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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마다의 잣대로 상황과 대상을 판단한다.

하지만 그 '잣대'라는 것이 옳은 것일까?

이런 의문을 가진다.


우리의 잣대는 때로는 신선한 기준, 때로는 진부한 고정관념일 수도 있다.

신선한 기준은 상관없지만, 대부분 우리가 가지는 잣대는 진부한 고정관념이 많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의 잣대와 생각을 자신의 것만이 옳다고 생각하지 말고,

때로는 다른사람의 의견과 생각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지위가 높아질 수록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는

나 자신의 의견이 우선순위가 되며 절대적인 것이라고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의 평가는 고지식하고 고집이 센 사람으로 변하기 쉽다.

자신의 의견과 생각에 다른 의견을 제시 받거나, 반박을 당하게 되면

고집이 센 사람은 분노와 동시에 그 상대방을 모멸하거나 미워하게 된다.


하지만 생각해보자.

본래 자신의 생각만이 옳다는 그 생각은 어디서 온 것일까?

예전에 유연했던 사고를 가졌던 자신의 어린시절을 생각해 보자.

그 때에는 주변의 의견과 여러 지식들을 편견없이 그대로 수용할 수 있었던 정신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 자신은 나 자신의 생각으로 똘똘뭉쳐진, 

어찌보면 변화가 어려운 고집불통 투성이가 되어 있지 않을런지.

이런 고집불통 투성이로 변해버린 나 역시, 

과거에 그 누군가의 고집으로 인해 답답함을 느꼈던 적이 분명 있을 것이다.

역지사지의 생각으로 접근해 본다면, 나 역시 나의 고집으로 말미암아 그 누군가에 답답함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나 자신이, 나 자신의 생각이, 나 자신의 의견만이 옳다는 생각은 버리자.

나 자신만의 세계에 갖혀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져버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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