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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로마] 나보나 광장 근처 피체리아 catina&cucina 

 

2012년에 다녀왔던 유럽여행 사진을 정리하고 있는데,

사진을 참 두서없이 찍었었네요 ^^

나보나 광장 근처를 지나다가 이탈리아식 피자와 파스타를 맛본 피체리아를 소개해 봅니다.

이탈리아는 파스타와 피자의 나라지요.

우리가 늘 먹는 파스타와 피자의 오리지널 버전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이탈리아 여행입니다.

원래는 가이드북에 나온 유명한 피자집을 찾아가는 중이었는데, 그 집이 문을 닫았더라구요.

그래서 길거리를 방황(?)하다가 현지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집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눈에 띈 곳이 이곳이었죠.

여행은 계획을 수반하지만 항상 그대로 흘러가지는 않죠.

가끔은 돌발상황을 즐기는 현명함도 필요합니다.

 

# CANTINA & CUCINA

음식점에서 받아온 명함에 친절히 안내도가 나와있어요.

나보나 광장 근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도 있더군요. www.catinaecucina.it 로 접속해야 연결됩니다. :) 

 

 

이제부터는 사진으로 GO! GO!

하트3

 

4월의 이탈리아는 날씨가 우중충했습니다.

운이 좋지 않았는지 비 오는 날씨가 계속 ㅠ_ㅠ

그래도 도시 곳곳 거리의 모습은 멋있습니다.

 

가이드북을 보고 찾아간 피자집!

이름을 잊어버렸는데.. 문이 굳게 닫혀있었어요.

 

그리고 찾아간 catina&cucina!

안쪽에 있는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안쪽에 비어있는 홀을 살짝 담았던 사진이 있더군요.

안쪽 벽에 데코레이션 된 와인랙이 참 멋지죠? :)

 

벽에 걸려 있는 빈티지한 사진도 멋스럽습니다 :)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더라구요 >-<

사진을 잘 못 찍을 때라 사진은 두서가 없습니다;;

 

이탈리아 여행 때 음식점에 가면 꼭 빠뜨리지 않고 시켰던 카푸치노!

일리 컵도 예쁘죠 :) 부드러운 우유거품이 일품이었던 카푸치노였어요.

사실 이탈리아에서는 어딜가서 커피를 시켜도 맛이 정말 좋았어요.

 

제일 먼저 나온 피자!

사실 이탈리아 어를 잘 몰라서 그림을 보고 대충 시켰어요.

영어 메뉴도 없었던 것 같은데, 가이드북을 보면서 아는 단어로 시켰답니다.

바삭한 얇은 도우에 풍부한 피자, 엔초비가 올라와 있었던 심플한 피자였어요.

 

도우가 아주 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중간얇기라 더 좋았던 :)

엔초비는 상당히 짭짤하더라구요.

 

catina&cucina에서는 음식을 시키면 종이봉투에 담긴 얇은 치아바타가 나와요.

간이 조금 센 파스타나 피자를 먹을 때 같이 먹기 참 좋더라구요.

치아바타 위에 로즈마리가 듬뿍 얹어져 있어 향긋하고 담백했어요.

 

그리고 이어서 나온 파스타!

토마토 소스에 베이컨과 파마산 치즈가 듬뿍 얹어진 굵은 면의 파스타였어요.

 

맛은 괜찮았는데!

저 베이컨이 꽤 짜더라구요!

파마산 치즈의 향은 풍부하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2명이서 같이 시켜서 먹었어요 :)

아기자기한 내부에서 현지인과 함께 어울리며 먹었던

파스타와 피자가 문득 그립네요.

그리고 차가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덥혀주었던 카푸치노 한잔도 말이에요.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cantina&cucina의 명함 ^^

로고가 예쁘네요.

 

가이드북을 보고 찾아갔던 집을 허탕치고 발견한 의외의 장소였습니다.

분위기도 괜찮았고 ^^ 맛도 괜찮았네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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