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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게하] 비양도가 한 눈에! 객의하우스

※게하: 게스트하우스의 줄임말.

 

 

제주도 여행 계획을 짤 때 가장 고민되던 부분이 숙소였습니다.

제주도에는 수백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있는데,

이 중에서 적당한 곳을 추려내는 것만 해도 시간이 꽤나 걸리는 작업입니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제주도 게스트하우스만을 다룬 책이 여러권 될 정도로,

제주도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일단 일정에 바다가 잘 보이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머물기로 친구와 합의를 보고,

열심히 책을 뒤지고 인터넷 서핑을 했습니다.

그리고 고민끝에 예약한 '객의하우스'.

협재 해수욕장 인근에 자리한 곳으로

거실 통유리로 바다와 비양도가 한 눈에 보이는 곳이었죠.

 

:: 객의하우스 장점

게스트하우스에서 바다가 잘 보인다.

스텝이 친절하고 관리를 잘 한다.

(밤에 11시 되니까 딱 소등하면서 시끄럽던 분위기 정리하시더군요.)

인근에 은근 맛집이 많다.

조식 제공! (갔을 때 며칠 전 만드셨다는 귤쨈 맛나게 먹었어요.)

 

:: 단점

주차장이 좁을 수 있음

(주차가 어려우면 스텝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밤에 도착한 객의하우스!

다섯시 반 조금 넘으니 사방이 어두컴컴해집니다.

11월인데도 해가 너무 짧아요.

렌트카를 가지고 와서 주차를 합니다.

(주차장이 조금 좁아서 초보들은 벌벌 떨었다는 --;;)

 

객의하우스의 트레이드 마크인

비양도가 잘 보이는 거실 통유리창!

쪽빛 바다와 함께 비양도가 한 눈에 보입니다.

 

이 곳에 게스트하우스를 만들 생각을 하셨다니..

신의 한 수 같습니다!

 

거실에는 1인용 소파가 있어서 잠시 앉아서 책을 보기에도 좋습니다.

책이 상당히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거실에 계셔서 괜히 신경쓸까봐 담지는 않았습니다 ^^

11월 평일인데도 상당히 많은 분들이 이 객의하우스에 머물고 계시더군요~

 

창에는 이렇게 귀여운 소품도 있답니다 :)

 

창 밖으로는 바다 말고도

바닷가에 인접한 제주 스타일의 촌집도 즐비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창을 통해서 보는 건 싫다!

하시면 객의하우스 옥상으로 올라가보세요.

나무 데크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 곳에서도 바다가 잘 보입니다!

곰처럼 앉아있는 제 친구 ㅎㅎ

 

저쪽 멀리 백사장이 협재 해수욕장이에요.

밤에 잠시 걸어갔다 왔는데 낮에 보니 참 멋지더군요.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겠죠?

 

그리고 정면에 보이는 비양도~

제주도에는 비양도가 2군데 있다고 하던데..

한 군데는 어딜까요?

 

협재 해수욕장은 이국적인 파란 바닷물이 특징이라고 하던데..

흐린 날씨로 인해 자세한 확인은 불가 했습니다. ㅜ_ㅠ

 

조금 해가 비추자 살짝 에메랄드 빛이 나오는 것 같죠?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커플룸입니다.

요 방의 장점은 방에서도 바다가 보인다는 점~

 

이렇게 창 밖으로 바다가 보입니다.

 

방에 있어도 바다가 보여서 참 좋았어요 ^^

 

여러 사람이 머무는 곳이라 거실에 가면

말 한마디 더하게 되고,

친절한 스텝분 때문에 편하게 잘 머물다 갔던 객의하우스.

인터넷 후기에 불친절하다고 적혀있어서 걱정했는데..

스텝 나름인 것 같더군요.

사람이 많이 머무는 여름엔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까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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