면 내려가보시는 것도 좋겠죠?

 

▲ 구엄 돌염전

 

예전에는 이 곳에서 천일염이 만들어졌겠죠?

이제는 유통이 워낙 발달해서 소금은 손쉽게 살 수 있으니...

그래서 흔적만 남았나 봅니다.

 

▲ 구엄포구

 

날씨가 좋을 때 찾은 구엄포구의 모습이 참 새롭고 아름다웠습니다.

하귀애월해안도로 드라이브를 계획하고 있다면, 중간에 잠시 들러보세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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