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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샐러드바] 샐러드바의 새로운 변신! 한식부페 계절밥상(가산점)

 

흔히들 샐러드바를 생각하면 평소 먹어보지 못한 피자나 파스타 그리고 샐러드 치킨, 립 등의 음식들이 늘어선 모습을 생각합니다.

최근 한식을 테마로 한 샐러드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해서, 궁금증에 못 이겨 방문을 해 보았습니다.

바로 '계절밥상'이라는 곳이었는데요,

이미 샐러드바인 빕스로 성공을 거두었던 CJ푸드빌에서 새로운 컨셉으로 만든 한식 샐러드바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기존 샐러드바는 아무래도 젊은 층의 입맛에 맞춰져 있어, 나이드신 분들의 선호도는 그리 높지 않았었죠.

한식 메뉴로 이루어진 계절밥상은 나이가 많은 어르신을 모시고 와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장 입구 쪽에 마련된 '계절장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농촌에서 생산된 계절 농산물을 가져다 놓고 판매하고 있어서, 매장 컨셉을 살려주는 역할도 하고 있고

농촌에서 직접 생산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전달, 홍보하는 역할도 있어서 상생의 느낌도 주었습니다.

또한 '계절메뉴'도 인상적이었는데요, 현재 겨울을 맞이하여 제철 재료인 매생이, 굴, 마를 이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제철에 나는 식재료가 몸에도 좋기 때문에, '건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계절장터 가산점은 W몰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하 2층에 주차를 하고 바로 올라오니 바로 보이더군요. ^^

도착당시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계절밥상은 입장 후 2시간 이용제한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비교적 대기자 수는 빨리 줄어드는 느낌이었습니다.

 

기다리면서 앞쪽의 '계절장터'를 구경해 봅니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농산물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장에 가야만 살 수 있는 무말랭이나 고무마줄기, 단호박 고지도 보이네요.

 

여주차라는 생소한 농산물도 보였습니다.

이런 생소한 것들은 어떻게 해서 먹으면 좋을지에 대해 간단히 안내를 써 두었다면

사람들이 더 많이 사가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한 레시피를 붙여둔다거나..)

 

그 밖에 쌈다시마나 미역, 김 등의 해초류들도 보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격도 그리 나쁘진 않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자그맣게 마련되어 있었던 냉장식품 코너~

장아찌류와 참기름, 식초, 효소류도 판매되고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

 

한 30분 정도가 지나니 입장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

설레임을 가득안고 입장을 하는데, 겨울철 보양 식재료 '굴, 매생이, 마'에 대한 안내문구가 눈길을 끄네요.

매장 내 음식물에 들어가는 재료도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직접 수급해서 쓰는 것 같았습니다.

 

매장 내부의 모습입니다.

조금 엔틱하면서도 정겨움이 느껴지는 인테리어였습니다.

그렇데고 또 촌스럽지는 않은.. 세련됨과 정겨움의 중간이랄까요?

 

특히 곳곳이 고방유리로 꾸며졌었는데요, 개인적으로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벽 한쪽면에는 갖가지 모양의 우리나라 전통 '소반'이 디스플레이로 걸려 있었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생각보다 세련됨이 느껴졌습니다.

 

계절밥상의 가격은 성인기준 평일런치는 13,900원, 평일디너 및 주말은 22,900원 입니다. (VAT포함)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는 않죠? (하지만 빕스보단 저렴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가격대비 가성비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본격적으로 어떤 메뉴가 있나 둘러봅니다.

제일 먼저 속을 달래주는 샐러드와 죽류를 먹어야겠죠?

 

상콤달콤했던 마 시금치 무침!

계절메뉴답게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눈길을 끌었던 쌈밥 코너~

특히 깻잎쌈밥이 맛있더군요.

그냥 깻잎을 쪄서 밥을 만 것이 아니라, 새콤한 깻잎장아찌로 말아서 입맛이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쌈채소 코너~

고기 메뉴에 고추장 삼겹살 구이가 있었는데요, 딱 맞는 궁합이었습니다.

쌈채소와 드레싱도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었네요.

 

그리고 신선했던 '스틱채소코너'

요즘에는 이렇게 긴 형태로 채소를 다듬어서 스틱형태로 애피타이저로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먹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더군요 ^^

특히 무가 아삭아삭하고 달더라구요.

 

빠지지 않는 샐러드 코너 ^^

한식부페이므로 간단하게 갖추어 놓은 것 같았습니다.

 

밥 종류도 다양했어요.

굴밥과 알감자 보리밥 등  ^^

밥은 배가 부르니 나중에 먹을지 말지 생각해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눈에 띈 계절메뉴인 '매생이 죽' 매생이 향이 참 좋더라구요~

옆쪽에 보이는 시골 된장국에는 보리새우가 들어가 시원하고 달큰한 맛이 좋았습니다.

 

탐색전을 마치고 1차로 담아온 음식의 모습입니다 ^^

처음에는 샐러드류와 죽을 위주로 담아왔습니다.

조금씩 ^^ 맛을 봅니다.

우엉 샐러드와 마 샐러드가 참 새콤 아삭했구요, 따뜻하고 부드러운 매생이 죽도 좋았습니다.

 

이제 또 탐색하러 출발합니다 ㅋㅋ

어떤 메뉴가 있을까요?

 

두번째 돌 때 쯤, 메인메뉴 쪽에 음식이 많이 비어 있더군요.

그래도 사진으로 먼저 담아보았습니다.

두부순대구이, 옥수수 감자구이, 구운 새우가 보입니다.

순대는 속이 꽉 찬게 맛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인기메뉴인 양념 쇠고기 구이와 고추장 삼겹살 구이~

고추장 삼겹살 구이가 특히 맛있었습니다.

간이 적당히 배서 따로 쌈장을 곁들일 필요 없이 바로 쌈채소에 싸 먹기가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옆쪽에 보이는 매생이전, 양배추 부침개, 군만두~

양배추 부침개는 오꼬노미야키 맛이 나더라구요!

매생이 전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바싹 불고기 볶음면과 깎두기 볶음밥, 크림 떡볶이~

인기 메뉴인 깎두기 볶음밥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요, 맛이 좋더라구요.

이 깎두기 볶음밥은 예전에 어떤 고깃집에서 밥 먹고 이렇게 볶아준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것 같은데,

집에서도 이렇게 해 먹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그리고 두부 김치찜과 닭볶음탕, 흑임자 닭강정!!

특히 계절밥상에서는 막걸리 등의 주류도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딱 안주로 먹기 좋은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삭한 튀김옷이 인상적이었던 모듬 튀김!

오징어 튀김도 맛났지만, 달달한 단호박 튀김도 맛나더군요 ^^

 

그리고 그 옆으로 송탄식부대찌개와 들깨탕이 있었습니다.

부대찌개 먹어본지 오래되었었는데 오랜만에 한 접시를 먹으니 행복했네요 ㅋㅋ

들깨탕도 고소하니 딱 제 스타일 ㅋㅋ

 

음료 종류는 각종 탄산음료 외에 감귤주스, 둥글레차, 수정과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두번째 탐사(?)를 마치고 담아온 제 두 번째 그릇입니다.

이번에도 종류별로 조금씩 담아왔습니다.

이렇게 맛 본 뒤, 아쉬운 음식을 좀 더 공략할 계획이었죠.

 

세번째 접시의 모습입니다.

고추장삼겹살에 반해서 쌈채소와 함께 더 담아왔고,

흑임자 닭강정도 더 많이 담아왔습니다.

그리고 고소한 들깨탕까지 ^^

팥죽과 잔치국수는 즉석음식코너에서 이야기하면 만들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남편의 접시입니다.

족발 무침도 맛나더군요.

 

식사를 끝내고 이제 디저트류를 둘러봅니다.

옛날 팥빙수도 보이네요. 추워서 그런지 안 땡깁니다.

 

뻥 아이스크림!

계절밥상 검색해 보니 이 메뉴가 제일 인기있는 디저트 인 것 같았습니다.

춥지만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담습니다.

 

그리고 그 옆쪽으로 추억의 간식거리도 보이네요 ^^

 

그리고! 즉석에서 호떡을 구워주는 호떡가게도 있었습니다.

 

즉석에서 따끈하게 구워주니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옆에는 고구마 맛탕까지!

 

그리고 커피는 투썸커피로 직접 머신에서 뽑아 마실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

 

이렇게 해서 담아온 디저트의 모습~

그리고 중간 중간에 직원 분이 엿이 담긴 나무 판을 들고 다니면서 옆도 나누어 주시더라구요 ^^

진짜 신선한 모습이었습니다. 재미도 있구요~

 

커피, 과자, 뻥 아이스크림으로 디저트 타임을 가집니다.

 

세가지 아이스크림을 넣은 뻥 아이스크림!

옛날에는 이렇게 많이들 먹었다고 하는데, 전 왜 먹어본 기억이 없을까요?

이렇게 먹으니 정말 별미가 따로 없더라구요 ^^ 두번이나 먹었네요.

 

비슷 비슷한 샐러드 부페가 질릴 때

어른들과 함께 외식할 때

건강한 음식으로 부페를 즐기고 싶을 때

 

가면 정말 좋을 '계절밥상'이었습니다.

단, 과식하게 된다는 것이 문제지만요 ^^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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