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제주도 여행] 애월 커핀그루나루, 바다 잘 보이는 카페

 

 

예전엔 몰랐는데, 이번에 제주도 여행 정보를 수집하면서 보니

바다가 잘 보이는 카페가 제법 여러 곳 있더군요.

제주도에 갈 때 이용했던 이스타 항공 티켓에

커핀그루나루 허니버터브레드 무료쿠폰이 있어 가기로 하고 검색하던 중

'애월점'이 바다가 잘 보이고 경치가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점심을 먹고

바다를 보며 커피 한잔 하며 쉬어가기로 하고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여행시작 첫 날 점심은 제주 흑돼지 삼겹살 구이!

가이드 북에 나온 '한라산 도야지'(세화점)로 찾아갔습니다.

생고기를 제공해서 싱싱했고 두께가 넉넉해서 씹는 맛이 일품이었네요.

공깃밥을 시키면 함께 주는 미역이 들어간 칼칼한 된장국도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한라산 도야지(세화점): 제주시 구화읍 세화리 3643-2]

 

밥을 먹고 애월까지 쭉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직후부터 애월 해변 들어가기 전까지는

친구대신 제가 운전을 했는데요,

천천히 서행하며 운전했는데.. 왜 이리 떨리던지요!!

(장롱면허'0' 여행 전 주말 2시간 도로주행 연습)

특히 제가 운전하던 구간은 제주 시내를 관통하던 코스라..

차가 많아서 너무 떨렸다는 --;;

애월 해변 부터는 친구에게 운전대를 넘겼습니다.

애월에 거의 다 왔을때쯤 한 해변에 잠시 정차를 했는데요,

마을 앞쪽에 돌염전이 있었습니다.

정말 신비로운 풍경이었어요.

 

굽이 굽이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드디어 도착한 애월 커핀그루나루!

넓은 주차장이 바로 앞쪽에 있으니 차가 있어도 걱정 없답니다.

 

1층도 좋았지만, 풍경이 더 잘 보이는 2층으로 올라왔어요.

이스타 항공 티켓에 있던 허니버터브레드 쿠폰을 쓰고

음료 2잔을 시키고 바다를 보며 기다립니다 ^^

 

이렇게 넓은 창이 나 있어서 바다가 정말 잘 보인답니다!

 

드디어 나온 차와 허니버터브레드 +_+

 

밖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지만,

실내는 따뜻해서 좋았어요.

바다가 잘 보이는 창 바로 앞에 앉아 따뜻한 차 한 모금과

달콤한 빵까지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커핀 그루나루 앞쪽에는 애월한담산책로도 있어 이 길을 따라 걸으시는 분도 많이 보였습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걷기에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앉았던 옆쪽 자리의 창문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한참을 앉아 있다가 나왔습니다.

바로 앞에는 해녀상이 서 있었어요.

바다를 풍경으로 서 있는 해녀상.

이 곳이 제주도임을 말해주고 있네요 ^^

 

바깥쪽에서도 바다가 잘 보입니다.

흐린 날이라 바람도 세고 빗줄기도 흩날려서 조금 아쉬웠지만요.

날씨가 청명한 날에 이곳에 오시면 멋진 풍광을 보실 수 있겠죠?

 

쌀쌀했던 가을 제주바다.

 

서서히 어두워지고~

이제 숙소로 향합니다.

 

BY 엘리스 블루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