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9월 4일에 내 블로그 글의 대부분이 네이버에서 검색 누락이 된 것을 확인한지 4일째.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나온 방법대로 해봐도 상태는 전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지금 블로그 방문자는 대부분 구글, 다음 기타 sns 등에서 유입되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단 15개의 글만 검색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 블로그 글은 현재 모두 590개이다.) 575개의 글이 네이버에서 아예 검색조차 안되고 있는 상황!! 그렇다고 저품질도 아니다. 오늘 올린 글은 네이버에서 정상적으로 노출되고 있으니 말이다. 이게 뭔 현상인지 모르겠다.

 

▲ 현재 유입현황. 네이버로 들어온 로그는 간간히 보일 뿐이다.

 

 

예전에도 갑자기 방문자 수가 뚝 떨어졌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 때도 아마 네이버에서 많은 글이 누락당했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물론 그 때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고 그냥 블로그 활동이 저조해서 그런가 보다 하며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글이 많아지니 신경을 안 쓸래야 안 쓸 수 없고.. 글 하나 쓰는데도 1~2시간 정성들여 작성하는 편인데 이런 현상이 발생하니 참 난감하고 김빠진다.

 

# 네이버 누락체크 프로그램으로 누락 글을 확인하다.

 작년 11월 경에 이웃 블로거 님 홈페이지에서 보고 이 프로그램을 돌려봤던 기억이 있다. 그 때에는 글이 20여개 남짓만 누락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프로그램에 있는 등록요청 버튼으로 신청만 하고 그 이후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았고, 그냥 네이버를 믿었다.(?) 그런데 방문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든 9월 4일 이후 매일 돌려보고 있는데 내 블로그의 글이 15개 빼고 다 누락되어 있다. 정말 충격적이다. 내 블로그는 2012년 2월 경에 개설되어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서 지금까지 쭉 운영해오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처음이다.

 

#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는 무용지물

 네이버 고객센터에 들어가서 해결 방법을 검색하면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라는 것을 써보라고 한다. 사이트 인증을 하고 접속을 해 보았는데 사이트 수집 정보의 '수집 상태'가 '알수없음'으로 확인된다. 정상은 '수집원활'로 표시된다고 한다. 수집 요청 메뉴를 통해 누락된 글을 입력하여 수집 요청을 해도, 대부분이 수집실패로 나오고 수집성공이 되었다해도 네이버에는 노출되지 않는다. 며칠 수집 요청 해보았는데 소용없는 짓인 것으로 결론지었다.

 

 

▲ 네이버 웹마스터로 접속한 모습

 

 그러다가 색인 현황을 확인해 보았다. 검색봇이 수집 후 색인을 만들어야 정상적으로 페이지가 노출된다고 하는데, 내 블로그에 대한 색인이 며칠 째 만들어지지 않고 있다. 검색 노출 가능 문서 수가 2개 밖에 안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15개는 노출 중인데..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는 엉망진창인 듯하다.

 

 

 

 

# 네이버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할 듯

 블로그 운영기간이 길어지고 쌓이는 글이 많아질 수록, 네이버에 대한 집착이 커지는 듯 하다. 그만큼 거대 공룡포털인 네이버를 무시할 수 없다는 의미. 지금 방문자 수가 네이버를 제외했을 때 나오는 순수한 방문자 수에 근접한 것 같다. 나는 그저 내가 정성들여 쓴 글과 정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을 뿐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서 노출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정말 안타깝다. 고객센터를 숨기고 오류에 대한 커뮤니케이션도 안 하는 네이버에는 무언가 숨기고 싶은 것이 많은 것 아닐까? 우리나라는 이미 불신이 만연해 있는데, 그 중에 네이버도 한 몫 하는게 아닌가 싶다.

 

 이제 방문자 수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네이버에 신경을 쓰지 않으려 한다. 네이버 너네들이 아쉬우면 언젠간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원점으로 돌아갔다 생각하고 그냥 평소처럼 나답게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티스토리는 절대 버리지 않을거다. 네이버 블로그는 내 취향도 아니고, 광고성 정보가 너무 많아 필터링에 내 정신이 혼미해지기 때문이다.

 

 예전에 네이버 지도를 쓰다가 없는 곳이 표기되어 네이버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냈더니, 고객센터에서 미안하다고 전화를 받은 적이 있어 그 때 좋은 인상을 받았었는데... 네이버의 문제는 고객센터에 연락을 취할 방법이 없다는 것. 자기네들이 연락하고 싶을 때는 연락하고, 연락은 안 받겠다는 심보는 뭥미.

 사람들이 많이 몰려 돈을 많이 벌었으면 베풀줄도 알아야 하는 것 아닐까. 해피빈 이런걸로 이미지만 좋게 만들지 말고 기본 중의 기본인 대고객 서비스나 잘 운영했으면...

 

BY 엘리스 블루

반응형

'Diary > 블로그 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자기 회복된 검색내역?  (2) 2015.09.08
2015.09.04 블로그 일지  (4) 2015.09.04
2015.05.14 블로그 일지  (0) 2015.05.14
2015.01.08 블로그 일지  (0) 2015.01.08
2014.10.30 블로그 일지  (0) 2014.10.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