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강원도 양구에서 막국수는 도촌 막국수에서 드셔보세요.

 

 

얼마 전 강원도 양구 쪽에 갈 일이 있었답니다. 강원도 하면 또 막국수를 먹어줘야죠~^^ 간단히 검색을 하니 양구는 도촌막국수 이름이 많이 보여서 네비를 찍고 고고고!! 늦은 점심 때쯤, 도촌 막국수로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식사시간이 살짝 지났음에도 역시나 맛집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많더라구요.

 

도촌막국수

주소: 강원도 양구군 남면 도촌리 166-2

영업시간 10:00~20:00

매월 첫째주 셋째주 일요일 휴무

 

휴무일이 있으니 잘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

 

배고픈 배를 붙잡고 찾아간 도촌 막국수~ 주차장에 손님 차량이 많았어요~

 

자리에 앉아서 정독한 메뉴판~ 기본 막국수가 7천원이네요. 강원도답게 감자부침과 메밀전병도 빠지지 않구요. 막국수와 곁들이면 맛난 편육까지 +ㅁ+ 옹심이 칼국수도 메뉴에 있었어요. 쌀쌀한 겨울에 오면 옹심이칼국수나 전골류를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

 

"국토의 중앙 자연중심 양구" 왜 이런 문구가 써 있을까 의아했더니, 양구가 딱 한반도의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여러분은 아셨나요? 우리에겐 군부대가 있는 도시로 더 유명한데 이런 사실도 있었다니~! 알아두시면 좋겠죠?

 

조금 기다리니 주문한 음식이 나옵니다. 음식 나오는 속도가 빨랐던 것 같아요~ 맛있어보이는 김치와 감자전이 중앙에^^ 그리고 막국수는 1인당 한 그릇!!

 

막국수집에서 또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안되는 게 밑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죠~ 무김치인데 석박지보다는 좀 더 얇게 잘라서 담그셨더라구요. 달작지근하면서 맛있었어요.

 

강원도 막국수 집에 가면 항상 나오는 백김치! 도촌 막국수 백김치 엄지척입니다~~ 막국수와 함께 먹으니 정말 잘 어울리는 거 있죠!! 시원하면서도 입에 짝짝 달라붙는 감칠맛~~ 메밀향과 잘 어우러져 막국수 한 젓가락에 백김치 한 점을 함께 올려서 같이 먹었답니다~

 

그리고 함께 시킨 감자전!! 도촌 막국수 감자전도 상당히 괜찮았어요. 그런데 예전에 갔던 방동막국수 감자전이 가격도 착하고 더 맛났던 듯 ^^

 

그 다음은 두둥! 메인인 막국수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막국수가 더더더 자꾸 당기고 있어요. 갓 뽑은 면발 위로 양념장과 오이, 김가루, 깻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네요. 막국수 맛나게 먹는팁!! 아세요? 처음에는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서 비빔스타일로 먹다가, 반쯤 먹었을 때 육수를 더 부어서 물막국수 스타일로 먹는거에요 :) 2가지 버전으로 즐길 수 있는 저만의 비법이랍니다 ㅎㅎ

 

울 어머니는 첨부터 육수를 시원하게 부어서 물막국수로 만드셨어요 ^^ 육수가 상당히 괜찮더라구요. 살얼음 띄운 육수를 육수 전용 주전자에 담아서 서빙되구요. 육수 맛이 느끼하지 않고 산뜻하니 맛나더라구요. 육수도 함께 후루룩 하면서 국수를 먹으니 잘 어울리더군요. 갠적으로 방동막국수보다 막국수 맛은 여기가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메밀함량이 높은 검은 점이 보이는 메밀면!! 전 이런 면을 사랑해요. 향긋하면서 툭툭 끊기는 매력이 특징인 막국수~~ 아!! 다시 또 먹고 싶네요.

 

도촌 막국수에서 맛난 식사를 한 뒤에는 파로호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평일이라 인적이 드물어 한적하더라구요. 파로호에는 한반도 섬이라는 인공 섬이 있는데요. 모양이 한반도를 닮아서 한반도 섬이라고 합니다.

 

파로호가 인공적으로 조성된 곳이라는 걸 처음 알았네요. 지금은 거대한 호수가 주변 풍광과 어우러져 멋진 곳이 되었어요. 인근은 관광지로 개발을 하려는지 공사도 분주하게 이루어지고 있었네요.

 

한반도 섬까지 이어진 나무 데크 다리! 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시원하더라구요. 하지만 햇빛이 너무 뜨거웠어요. 진짜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한반도 섬은 조경 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아담하니 식사 후 잠시 들러서 소화도 시킬 겸 산책하고 가기 참 좋았던 곳이었어요.

 

강원도 양구에 가실일이 있다면 도촌 막국수에서 막국수 한 그릇은 꼭 하고 오세요!! 강력 추천합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