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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펜] 붓으로 캘리 입문 후 처음 써본 쿠레타케 펜
얼마 전 우연히 쿠레타케 펜을 접할 기회가 있어서 이 참에 하나 구비해 두자 싶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지난 1월 캘리그라피에 입문 할 때 세필 붓으로 처음 써 보고, 계속 붓으로만 글씨를 쓰다가 붓펜으로 쓰려니 참 어색하더군요. 쿠레타케 펜은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붓펜과 달리 펜촉이 붓과 비슷하게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쓰는 느낌도 붓과 흡사했습니다.
쿠레타케 펜은 펜촉과 잉크 통으로 크게 구분이 되는데요, 잉크통을 펜촉에 조립하여 잉크통을 적당히 눌러주면, 펜촉에 잉크가 뭍어나오게 됩니다. 이 잉크 통은 다 쓴 뒤 리필용을 구입해 교체해서 쓰면 됩니다. 캘리그라피 하시는 분들 솔직히 먹과 붓을 휴대하기 힘든데, 쿠레타케 펜을 휴대하면 그럭저럭 대용품이 되겠다 싶습니다. 물론 잉크이기 때문에 화선지보다는 일반 종이에 쓰셔야겠죠?
펜촉은 탄력있는 조금 굵은 세필이라고 생각하심 되구요. 저는 각진 글씨체를 즐겨쓰는 편인데, 펜촉에 탄력이 있어 각진 글씨체가 잘 나오더군요. ^^ 하지만 역시 붓과는 다른 필기감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연습을 해야 완성도 높은 글씨를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 쿠레타케 펜을 홍대 호미화방에서 구매했구요. 7~8천원 사이였던 것 같네요. 구매하는 김에 리필심도 구매했습니다.(4~5천원 정도?)
▲ 쿠레타케 펜
위 사진에서 제일 오른쪽에 있는 펜은 일명 휴대용 붓으로
뒤에 물통에 물을 넣고 눌러 물이 붓촉에 나오게 해서 고체물감을 찍어 쓰는 용도라고 하더군요.
아직 써보진 않았습니다만~ 요즘 수채 캘리가 대세라 한번 써보자 싶어 구매했네요.
쿠레타케 펜은 '중'자 사이즈입니다.
▲ 쿠레타케 펜
처음 포장을 뜯고 잉크통과 본체를 조립했습니다.
펜촉이 정말 붓같이 생겨서 놀랐어요.
▲ 쿠레타케 펜
잉크통을 적당히 눌러주면 잉크가 슬슬 하얀 펜촉을 물들입니다.
▲ 쿠레타케 펜
완전히 스며들어 촉촉한 느낌이 들면 이제 쓸 준비가 완료된거에요.
▲ 쿠레타케 펜으로 써보다
일단 화선지는 무리고... 일반 종이에 써봤어요.
먹으로 쓰는 특유의 번짐 느낌은 없고,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느낌으로 써지네요.
쓰는 중간 펜에 잉크가 떨어지지 않도록 잘 눌러줘야해요.
(안 그럼 중간에 갈필이...^^)
▲ 쿠레타케 펜으로 써보다
아직 적응이 필요합니다.
먹 특유의 느낌은 없지만, 먹과 붓 물통을 휴대하기 힘들 때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경조사 봉투 위에 적을 때도 좋을 것 같고요.
물론 필력을 늘리기 위해선 붓으로 꾸준한 연습을 하는 것이 좋겠죠?
붓으로 기초가 탄탄히 잡혀있으면
쿠레타케 펜을 쓰는 건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네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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