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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요리] 닭가슴살로 만드는 간단한 백주부표 닭개장

 

 봄이 오는 듯 하더니 또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네요. 다시 겨울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에요! 쌀쌀한 날씨에는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인데요. 쌀쌀한 날씨에 입맛은 없고, 시켜먹자니 부담스럽고~ 그래서!! 냉장고 속에 항상 있을법한 재료로 간단히 만드는 백주부님표 닭개장을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예전에 '집밥 백선생'편에서 나왔던 레시피를 메모해두고 응용해보았어요. 육개장을 제대로 끓이려면 소고기와 각종 채소들이 필요하지만! 귀찮은 집순이 집돌이들은 냉장고에만 있는 재료로만 응용을 해야겠죠~ 저는 냉장고에 항상 구비해두는 닭가슴살을 사용해보았습니다. 닭가슴살은 기름이 매우 적은 부위이기 때문에 닭개장을 끓이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국물 간을 심심하게만 한다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닭개장에 필수재료인 대파! 그리고 다이어트 식재료인 버섯까지! 주재료를 단 3개만 사용해서 닭개장을 끓여보았습니다.

 

[재료] : 대략 2~3인분 정도

- 닭가슴살 1덩어리

- 느타리 버섯 1.5줌 (버섯도 넉넉히! 팽이버섯을 넣어도 좋을 듯.)

- 대파 1.5줌 (대파는 많이 넣을 수록 맛나요.)

- 고추가루

- 다진마늘 1 밥수저

- 국간장, 소금

- 물 적당량

- 참기름

 

 

▲ 재료를 먼저 손질해서 준비합니다.

대파는 세로로 반을 갈라 대략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 잘라주세요.

대파를 이렇게 손질하는 건 집밥백선생에서 배웠지요~~^0^

 

 

▲ 이제 본격적인 조리과정!

냄비를 달군 다음 참기름을 적당히 둘러줍니다.

대파가 모두 잘 볶아질 정도로 참기름을 부어주세요.

먼저 대파를 넣고 달달 볶아 파기름을 내구요~

파가 숨이 죽으면 닭가슴살을 넣고 달달 볶습니다.

그리고 닭가슴살이 80%정도 익으면 고춧가루를 넣고 볶아 고추기름을 내줍니다.

(저는 고춧가루를 대략 1.5 밥수저 정도 넣었어요. 취향에 따라 가감!)

 

 

▲ 고춧가루를 넣고 볶으면 이런 비주얼이!

고추기름이 잘 우러났을 때 물을 부어 끓입니다.

 

 

▲ 재료와 국물의 비율을 잘 맞춰 물을 부어주세요.

물을 너무 많이 붓지 않도록 주의!

자작자작한 것 보다 살짝 많은 정도?

물을 붓고 끓이다가 국간장으로 간을 맞춥니다.

그리고 버섯과 마늘을 넣고 끓이기!

그러면 완성입니다.

 

끓인 후 바로 먹어도 맛나지만,

완성 후 한나절 뒤 먹으면 더 맛나요.

 

 

▲ 이천 도자세상에서 사온 예쁜 그릇에 담고~

후추가루를 살짝 뿌려보았어요.

후추가 은근 잘 어울림 ^.^

 

 

▲ 담백하고 매콤한 닭가슴살을 넣은 닭개장~^^

쫄깃한 느타리 버섯까지 넣으니 넘 맛나네요.

 

쌀랑한 바람부는 날,

밥 한 그릇에 이 닭개장 한 그릇이면

추운 마음도 싹 가시는 것 같네욤 ^.^♬

 

육개장이 먹고 싶은 날~!

냉장고 속 재료로 후다닥 만들어 볼만한 백주부님표 닭개장을 만들어 보세요.

요리 초보라도 30분이면 완성 가능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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