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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블로그란 개인적 소통의 매개체라고 익히 들어왔다.

블로그가 등장한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고, 지금은 SNS 서비스 등으로 개인의 온라인 소통 범주가 확대되었다.

SNS가 빠른 단문 위주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블로그는 일종의 개인의 홈페이지로서 개인은 컨텐츠를 작성하고,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블로그를 이용한다.

또한 블로그의 장점은 온라인상에서 다른이들과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블로그의 본래 성격이 다소 변질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원래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던 네이버에서 이곳 티스토리로 옮겨온 이유도 그와 상통하는데,

그것은 블로그가 상업화에 변질이 되었다는 생각에서이다.

물론 티스토리에도 그런 상업화에 물든 블로그가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네이버보다는 그 수가 적다는 것이 나의 마음을 움직였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광고성 댓글이나, 소통하려는 의지는 없고 그저 자신의 블로그 답방을 바라는

사람들의 댓글이나 방명록 글을 많이 보게 된다. (개인적으로 특히 네이버가 심하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것에 일일이 답방하다보면 '내가 뭘 하고 있는 건지..'라는 허탈감에 빠지기도 한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한다면,

자신의 블로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자연스러운 것일 것이다.

하지만 그 방문이 억지스러운 것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방문자수나 댓글수 등에 집착하게 된다면 자신을 위해 시작한 블로그가 고통스러운 의무(?)가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 블로그를 이용하여 상업(마케팅)활동을 하는 것에 대하여,

물론 잘 이용하면 좋은 소통의 도구가 될 수는 있다.

정보를 원하는 네티즌들도 있기 때문에 분명히 좋은 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홍보나 도배성 댓글로 타인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블로그를 이용하여 판매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건 몇 해 전에 이미 이슈가 되었던 것인데.

아직도 블로그 상에서 사업자 등록번호를 제시하지 않고 버젓이 장사(?)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물론 결제 수단은 계좌이체(현금)인데.. 문제는 그 사람들이 수입에 대해 정당한 세금을 내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예전에도 유명 스타 블로거들이 공동구매 방식으로 물건을 판매했다가 탈세혐의로 고역을 치뤘던 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근절되지 않은 것 같다. 암암리에 존재한다.

판매는 하되 정당한 방식으로 거래를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에게,

블로깅 그 자체를 즐겨라.

꾸준히, 즐겁게.

집착하는 순간 블로깅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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