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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 계피향이 솔솔~ 홈메이드 사과파이

 

오랜만에 베이킹을 해 보았습니다. 무엇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냉장고에 먹고 남은 푸석푸석한 사과가 3개 있어서 사과파이를 만들기로 결정! 사과파이에 들어가는 사과는 싱싱한 것보다는 퍼석한 것으로 만들어야 오히려 부드럽더라구요. 많이 달지 않게 만든 이 홈메이드 사과파이는 따뜻한 차 한잔과 곁들여 먹기 좋은 맛있는 간식입니다. 향긋한 계피향과 달콤한 사과향이 솔솔 나는 부드러운 사과파이! 오래된 사과가 처치곤란이라면 사과파이를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재료] 3호 타르트틀 기준

1. 껍질재료

-. 박력분: 200g

-. 설탕: 6g

-. 소금: 3g

-. 차가운 버터: 110g (만들기 직전까지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 탈지분유: 4g

-. 차가운 물: 70ml

 

2. 애플필링

-. 사과: 3개

-. 설탕: 80g

-. 소금: 2g

-. 계피가루: 5g

-. 감자전분 or 옥수수전분: 36g

-. 물: 225g

-. 버터: 9g

 

3. 기타재료

-. 덧가루 강력분 소량

-. 타르트 전처리 할 버터

 

[만들기]

애플피링 만들기

1. 사과는 껍질과 씨부분을 제거하고 나박썰기를 합니다.

2. 냄비에 물, 설탕, 소금, 계피가루, 전분을 넣고 섞은 뒤 약한 불로 끓여 줍니다.

   잘 섞이도록 휘저으며 끓입니다.

3. 전분이 굳어 되직해지면 불을 끄고 나박썰기한 사과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4. 다시 불을 켜고 약한불로 살짝 끓여 사과의 수분을 날립니다.

5. 불을 끄고 버터를 넣고 버터가 잘 섞이도록 뒤적입니다.

6. 냉각해서 잘 보관해 둡니다. (상온에 두면 OK)

 

* 타르트 껍질 만들기

1. 박력분과 분유를 함께 2번 체질해서 준비해 둡니다. [체질의 중요성 보러가기]

2. 차가운 물에 설탕과 소금을 넣어 잘 녹여둡니다.

3. 볼에 1번을 넣고 차가운 버터를 넣고, 철 스크래퍼로 버터를 잘라 밀가루와 섞이게 합니다.

   버터가 콩알만해질 때까지 잘 잘라서 섞습니다.

4. 3에 2의 물을 2~3번에 걸쳐 나눠 섞어서 한 덩어리로 만들어줍니다.

5. 비닐에 4의 반죽을 넣고 납작하게 밀어 냉장고에 30분 정도 휴지시킵니다.

 

* 완성하기

1. 타르트 틀에 전처리

   : 실온에 둔 말랑한 버터를 틀에 얇게 펴 바른 뒤 강력분을 체로 살짝 뿌린뒤 뒤집어 털어줍니다.

2. 휴지시킨 반죽을 꺼내 덧가루를 적당히 첨가해 밀대로 넓게 편 뒤 타르트 틀에 안착합니다.

3. 반죽을 잘 깔아 놓은 타르트 틀 안에 애플필링을 산모양으로 넣습니다. (가운데가 볼록하도록)

4. 남은 반죽을 밀어 길게 잘라 격자무늬로 얹습니다.

5.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30분! (오븐 상황에 따라 조절합니다.)

 

[오븐에 들어간 직후의 사과파이]

 

상세샷은 없지만 ^^;

타르트틀에 잘 만들어 놓은 사과파이를 오븐에 넣습니다.

 

[오븐에서 꺼낸 직후 사과파이]

 

들어갈땐 부풀지 않았지만,

익은 뒤에는 파이가 겹겹이 부풀어 올라 볼륨감이 생겼습니다.

참, 오븐에 넣기 직전 계란 노른자물을 바르면 더욱 먹음직스럽지만,

없어서 못 발랐는데, 그래도 괜찮더군요 ^^

계란이 있다면 계란노른자물을을 꼭 발라서 구워주세요~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이거든요~

 

[먹음직스런 홈메이드 사과파이]

 

남은 반죽을 위에 몽땅 얹어서 구웠어요~

굽는 내내 집 안에 달콤한 계피향이 퍼졌습니다.

기분 좋은 달콤한 향이 퍼져서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완성된 사과파이]

 

좀 급하게 만든 거라 모양은 좀 투박하지만!!

맛은 굿! 갓 나온 직후가 아닌 하루 뒤에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참, 타르트는 틀째로 식혀야 모양이 망가지지 않고 쉽게 분리된답니다.

 

[홈메이드 사과파이]

 

먹음직스런 모습이죠?

빵칼로 슬슬잘라 먹기 좋게 접시에 담았습니다.

 

[홈메이드 사과파이]

 

사과파이 단면에 잘 조린 사과와 계피 필링이 보이죠?

이 둘이 어우러져 포곤포곤하고 달콤한 맛이 납니다.

위 레시피대로 하면 너무 달지도 않고, 정말 담백하고 맛난 애플파이를 만드실 수 있어요~

달지 않아서 어른들도 좋아하시고, 계피가 감기에도 좋으니

요즘같은 환절기에 해 먹기 좋은 간식인 것 같아요.

타르트는 선물로 주기에도 좋아서 주변에 선물하셔도 좋겠죠?


봄맞이 간식으로 홈메이드 사과파이를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BY 엘리스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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