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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책 추천! <스위치온 다이어트> 효과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5월도 이제 거의 막바지인데요, 날씨는 벌써 여름에 가까워졌습니다. 옷이 얇아져 급하게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아요. 저는 3월 1일 부터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요. 제가 직접 임상실험(?)을 해 본 이야기를 적어볼까 해요. (광고는 아니니 오해는 마셔요.)

 

전 재작년 말(2017)쯤 엄청 충격적인 일을 겪고(무지하게 안 좋은 일이었죠; 정신적 데미지 장난 아니었던...) 거의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많이 풀었던 것 같아요. 살이 찌는게 눈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몸무게 재는게 두려워서 체중계는 거의 외면하다시피 했구요. 거의 매주 떡볶이를 3~4번은 먹었던 것 같네요. (그것도 엄청 매운!! 저녁 때 먹고 자다가 새벽에 복통으로 깬 적도 많았답니다 ㅜㅜ)

음식을 소화도 잘 못시켜서 급체도 엄청 많이 하고, 속도 많이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스트레스는 먹는 걸로 풀면 안되는 걸 깨달은 시기였다고나 할까요. 그러던 2018년 말쯤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우연히 알게 되어서 책을 구매했죠. 처음 읽었을 땐 "어휴.. 이걸 어떻게 하냐..." 이런 느낌으로 가볍게 읽고 덮어버렸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안 맞는 옷이 많아지는 거에요. 그래서 충격먹고 3월 1일 부터 진짜 해보자.. 결심을 하고 일단 책에서 시키는대로 3주간 버텨보기로 했어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상식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다이어트 하는 도중 중요한 부분은 수시로 반복해서 읽었어요.

 

제일 중요한 3주간의 금기식품!!! 딱 3주만이에요. 어떻게든 버텨보세요. 그럼 몸이 반응합니다. 특히 탄수화물 위주 식사를 하셨던 분이라면 백퍼.. 효과 있을 거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마의 1~3일차입니다. 단백질파우더로만 버텨야 하는 시기죠. 참고로 전 단백질 파우더 WPI로 구매해서 먹었답니다. (책에 단백질 파우더 종류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요.) 전 1일차에는 괜찮았는데.. 2일차에 두통이 너무 심하게 오는거에요. 그래서 두통약을 급기야 하나 먹었답니다. 너무 배고플 땐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조금 먹고, 너무너무 배고플 땐 두부를 코코넛 오일에 구워서 소금 없이 발사믹 식초를 조금 뿌려서 먹고 버텼어요;

 

3일이 지나고~~ 4일차부터 7일차까지 식단이에요. 단백질 파우더는 하루 3번. 점심은 밥 조금 곁들여 채소와 단백질 식품. (잡곡밥 1/2공기만) 저녁은 밥 없이 채소와 단백질 식품. 12~14시간 공복유지. 영양제(프로바이오틱스, 종합비타민, 오메가3, 비타민c 필수) 복용.

 

이 때쯤 되면 그래도 괜찮아져요. 음식이 들어오니까~~

 

2주차에 접어들면~~ 4~7일차와 비슷한데 오후간식 견과류 한줌 먹을 수 있는거랑 24시간 단식을 1회 실시 하는 미션이 들어가 있어요.

 

처음엔 "미쳤네~~ 24시간을 어떻게 하냐?" 이렇게 생각했는데. 책에 좀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나와요. 오후 간식까지 먹은 후에 단식을 시작해서 그 다음날 저녁식사를 하는거에요. 그나마 수면시간이 단식시간에 포함되어 있어서 할만하답니다. 이 방법은 다이어트가 끝난 뒤에 폭식(치팅)했을 때도 쓰고 있어요. (근데 사실 적응되니까 위가 줄어들어서 먹는 양이 많이 줄었어요.)

 

 

허용식품은 메모해서 수시로 보면서 체크~~ 볶음용 기름으로 코코넛 오일을 쓰고 올리브 오일은 샐러드 드레싱으로~~ 코코넛 오일에 마늘, 후추로 거의 양배추와 닭가슴살을 많이 볶아 먹은 것 같아요 ^^ 간은 간장 희석한 걸 뿌려서 엄청 약하게~~

 

생활수칙은 사진은 2주차까지 밖에 없네요. (지금 아는 지인에게 이 책을 빌려줬거든요. 잘 할지모르겠네요;) 3주차도 거의 비슷한데 주중에 24시간 단식을 2회 하는 게 좀 차이점이에요.

 

아!! 그리고 3주 동안 공통적으로 간헐적 운동도 병행하셔야 해요. (이것도 책에 잘 나와있음) 짧고 굵은 운동인데 너무 오래할 필욘 없고 강도가 센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거에요. 전 자전거 돌리기를 이용해고, 유튜브에서 홈트  전신운동 영상도 보고 따라했어요.

 

<<몸무게 변화 (키는 밝히지 않을게요;;)>>

 

처음 시작 후: 두려워서 몸무게 못잼 (역대급일 것 같아서)

(아마 1일차 시작할 때 63~64정도 됐을 것 같네요;; 쿨럭)

8일차: 62.35kg

15일차: 61.15kg

21일차(마지막날): 60.1kg

 

--- 스위치온 다이어트 종료 ----

 

종료 후 책에서 권한 생활수칙대로 유지

 

28일차: 59kg

35일차: 58.7kg

42일차: 58.5kg

48일차: 57.9kg

55일차: 57.4kg

62일차: 56.2kg

69일차: 56.2kg

76일차: 55.9kg

83일차: 54.3kg

88일차(5/24): 53.7kg

 

이렇게 감량하는 중간에 부페도 몇 번 갔답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빠졌어요.

헉 이제 보니 거의 3달 남짓한 기간에 10키로를 감량한거네요.(이렇게 정리하니.. 실감되네요.)

부페에 가서도 탄수화물은 조금만 먹고 거의 단백질과 채소종류로 배를 채웠구요.

달달한 소스도 탄수화물이므로 소스 많이 없는 부위로 골라먹었어요.

 

< 변화 >

BMI 정상으로 돌아옴.

체지방 줄고 근육량 늘어남. 특히 내장지방이 많이 줄어듬.

(하지만 아직 근육량은 부족한 상태. 단백질 파우더 꾸준히 섭취하고 있음)

현재 표준체중 이하보다 살짝 더 빠진 상태에요.

제일 잘 느껴지는 포인트는 바로 살쪄서 못입고 있던 옷들을 입을 수 있다는 거에요.

겨우 단추 잠그고 꽉 끼던 바지가 헐렁해졌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는게 상쾌해짐.

소화가 잘됨.

(다이어트 시작 후 체한 적 한번도 없음)

의욕적이 됨.

부지런해짐.

이런 긍정적인 효과도 있네요.

 

-- 현재 식단과 생활습관은? --

아침에 구운달걀 1개와 단백질파우더 1잔

점심에 밥 반공기에 채소 닭가슴살(또는 삼겹살) 볶음,

저녁때는 단백질 파우더 1잔+계란1개나 닭가슴살 샐러드

일주일에 3번 이상 힘든 근력운동

스트레칭은 매일

14시간 공복유지

가끔 먹고 싶은 거 먹은 뒤에는 24시간 단식.

매일 종합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섭취.

 

이런 시스템으로 하고 있어요.

계속 못먹고 이렇게 하는게 아니라 아주 가끔씩 먹고 싶은 걸 먹는 거죠.

먹은 뒤에는 다시 유지.

 

다음은 제가 3주간 먹었던 음식들이에요.

 

1주차 때~ 허기를 달래던 두부구이.. 위에 양배추, 마늘, 양파 볶아서 얹었어요. 발사믹 식초 조금 뿌려서 간 하지 않고 먹기^^;; 후추 뿌리니 좀 낫더라구요. 기름은 반드시 코코넛 오일을 써야 합니다. 단백질 파우더 처음에 미지근한 물에 타서 먹었는데.. 엄청 맛없었어요. 2주차 부터는 저지방 우유에 타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점심 때 소량의 밥이 허용될 때 먹은 식단~ 허기가 져서 계란을 2개나 같이 먹었었네요. 먹던 알알이 곤약 넣어서 만든 흰밥은 1/2공기 먹었어요.(원래 흰쌀밥은 1/3공기만) 잡곡밥을 먹을 땐 렌틸콩을 섞었어요. 거의 1:1로 ㅋㅋㅋ 렌틸콩이 단백질이 풍부하대요. 양배추와 버섯 닭가슴살 마늘의 조합은 제가 거의 매끼니마다 먹었던 조합이에요. 코코넛 오일은 참 맛나더라구요 (제 입맛에는요^^)

 

어느날 점심~

해초 샐러드가 있어서 같이 먹었어요.

해초샐러드에는 식초만 뿌려서 먹음 ^^

 

저녁에 먹은 샐러드. 아마 2주차 였을거에요. 아보카도와 어린잎 채소, 계란 2개를 넣고 발사믹이랑 올리브오일 뿌려서 먹었네요. 이렇게 종종 먹었어요.

 

나중엔 닭가슴살 볶음에 새우도 5마리씩 넣어서 먹었답니다 ^^ 이제 보니 엄청 열심이었네요.

 

이것도 표준 식단 ㅋㅋㅋ

 

스위치온 다이어트 적응되면 할만합니다.

 

사실 스위치온 다이어트 3주 동안의 감량보다는 그 이후에 지키면서 감량한 체중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스위치온이라는 말이 꺼졌던 지방 대사를 켠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우리가 탄수화물을 과잉섭취하면서 지방대사가 꺼져있던 걸 다시 리셋하는 시스템이라고 보심될 것 같아요. 몸이 지방을 쓰게 만드는 과정이 3주간 버틴(?) 과정이죠. 그래서 그 뒤에 감량이 많이 된 게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키토제닉 다이어트'라는 걸 알게 되었는데 그것과 조금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기도 하구요.

어쨌든 저는 스위치온 다이어트 효과를 많이 봐서~ 주변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있어요. 짝꿍도 제가 다이어트 하는거 보고 자극받아서 조금 늦게 시작했는데 벌써 8키로나 빠졌답니다. (근육량이 많아서 더 빨리 효과본 듯)

 

이렇게 블로그에 포스팅까지하네요.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고 근육량 올리는게 목표에요.)

나태해질 때마다 이 포스팅 보고 다시 의욕을 불태워야죠 ^^

 

여러분도 여름이 다가오기 전에 스위치온 다이어트에 도전해보세요~

제가 직접 경험해 본 이야기 참고하시구요^^

어쨌든 이 책은 정말 다이어트 절실하신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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