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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온 다이어트 후, 6월은 어떻게 보냈나? 점검하기!
안녕하세요~ LBL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져서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지난 번에 올린 스위치온 다이어트 책을 읽고 직접 실행했던 포스팅의 조회수가 점점 올라가네요. 날씨가 더워지니 숨겨왔던 살이 고민인 분들이 많아지나 봅니다.(저도 그랬었거든요ㅠㅠ)
사실 많은 분들이 미용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이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빼빼마른 몸보다는 적당히 보기 좋고 건강한 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간혹 '마른 몸매;를 미의 기준으로 삼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너무 마른 몸매는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어느덧 6월도 벌써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만 지나면 7월이 다가오네요. 스위치온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던 저는 6월 한 달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다이어트를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많은데 그 후로 유지한거야~다시 찐거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거라고 봐요.
그런 의미에서 6월 한달 간 제 습관을 점검도할 겸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 스위치온 다이어트 이후가 궁금하시다면 한 번 참고해보세요^^
[몸무게 변화]
몸무게 기록이 빠진 날도 있네요.
5/24 53.7kg (지난 포스팅에서 마지막 기록)
6/3: 53.9kg
6/5: 53.4kg
6/7: 53.5kg
6/9: 52.8kg (점심 때 안동찜닭 with 넓적당면)
6/11: 53.2kg
6/12: 53kg
6/13: 53.1kg
6/14: 53.3kg
6/15: 53.1kg
6/16: 53.3kg
6/17: 53.1kg (점심 때 마라샹궈 with 분모자당면)
6/18: 53.5kg
6/19: 53.2kg
6/21: 52.8kg (저녁 늦게 먹음. 치킨+맥주)
6/22: 53.6kg
6/23: 53kg (점심 짬뽕밥, 저녁 닭강정 조금+맥주조금)
6/24: 53.4kg (점심 꼬막비빔밥-밥 절반 남김- +새우만두 / 저녁 굶음)
6/25 52.9kg<오늘 (6/1일 대비 1kg 감량) 오후 2시까지 단식 후 첫끼로 단백질 파우더 섭취.
스위치온 다이어트 3/1에 시작. 다이어트 시작 후 거의 4개월이 지났네요.
[6월에 금기음식을 많이 먹었어요.]
아래와 같은...
집에서 해 먹었던 마라샹궈 ㅎㅎㅎ 핫한 분모자당면을 넣어서 먹었답니다~~
짬뽕을 면 대신 밥으로 대체해서 먹었던 짬뽕밥! 밥은 1/3공기만~
이번 달은 제가 치팅을 좀 많이 했어요. 중간 중간 밀가루 과자도 아주 조금 먹구요. 게다가 약속도 많아서 입에는 맛있지만 몸에는 안 좋은 음식들을 많이 먹을 기회가 많았죠ㅜㅜ 그래서 몸무게가 다시 내려가는 듯 싶다가 다시 올라갔다 다시 내려갔다 올라갔다 이런 패턴을 보이더라구요. 몸이 참 정직한게, 많이 먹은 날 그다음 날은 여지없이 몸무게가 치솟더라구요.
치솟은 몸무게 보다 더 불편한 건 더부룩한 속!! 오히려 이젠 속에 무언가가 꽉 차 있는 상태가 불편해서 배고파도 속이 빈 느낌을 즐기고 있어요.
[6월 성적: - 1kg]
몇 번씩 헤비한 음식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6/1일 대비 1kg 감량이네요. 일단 다이어트로 위가 줄어들어서 많은 양의 음식을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어도 금방 배가 불러 많이 못 먹는 것도 영향이 있었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칼로리 높은 음식을 먹은 그 다음 날에는 18~24시간 단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운동도!! (근력 전신 운동이나 하루 만보걷기) 단식 후에는 단백질 파우더나 또는 간단한 샐러드(닭가슴살 포함)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원래 먹던 식단대로 양배추+닭가슴살+버섯을 코코넛오일에 볶아서 잡곡밥 반공기와 함께 먹구요. 단백질 파우더도 꾸준히 먹었어요. 종합비타민과 오메가3도 매일 섭취했어요.
저의 표준 식단입니다.
(찢은 양배추 2줌+삶은 닭가슴살 1덩이+새송이버섯 2덩이+코코넛오일+후추+소금 볶음 / 잡곡밥 1/2공기)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다음 날에는 이상하게도 금방 배가 고프고 허기가 지더라구요. 그 때 단식을 해주는데요, 처음엔 배에서 꼬르륵~~ 하는 배고픔에 괴롭지만 단식을 하면 속이 편안해지며 허기가 사라지더군요. 그리고 다시 평소대로 돌아오는 식. 단백질(+지방) 위주 식사를 하면 허기짐이 덜한데, 희한하게 탄수화물 위주 식사를 하면 금방 허기가 지는 이 느낌. 저만 그런걸까요?
[스위치온 다이어트는 계속된다~]
생각해보면 계속 먹고 싶은 걸 못먹고 참는게 아니고, 중간 중간 먹고 싶은 음식을 먹으며 조절하며 보냈던 6월이었던 것 같아요. 약간 저만의 패턴을 찾았다고나 할까요? 다이어트는 살을 빼고 그 후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일단 저는 이렇게 유지하면서 조금씩 더 빼서 50kg에 가깝게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7월에는 치팅을 좀 더 줄이고 운동도 더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다이어트 하느라 못먹었던 맛있는 음식들을 6월에 좀 많이 먹었네요^^;;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의 반응]
저를 오랜만에 본 지인들은 '이제 그만 빼도 되겠다' 이런 반응이네요. 얼굴살이 많이 빠져 안돼보인다 이런 말도 듣고 ㅎㅎ 멀리서 걸어오는 절 보고 못 알아본 지인도 있었답니다;; 오랜만에 본 지인들은 낯설어 하는 것 같아요^^;; 하긴 무려 10kg가 빠진 셈이니까요. 저한테 어떻게 했냐고 물어보는 지인들에게 꼭 해보라고 권하지만 막상 도전을 못하더라구요. 저도 책을 처음 읽었을 때는 진짜 이걸 어떻게 하나 싶었으니까요. 하지만 탄수화물 중독에 빠진 분들이라면 진짜 효과가 있을거에요. 처음이 힘들지 하고 나면 적응되는 건 시간 문제니까요. 사실 우리나라 식단의 대부분이 탄수화물 비중이 너무 높아서~ 이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게 맞는 다이어트 법인 것 같아요. 저도 탄수화물 위주의 식습관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떡, 빵, 밥 엄청 좋아했죠. 그런데 요즘은 거의 끊었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에서 사람에게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탄수화물이 아예 필요없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네요. 그건 너무 극단적인 것 같지만, 어쨌든 탄수화물 중독을 벗어나는 것이 다이어트의 지름길임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전 원래 제 사진 절대 안 올리는데 이 포스팅 읽으시는 분들이 다이어트에 절실하실 것 같아서. 비포어 앤 에프터 사진을 올립니다. 작년 11월 누가봐도 아주 오동통... 배와 허벅지에 살이 터져나갈 것 같았는데 지금은 지인들은 말라보인다고까지 하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딱 적당한 느낌. 참고로 오른쪽 제가 입고 있는 바지.. 작년 여름에 꽉껴서 못입었던 통바지인데 지금 허리랑 허벅지가 헐렁해요.
스위치온 다이어트 방법이 궁금하시면 전 포스팅을 참고해보세요. 이 포스팅은 스위치온 다이어트 후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그리고 저의 다이어트를 점검하기 위해 작성한 거랍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책을 꼭 읽어보시는 거에요. 그리고 다이어트를 너무 단기간에 끝내려하지 말고 지속가능한 나만의 system을 만들어보세요. 단기간에 확 빼도 요요가 확오면 소용 없잖아요. 그리고 건강도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화이팅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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