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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초여름에도 좋은 하늘공원 산책

 

 

 

상암동에 자리하고 있는 하늘공원은 가을 갈대밭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집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끔 산책겸 가곤 하는데요,

초여름의 문턱인 6월에 가보아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6월에는 갈대와 억세가 아직 다 자라지 않아 푸르른 들판을 이룹니다.

한강에서 불어오는 잔잔한 바람을 맞으며 슬슬 걷자니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삭막한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푸르른 들판을 볼 수 있는 하늘공원은 오아시스와도 같은 공간 아닐까요?

푸르른 갈대밭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의 장면을 담는 연인들도 많았습니다.

서울이라는 화려한 도시의 모습에 지쳤을 때 위로를 해 주는 곳, 그곳이 바로 하늘공원입니다.

 

하늘공원 후문으로 걸어올라갑니다.

정문쪽에는 나무데크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가운데 길은 전기차가 다니는데요, 티켓을 따로 끊어 탈 수 있습니다.

길이 생각보다 길지 않고 경사도 그리 심하지 않기 때문에

운동 겸 해서 올라가면 좋습니다.

 

푸르른 벌판이 펼쳐진 하늘공원입니다.

가을이면 이 곳은 황금빛의 갈대밭으로 변합니다.

 

파란하늘과 푸른 갈대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까지..

모두 고마운 존재입니다.

 

산책로는 아스팔트가 아닌 흙길로 되어 있어서

시골길을 산책하는 느낌이 듭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인 초여름의 문턱.

이 때가 가장 자연이 아름다울 때가 아닐까요?

 

하늘공원에서 보이는 한강의 모습입니다.

시원한 강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맑은 날이라 한강 조망이 시원합니다~

마음이 탁 트입니다!

 

시원한 한강풍경까지 감상하고~

다시 풀길 사이를 산책해봅니다.

 

햇살이 살짝 얼굴을 숨길 때는 바람이 더욱 시원해집니다.

 

때 이른 코스모스가 얼굴을 내밀었네요.

 

가을이면 코스모스밭인 이 곳에는 보리가 황금빛으로 여물어 있었습니다.

 

도시에서 보기 드문 보리를 하늘공원에서 만나네요 ^^

 

다시 돌아온 하늘공원 입구에서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고 있는 산비둘기 한쌍!

 

삭막한 도시에서 자연감성을 일깨워주는

상암동의 하늘공원이었습니다.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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