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채식요리]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초콩 만들기


다이어트 하고 계세요?

저 역시 다이어트는 365일 하고 있는데, 매번 맛있는 음식 앞에서 의지가 무너져 내린답니다. 

언제인가 티비에서 식초와 콩으로 만든 초콩이 지방분해에 효과적이라는 말을 들었었어요.

마침 콩장을 해먹고 남은 검은 서리태 콩이 있어서, 초콩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발효과정이 있어서 낯설기도 하고 자신은 없었지만,

날씨도 선선해지고 부담없을 것 같아서 시도했지요~


초콩도 여기저기 찾아보니까 레시피가 무궁무진 하더라구요?

이것저것 섞어서 하시는 분들도 많던데,

전 초보의 마음으로 :-)

제일 간단한 콩에 식초만 넣는 방법을 택했답니다.


이렇게 만든 초콩은

하루 10알씩, 식후에 물과 함께 꼭꼭 씹어먹으면 지방분해에 효과적이래요.

전 완성된 날에 빈속에 세알정도 집어 먹었더니 속이 쓰리더라구요~

산이 강해서 그런가봐요. ^^

그래도 새콤한 식초맛과 콩이 은근 잘 어울리는 게 못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


그럼 만들어 봅시다 !!



 재료 


 -. 서리태 500g

 -. 현미식초 : 다른 식초는 안되고 현미식초로! 자연발효 식초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넉넉히 준비하세요~ 전 1.5 리터 짜리 사서 했는데 3/1정도 남았네요.)

 -. 빈병 (전 유자차 먹고 남은 유리병을 재활용했어요.)



 만들기 


 1. 콩은 깨끗한 물에 여러번 씻어 체에 받쳐줍니다.

 2. 체에 받친 콩을 넓은 그릇에 키친타월을 깔고 펼쳐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3. 병은 소독해서 물기를 말려줍니다.

 4. 콩의 물기가 완전히 제거 되었으면, 빈 후라이팬에 콩을 넣고 중간불로 고소한 냄새가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5. 볶은 콩을 다시 마른 넓은 그릇에 펼쳐서 식혀줍니다.

 6. 소독해서 물기를 말린 빈 병에 바싹 마른 5의 콩을 넣습니다.

 7. 콩이 1cm 정도 잠길 때 까지 식초를 부어주세요.

 8. 잘 밀봉해서 하루저녁 둡니다.

 9. 다음날 보면 콩이 식초를 먹어서 불어 있을 거에요.

    뚜껑을 열어서 다시 콩이 식초에 잠기도록 식초를 더 부어줍니다.

 10. 하루 주기로 확인하여 식초가 모자르면 부어주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대략 2~3일 정도 하면 어느순간 모자르지 않을거에요.

 11. 처음 식초를 부은 날로부터 1주일 뒤에 병을 개봉하여, 식초와 콩을 분리합니다.

 12. 콩은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두고 드세요.

      식초는 따로 담아서 요리할 때 쓰면 좋다고 하네요.



초콩 만들기

단촐한 재료죠?



초콩 만들기

콩은 먼지가 많아서 깨끗하게 잘 씻어줘야해요.



키친타월 위에 씻은 콩을 펼쳐서 말리고,



콩이 마를 때를 노려 병을 소독합니다~

소독한 병은 비스듬히 엎어 놓아 물기를 말려주세요.



어느정도 콩이 말랐으면 마른 후라이팬에 볶아주세요.

고소한 콩볶는 냄새가 날때까지!



이제 본격 과정이네요.

소독한 병에 볶은 콩을 넣고,



식초가 콩 위로 1cm정도 잠기게 부어주세요.



밀봉합니다.

전 확실히 완전밀봉을 지향하기에 랩을 한 겹 씌우고 뚜껑을 닫았어요.

그리고 처음 언제 만들었는지 포스트잇을 붙여둔다면, 기억하기 쉬울거에요 :)



식초를 붓고 하루 뒤!

콩이 불어서 식초가 저 아래있죠?

열어서 식초에 콩이 잠기게끔 부어주어야 해요.



열고~



식초를 담아 다시 완전밀봉합니다.

만든지 2~4일 때에는 이 과정을 반복해주세요.

어느순간 확인해보면 식초에 콩이 계속 잠겨있는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그 때에는 그냥 고이 모셔 두면 돼요.



만든지 일주일 째!

콩을 거르기 전에 찍은 사진이에요.

색이 약간 붉게 변했죠?



초콩 만들기

새콤한 식초향이 확 풍겨오네요.

콩이 엄청 커졌어요.



하나 집어먹어 보았더니

시큼하긴 한데 못 먹을 정도는 아니구요,

콩을 한 번 볶아서 했더니 콩의 비린맛은 별로 느껴지지 않네요.


식후 꼭꼭 씹어서 물과함께 먹거나, 아니면 샐러드나 과일과 함께 갈아먹어도 좋다고 하네요.


다이어트 계획중이라면

이 초콩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