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바르셀로나] 볼거리 먹을거리 모두 충만!! 보께리아 시장

[스페인/바르셀로나] 볼거리 먹을거리 모두 충만!! 보께리아 시장

 

 

블로그 시작이래 첫 다음 view에 글이 pick되었네요. ^^

이 글 읽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여행을 가서 그 나라의 시장을 가 보는 것이 현지의 문화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방법일 텐데요, 

작년에 방문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의 재래시장을 구경할 기회가 있었답니다.

 

바르셀로나의 유명 관광거리인 람블라 거리를 내려가다 보면 쉽게 갈 수 있어서,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르셀로나 현지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 보께리아 시장을 소개합니다 :)

# 위치

 까탈루냐 광장에서 람블라 거리의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오른편에 보인답니다.

람블라거리는 관광객의 거리로 유명한 곳이에요.

보께리아 시장의 입구!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소매치기는 언제나 경계해야 한답니다!!

보께리아 시장의 입구쪽에는 스페인의 전통 햄인 하몽(JAMON)을 파는 전문점이 있었어요.

돼지 다리를 통째로 염장해서 몇개월간 말린다는데.. 생각보다 맛이 괜찮답니다.

샌드위치에도 많이 넣어 먹어요. 오래 숙성될 수록 값이 비싸진다고 하네요.

보께리아 시장에서는 각종 과일을 구경할 수 있답니다.

과일 도시락을 판매하니 관광객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보이시나요? 사실 현지인보다는 관광객들이 더 많아 보이는 것 같아요~

여기는 맛있는 초콜릿을 무게를 달아 파는 곳이에요.

종류가 많아서 구경하는 데만도 한참 걸렸어요.

사먹어보지는 않았답니다 ^^;; 단것에 질려있을 때라 ㅠㅠ 뭔가 상큼한게 필요했어요.

하지만, 사진을 다시 보는 지금 저 초콜렛들을 몽땅 가져오고 싶은 심정이네요 ㅠㅠ 

캐릭터 초콜렛부터 각종 견과류가 들어간 초콜렛까지..!!

먹을거리가 풍성하죠?

여기는 젤리를 파는 곳이에요. 형형색색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해서 놀랐답니다!

시장에서 파는 것 뿐인데,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뭔가 그림이 되는 것 같아요.

여기도 초콜렛을 파는 곳인데요, 저 아래 은색 구슬같은 것 보이시죠?

이것도 초콜렛이에요. 컵케익 위에 장식하는 초콜렛인데 색깔이 정말.. 초콜렛이 아닌 것 처럼 생겼네요. ^^

각종 견과류와 말린 과일을 판매하는 곳!

먹거리가 정말 다양하고 종류도 많았습니다.

파는 식품들이 모두 노출되어 있다보니, 곳곳에 "Don't touch"라고 적혀진 표지판을 볼 수가 있답니다.

혹여라도 구경하다가 너무 예쁘게 생겨서 만져보지는 않아야겠죠 ^^

(하지만 정신줄을 놓고 구경하다 보면 절로 손이 간다는 것이 함정!!)

여기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

수제 아이스크림인가봐요. 색깔이 알록달록 너무 이쁘죠?

정말 여름에는 불티날 것 같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는 좀 서늘한 편이라 아이스크림이 딱히 당기지는 않았답니다.

여러가지 과일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과일 도시락! ^^

선도가 떨어진 것들은 1+1 등으로 떨이를 하더라구요!

지중해의 나라답게 과일도 정말 다양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망고와 코코넛도 있어요!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매우 저렴합니다.

이제 보께리아 시장의 안쪽 깊숙히 더 들어가봅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확실히 사람들이 적어지네요.

안쪽은 주로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재료상들이 많은 것 같아요.

시장의 골목길 한켠

정오가 지난 시간에 갔는데, 일부 상점은 문을 닫았었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문을 열고 있었어요. 좀 더 활기찬 모습을 보려면 아침에 오는 것이 정답일 듯 해요.

이 곳은 채소가게입니다.

채소가 우리나라랑 뭔가 틀리게 생겼어요. 못보던 신기한 모양의 이름모를 채소도 많았구요 ^^

이곳은 각종 튀김 간식거리를 파는 곳이었습니다.

조금 이따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갈 예정이었기 때문에, 사먹지는 않았어요 ^^

왠지 우리나라 분식점을 연상시켰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기도 했구요!! 재래시장에서 여러가지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아요.

생선도 큼직큼직!! 바르셀로나도 지중해를 끼고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해산물을 많이 먹는 것 같았어요.

해산물 가격도 저렴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얼음위에 생선을 얹어 놓는 건 우리나라 재래시장과 똑같군요. ^^

어패류를 파는 거리의 전경! 활기차 보이죠?

바르셀로나에 살면 매일 여기와서 구경할 것 같아요 ㅜㅜ

여기는 동태포 같이 생긴 생선을 손질해서 파는 곳이었어요.

왠지 먹음직스러워 보여 사진으로 담았답니다.

생각해보면, 재래시장인데 가게의 디스플레이를 너무 이쁘게 해 놓은 것 같아요.

위 사진처럼 사과나 감자, 양파, 고구마를 어떻게 저렇게 하나씩 쌓았을 까요?^^

보기에도 깔끔하고 이쁘지 않나요?

여기는 꽃게를 파는 곳!

엄청 큰 꽃게(?)도 팔아요. 킹크랩인가?

미식의 도시답게 식재료도 정말 다양했어요.

곳곳에 계속 보이는 햄과 치즈 전문점!

햄과 치즈는 거의 필수 식재료라고 해요.

빵에 얹어서 커피와 함께 간단하게 식사들을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곳은 채소가게!

과일이 주렁주렁 달린~

색색의 과일이 진열된 청과물 가게에요.

과연 축복받은 나라이네요. 과일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싸고!

과일과 샐러드를 도시락으로 만들어서 파는 곳!

형형색색 과일들의 향연입니다!

먹음직스럽죠?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딸기가게!

딸기로 산을 만들었어요 ^^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받았던 곳이에요.

딸기도 큼직하니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위에 보이시죠?

각종 과일을 갈아 과일쥬스로 만들어 담아 얼음위에 놓고 파는 가게가 곳곳에 있답니다.

 

단, 시장입구쪽은 좀 비싸니.. 안으로 들어오면 1컵에 1유로에 판매하는 가게가 있어요.

요기서 사먹으면 저렴하고 맛도 넘 좋답니다.

 

한 가지 과일만 갈아서 만든 것도 있고, 2가지 이상의 과일을 함께 갈아서 만든 것도 있어요.

그림+영어로 표기되어 있으니 고르는데는 어렵지 않았어요.

왼쪽은 코코넛+붉은 화룡과, 오른쪽은 코코넛+망고 입니다.

기본적으로 코코넛이 들어가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더라구요.

같이 간 일행들이 고른 음료를 한 컷에 담았어요.

색이 너무 예뻐서 먹기가 아까웠어요. ㅋㅋ

시장을 나와서 돌아가려는 찰나!

육가공 전문점에서 어떤 아저씨가 하몽을 자르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답니다.

사람들이 모여있었어요.

뭔가 구경거리가 났나? 하고 앞으로 가서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ㅋㅋ

왠지 징그럽기도 한데..

뒷다리를 째로 염장해서 말린 것이라.. 다리째로 놓고 칼로 회뜨듯이 얇게 자르더라구요.

숙성된 하몽은 얇게 잘라서 몇 조각씩으로 팔아요.

이 것을 빵과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열심히 작업중이신 아저씨 ^-^

스페인 바르셀로나 보께리아 시장 구경 잘 하셨나요?

볼거리 먹을거리 둘다 풍부한 관광 스팟!

바르셀로나에 가신다면 꼭!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