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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페너 매니아라면~ 망원동 커피가게동경에 꼭 가보세요.

 

 

비엔나 커피라고 아시나요? 원두 커피 위에 생크림을 얹어서 주는 커피를 비엔나 커피라고 하죠. 예전에는 비엔나 커피라는 명칭을 많이 썼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비엔나 커피라는 말을 쓰면 옛날 사람이 되어 버리더군요.

 

요즘은 비엔나 커피 대신 "아인슈페너"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는 것 같습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비슷한 커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쌉싸름하고 향긋한 원두 커피 위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휘핑크림을 올려 향긋하고 달콤하게 즐기는 아인슈페너!! 상상만 해도 행복해지는 맛이죠 ^^

 

요즘엔 아인슈페너 맛집을 찾아 순례를 다니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가게에 따라 아인슈페너가 따뜻한 것만 되는 곳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이스로 아인슈페너를 마실 수 있는 곳을 찾으려면 은근 어려운 것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인슈페너 매니아라면 꼭 들러야 할 곳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워낙 맛집이라 이미 알고계신 분들이 많을 수도 있을 듯 하네요.

 

커피가게 동경

영업시간

13:00 ~ 22:00

일, 월 휴무

영업시간이 특이하게 오후 1시부터 인데요.

영업시간에 맞춰 가시면 길게 늘어선 줄을 보실 수가 있답니다 ^^

영업시간 시작에 맞춰 가시려면 최소 30분 이전에는 가시는 걸 추천해요.

 

지하1층에 자리하고 있는 커피가게 동경은 내부에 좌석이 많지 않아서 웨이팅이 많은 편이에요.

테이크 아웃도 가능한 것 같더군요~

내부는 엔틱한 느낌으로 계속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향긋한 커피 향이 가득해 분위기가 좋답니다.

 

대표메뉴인 아인슈페너는 5천원입니다. 아이스, 핫 모두 가능!!

 

처음 갔을 때에는 바에 앉았어요.

웨이팅을 조금 해서 자리가 나는대로 안내를 받았거든요.

앞에서 커피를 내려서 계속 커피 향에 취해 있었네요 ^^

 

아이스로 선택한 아인슈페너의 자태입니다.

커피 베이스를 이곳에서 직접로스팅한 원두를 갈아 핸드드립으로 내리기 때문에 무척 신선하고 향긋해요.

섞지 않고 그대로 마시면 생크림과 커피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맛볼수 있답니다.

 

내부에 사람도 많고 사진을 열심히 찍는 건 민폐일 것 같아서 사진을 못담았지만~

눈길을 끄는 포인트 중 하나는 커피를 내리는 주방 선반에 엔틱잔들이 가득 놓여져 있다는 것!

엔틱 그릇 매니아로써 완전 좋더라구요 ^^

 

주문을 하고나면 음료를 만들어 예쁜 잔에 담아 직접 서빙을 해주시는데요.

잔도 다 똑같지 않고 그 때 그 때 다른 잔으로 내오는 것도 센스이다 싶었구요.

홀에서 마시는 장점 중 하나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예쁜 잔에 마시니 뭔가 대접받는 느낌도 들고, 분위도 좋다고나 할까요.

테이크 아웃을 하면 이런 기분은 못 느낄테니까요.

그래서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홀에서 마시고 가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스는 똑같은 유리컵인듯 싶어요~

유리컵 모양도 뭔가 예쁨 ㅋㅋ 아인슈페너에 최적화된듯한 느낌??

 

얼마 전 갔을 때 따뜻한 아인슈페너를 시켰더니 예쁜 꽃무늬 엔틱잔에 주셨네요.

컵이 너무 맘에 들어서 커피 맛이 한 열배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

 

망원역에서 찾아가는 길은 조금 복잡할 수도 있으니 지도앱을 켜서 길찾기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망원시장에서 가까운 편이에요.

망원시장 중앙에서 빠지는 길로 가면 빨리 갈 수 있음 ^^

 

아.. 조만간 또 가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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