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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우드윅 라지자(블랙체리, 앳더비치) 구입!

 

얼마 전 구입한 우드윅 향초 리뷰입니다. 요즘엔 병행수입 제품이 많이 나와 예전에 비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더군요. 집 안에 쾌쾌한 냄새가 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쓰면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평소 양초를 켜 놓는 것을 좋아해서 많이 쓰는 편인데, 저가형의 경우 고르게 초가 타지 않는 동굴현상이 발생한다든지, 향기가 잘 나지 않는다든지 하는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사실 양키캔들이나 우드윅이나 상품명은 알고있었는데 가격이 꽤 나갔기 때문에 좀 고민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 아는 지인의 집을 방문했는데 향긋한 냄새가 나서 무엇을 쓰냐고 물었더니, 오기 바로 전에 우드윅 향초를 켜 놓았다가 껐다길래 이 제품을 눈여겨 보았었지요. 그리고 쇼핑몰에서 특가 세일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고, 큰맘 먹고 우드윅 라지자를 두 개 구입했습니다. 특가라 그런지 옵션이 몇 개 남지 않았더군요.

 

▲ 우드윅 라지자. 왼쪽이 블랙체리, 오른쪽이 앳더비치

 

블랙체리는 지인이 쓰던 그 향이라 구매를 했고, 앳더비치는 설명을 읽어본 뒤 마음에 들어 선택했습니다.

블랙체리는 몇 번 사용했는데, 아직 앳더비치는 쓰지 않았답니다.

 

▲ 우드윅 라지자. 왼쪽이 블랙체리, 오른쪽이 앳더비치

 

블랙체리는 상큼한 체리향이 짙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앳더비치는 이국적이면서도 달콤한 향으로 주로 열대지방의 느낌이 풍깁니다.

태우지 않고 뚜껑만 열어놓아도 향이 은은한 것이 좋습니다.

 

▲ 우드윅 나무뚜껑

 

이렇게 향초마다 나무로 된 뚜껑이 구성된 것도 장점인 것 같습니다.

양초의 경우 그냥 두면 그 위에 먼지가 쌓이게 되고, 불을 붙이면 이 먼지가 같이 연소되는 불상사가 발생되곤 하는데

우드윅은 그럴 염려가 없어보였습니다.

 

▲ 우드윅의 나무 심지

 

그리고 우드윅의 특징인 나무 심지.

요즘 나오는 양초들 중에 나무 심지를 사용한 것을 많이 접했었는데요,

우드윅 역시 나무 심지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특징은 일자형이 아니라 십자가 형으로 된 나무 심지라는 것이죠.

 

▲ 사용한 우드윅 양초

 

우드윅의 장점 중 하나는 양초가 균일하게 타들어 가는 것입니다.

양초에 불을 붙이면 심지를 중심으로 가장자리는 녹지 않고 그대로 남아 가운데만 녹아들어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사용해 본 결과 그런 현상은 없었습니다.

 

▲ 함께 구매한 양초 도구. (위에서 부터 점화기, 심지 가위, 윅디퍼)

 

그리고 예전부터 구매를 계획해왔던 양초도구도 함께 구매했습니다.

항상 라이터로 양초를 켜다가 손을 데기가 일쑤였는데 점화기를 사용하니 확실히 편리합니다.

그리고 타다 담은 심지를 바싹 잘라주는데 유용한 심지가위.

이 녀석을 사용하면 불을 다시 붙일 때 그을음이 적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윅디퍼라는 불을 끌 때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 심지 가위를 사용하는 모습

 

심지 가위를 사용하는 모습입니다.

우드윅은 나무심지라 사용감이 좀 떨어지지만, 일만 양초의 심지는 잘 잘립니다.

 

▲ 점화기 사용 모습

 

점화기를 사용해서 불을 붙입니다. 편리하고 좋네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생일 초에 불을 붙일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우드윅 라지자(블랙체리)에 불을 붙인 모습

 

불을 붙이자 나무 심지 특유의 '타닥타닥'하는 소리와 함께 타들어가는 모습.

조금 지나자 향긋한 향이 방 안에 퍼집니다.

 

 

받은 후에 매일 사용했는데도 생각보다 많이 줄어들진 않았네요.

양이 많아서 좋은 것 같습니다.

 

 

향마다 다르다고는 들었지만,

생선이나 고기 등을 구워 집 안에 냄새가 빠지지 않을 때 켜 두면

소취효과도 꽤나 있는 것 같습니다.

 

▲ 일반 양초와 비교

 

이전에 쓰던 양초를 가지고 와서 비교해 봅니다.

차이가 확실히 보이죠?

6천원 대에 구입했던 향초인데 사용할 수록 가운데만 녹아들어가는 현상이 눈에 띕니다.

 

▲ 일반 양초와 비교

 

가격이 비교적 세다는 것이 부담이 될 수는 있지만,

사용시간이 꽤 길 것 같고, 양초가 거의 남김없이 알뜰하게 타기 때문에

이런 점을 감안하면 경제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일반 양초

 

이것도 아까워서 쓰긴해야겠죠.

그나마 심지를 잘라 사용하니 그을음이 적어졌습니다.

 

▲ 윅디퍼

 

윅디퍼로 초를 끕니다.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한 번에 꺼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끄면 연기가 안 나더군요. 신기하죠?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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