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치열하게,


커피를 좋아하는 그 누군가가 치열하게 배운 결과

더욱 맛있는 커피를 내리게 되었을 것이다.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치열하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일까?

치열하게 되지 않는다면 그건 좋아하는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했었다.

전공은 내가 선택한 게 아니었다.

그냥 주변에서 좋다니까.

원래 내 꿈은 지리 선생님이었다.


그리고 대학 생활을 하면서 흥미를 느꼈던 '여행'

한 때는 세상을 누빌 수 있는 여행관련업 종사를 꿈꾸기도 했더랬다.

하지만 졸업 전 어떻게 합격해 인턴사원으로 입사, 최종 합격으로 모기업 공채로 합격.

(입사는 대학 전공을 따라.)


하지만 좋아하는 일이 아니었던 지라 치열하지 못했던 탓일까?

나는 결국 엄청난 스트레스(남들이 보면 의지가 약하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로

결국 퇴사를 결심했었다.


어떤 사람은 꿈이 밥 먹여주냐며,

멀쩡한 직장을 왜 그만두냐고 아깝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치열하지 않은 일에 나의 젊은 날을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은 작은 꿈이 생겼다.

그 꿈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발걸음을 내딛어 볼까 한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치열하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그 일은 진정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일이 아닐 것이다.

좋아하는 일이라면 내가 자발적으로 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마음은 치열해져 있을 테니까.


그러니까.

아무리 꿈이 밥먹여 주지 않을지라도

그 꿈을 꿀 권리조차 없어져는 안된다.

당장은 먹을 밥이 없더라도,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면

치열함의 댓가가 더욱 커져 있을지도 모르는 일.

반응형

'취미생활 > 끄적거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려한 순간은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  (8) 2013.05.15
명품에 대한 이중적 심리  (0) 2013.05.14
부모와 자식사이  (0) 2013.04.18
남들과 다르다는 것  (2) 2013.04.10
양심을 버리는 사람들  (2) 2013.03.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