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쉬로 만드는 초간단 전자렌지 김치삼겹살

애니쉬로 만드는 초간단 전자렌지 김치삼겹살

 

요즘 애니쉬로 한창 해먹고 있는 김치삼겹살 레시피를 소개해봅니다.

애니쉬가 뭔지 궁금하다면~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애니쉬 책자에는 나와있지 않고~ 제가 그냥 해먹는 스타일이에요 ^^ 근데 완전 맛있어요.

간단하기도 하구요. 애니쉬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 따라해보세요!!

 

[필요 도구]

애니쉬

 

[재료]

김장 김치 자른것: 국그릇 1그릇 분량 (너무 많이 담지 않기)

김치에 넣을 감미료(저는 요즘 설탕을 안 먹고 있어서 몽크 프룻을 썼습니다.)

삼겹살 500g

삼겹살 밑간 재료 후추, 소금 조금, 마늘가루, 소주

 

[만들기 과정 요약]

1. 자른 김치에 감미료 1.5티스푼 넣고 섞어놓기(취향에 따라 가감)

2. 먹기 좋게 자른 삼겹살에 밑간 재료 소량씩 넣고 주물주물 해놓기(소금은 아주 소량만 김치가 짭짤하기 때문)

3. 애니쉬에 먼저 1의 김치를 골고루 깐다.

4. 그 위에 삼겹살을 차곡차곡 쌓는다.

5. 뚜껑덮고 전자렌지에 일단 9분 동안 돌린다.

6. 꺼내서 김치와 삼겹살을 섞는다.

7. 다시 뚜껑을 덮고 3분간 더 돌린다.

8. 김치 삼겹살 완성!

 

[참고]

삼겹살 두께에 따라 시간을 조정하세요.

대패삼겹살 말고 어느정도 두께가 있는 일반 삼겹살로 하세요.

 

사진으로 설명해볼게요.

완전 쉬워서 ^^ 허무할수도 있답니다.

 

자른 김치를 준비합니다.

양은 코렐 국그릇 기준으로 2/3정도 담기게 준비했구요.

설탕 대신 라칸토 몽크프룻 스위트너를 썼습니다.

신김치는 단맛이 들어가야 감칠맛이 나더라구요.

 

**

요즘 다이어트를 깨달은 것 중 하나, "살을 찌게 만든 주범은 탄수화물 과다섭취"에요.

저는 워낙 밥, 빵, 과자, 떡(특히 떡.볶.이)를 좋아해서 입에 달고 지냈었어요.

특히 설탕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인슐린을 자극해

탄수화물과 함께 섭취하면 그 해로움이 배가되는 존재였더라구요!

그래서 전 설탕대용으로 라칸토나 스테비아(에리스리톨이 섞인)를 음식만들때 사용하고 있어요.

스테비아는 뒷 맛이 화하고 많이 먹으면 쓴맛도 나서 주로 에리스리톨과 섞인 것이 많더라구요.

몽크프룻은 우리나라말로 '나한과'라는 과일에서 추출한 것으로

설탕과 가장 유사한 단맛을 낸다고 합니다. 실제로 먹어보니 그런것 같아요!

요즘엔 우리나라에도 나한과 추출 분말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시 설사를 유발한다니 적당량만 섭취해야해요.

 

김치 위에 스위트너를 뿌리고

 

고고루 섞어서 준비하세요.

 

그 다음은 삼겹살 준비하기!

먹기 좋게 토막을 내주고요.

 

밑간 재료를 준비합니다.

전 소주, 후추, 마늘분말, 소금으로 밑간을 했어요.

김치에 이미 간이 되어 있으니 소금은 소량만 쓰세요~

 

밑간 재료를 넣고 주물주물해서 준비!

 

그 다음엔 잘 세척해서 말려둔 애니쉬를 꺼내와서~~

제일 먼저 김치를 골고루 펴서 담아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삼겹살을 차곡차곡 쌓아주세요.

이러면 준비는 끝납니다.

(진짜????)

 

뚜껑을 닫고 전자렌지로 GO GO!!

 

전자렌지에 애니쉬를 잘 넣고~

 

먼저 9분 동안 가열합니다.

 

9분이 왜이리 길게 느껴지는지 ~~^^

9분이 지나고 띠~띠~띠~띠~

전자렌지 완료음이 올리면 애니쉬를 꺼내세요.

 

뜨거우니 주방장갑 착용하고~

바닥에는 냄비받침을 깔고 애니쉬를 올려놓습니다.

 

뚜껑을 여니~~ 오 ㅎㅎ 벌써 삼겹살이 거의 다 익었네 ^^

아직 덜 익은 부분이 보입니다.

좀 더 가열해야하는 상태.

지금 꺼낸 이유는 삼겹살과 김치를 섞기 위함입니다!

 

김치와 삼겹살이 골고루 섞이게 해주세요.

처음 가열할 땐 삼겹살 기름이 어느정도 배어나와 김치에 스며들었으니

이제 섞어서 익히면 김치의 맛이 삼겹살에 배어들겠죠!!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뚜껑을 다시 닫고

전자렌지에 애니쉬를 넣고

3분 더 가열합니다.

그리고 꺼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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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쉬로 만드는 김치 삼겹살 완성입니다!

대박~~ 전자렌지로 총 12분 걸려 만든 김치 삼겹살~

믿어지십니까.

후라이팬에 구우면 환풍기 틀고 키친타월로 기름도 닦아 내느라 정신이 없었던

삼겹살이 냄새없이 기름 튐 없이 깔끔하게 완성되었네요.

 

쌈채소를 준비해서 김치 삼겹살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냄새에 정신이 아득해지네요.

 

와~ 진짜 맛있어요.

먹는 동안 식지도 않고 쌈에 싸서 2명이서 배불리 먹었습니다 ^^

 

삼겹살과 김치~

먹음직스럽죠?

 

저는 주로 삼겹살을 먹을 때 애니쉬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전에는 주로 거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전기팬을 꺼내서 구워 먹었는데

매번 바닥에 기름 튄거 닦고, 전기팬에 베이키소다 구연산 뿌려서 세척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애니쉬로 이렇게 먹으니 집에서 고기 구워 먹기가 엄청 간편해졌네요.

 

취사가 되는 사무실이라면

애니쉬 하나 가져다 놓으면 잘하면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겠어요ㅎㅎ

여행 가서도 룸 안에 전자렌지 있으면 간단한 조리가능.

냄새, 연기 없어서 민폐도 없구요.

여행을 좋아하다보니 이렇게 연결해서도 생각해보네요~

 

이렇게 적으니 왠지 찬양글 같지만;;

(시각에 따라선 광고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써본 분들은 공감하실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