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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슈퍼 아마뜨예ametller 구경하기 JMT후추맛 감자칩

 

안녕하세요~ L.BL입니다. 여행의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계속 사진 정리를 하며 포스팅을 올리고 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가 오늘부터 조금씩 풀리네요. 진정되는가 싶던 코로나19 발병자 수는 갑자기 조금 증가하고;; 아직까지 방심하기엔 이른 것 같습니다.

 

오늘 바르셀로나 여행기는 바르셀로나 슈퍼 체인 점 중 하나인 ametller origen 이라는 곳을 소개해볼까합니다. 'ametller'는 스페인어로 '아마뜨예'라고 읽는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바르셀로나 시내 곳곳에 여러 지점이 있으니 구글맵스에서 검색해서 가까운 지점에 방문해 보세요. 저는 바르셀로나 근교 도시 지로나에 놀러갔을 때도 이 슈퍼에 들러서 간식거리를 샀답니다. 주로 현지에서 나는 유기농 식품들을 많이 취급한다고 해요. 듣기론 최근에 매장이 많이 생기고 있는 체인점이라고 해요. 매장 안에 오렌지 주스 기계도 있어요. 까르푸 등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보다는 인파도 덜 붐비는 편이구요, 매장은 아담한 편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편입니다. 바르셀로나 슈퍼에 가면 흔한 스낵 중 하나가 생감자칩인데요, 이 곳에서 완전 맛있는 감자칩을 살 수 있어서 포스팅 맨 마지막에 소개해 보겠습니다. 저는 심지어 올 때 6봉지를 핸드캐리로 공수해왔어요. 맥주를 부르는 맛인데~ 간 통후추와 굵은 소금으로 양념되어 있는 맛난 생감자칩이랍니다.

 

사진을 많이 못 찍었는데 찍어온 사진을 방출해 보겠습니다. 맨 마지막 쪽에 후추맛 감자칩에 대한 이야기가 있으니 쭉 내리면서 구경해 보세요^^

 

구글맵스에서 검색하실 때 "ametller origen"이라고 검색하세요. 전 숙소 근처에 가까운 곳이 있어서 아침 일찍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었답니다. 가니까 진짜 시간 딱 맞춰서 오픈하더라구요. 오픈시간 지나니까 셔터가 자동으로 올라감^^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그런지 손님들이 별루 없었는데 현지인 분들이 한두분씩 들어오시더군요. 제일 먼저 신선한 과일 종류를 구경해보았습니다^^ 포도가 참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포장도 인상적이었어요. 비닐팩이 아닌 종이 팩에 담겨서 진열되어 있더라구요.

 

겨울의 바르셀로나는 귤의 계절입니다. 귤 많이 드세요. 우리나라 귤하고는 다른 맛! 오렌지 맛이 아는 귤이에요. 껍질이 얇고 아주 땅땅한 느낌~ 중국에서 먹었던 귤하고 비슷한 맛인데 간혹 안에서 씨앗이 나오곤 해요. 엄청 답니다. 껍질을 벗기면 향도 엄청좋고~~ 기차 같은 곳에서 이 귤 향기가 나면 '아 누가 귤까먹는구나~~'이런 추측이 가능하죠^^

 

그 밖에 사과나 배 종류도 있었어요. 사과와 배는 우리나라와는 품종이 아예 달라보이더라구요. 배는 맛이 없대요. 배는 우리나라 배가 최고랍니다.

 

딸기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꽈리도 있더라구요. 꽈리 중국에서 많이 먹었었는데^^

 

사과도 종류별로 좌라락~ 진열되어 있습니다. 짝꿍은 청사과를 엄청 좋아하는데 여기서 보여서 몇 개 샀답니다.



그리고 오렌지 착즙기계! 여기에도 있어요. 오픈직후라 그런지 아직 아무도 작동하지 않은 정갈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제일 큰 패트병으로 한 병 담아갔어요~ 아침식사에 갓 짜낸 오렌지 주스를 곁들이면 아주 환상적이죠.

 

올리브유 코너도 있었어요. 가격도 저렴하고 괜찮아보였답니다. 우리나라에 사올때는 플라스틱 병에 든 건 위험하대요. 터질수도 있다고 하니 유리병이나 캔으로 된 걸로 사는게 좋다고 합니다.

 

냉장코너에는 역시 유젲품류도 많았어요. 모짜렐라 치즈 가격 이거 실화입니까?ㅎㅎ 우리나라에선 좀 비싸잖아요~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 많이 드시고 오세요~ 우유도 맛나더라구요.

 

이렇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포장육도 종류가 참 많더라구요. 그 와중에 눈에 띄던 '토끼고기' 무슨 맛인지 궁금했지만 사진 않았다는;; 버거 패티류들이 많더라구요. 취사 가능한 숙소라면 조리해서 먹어도 좋을 듯 싶습니다. 토끼고기 말고 돼지, 소, 양고기 등등 종류별로 다양했어요.

 

그리고 병조림 식품들도 보였구요. 패키지들이 다 심플하고 깔끔하더라구요. 괜히 사직 찍고 싶게 말이에요ㅎㅎ

 

콩조림? 이런 것들도 많았어요.



그리고 그리시니 같은 막대 과자 같은 것도 보였구요.

 

과자 코너 구경하다가 우리나라 뻥튀기 같은 거에 초코렛이 발라져 있는 게 있길래 궁금해서 사봤는데요. 상상하시는 그 맛입니다. 익숙하고 맛있는 맛이에요. 하나 사서 다니다가 당충전용으로 이용했어요.

 

혹시 저탄고지 하시는 분들이라면~ 바르셀로나 여행 중에 여기서 돼지껍데기 과자 구하실 수 있어요!! 급 반가웠네요^^

 

과자들이 넘 맛나게 보여서 하나 사서 먹어보았는데 맛은 평범하더라구요^^

 

돌돌 만 전병 같은 과자도 있었구요~ 다른 나라에 와서 슈퍼 구경하는게 왜 이렇게 재밌을까요~~ㅎㅎ



스페인 기념품에서 빠뜨릴 수 없는 뚜론도 여기에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아마뜨예에서 뚜론도 살 수 있다는 점! 기억하세요.

 

이런 달다구리 종류들도 많이 팔고 있답니다.

 

견과류도 심플한 용기에 담아서 진열되어 있었어요~

 

각종 허브차류도 볼 수 있었구요.

 

그리고 패키지가 심플하고 예뻐서 구경한 잼 코너~ 잼이 참 싸네요^^ 하나 살까 하던 걸 참았습니다. 들고 올 자신이 없었어요. 은근 무거웠거든요. 혹시 잼 없음 빵 못 먹는다! 하시는 분들 함 사서 드셔보세요.



그리고 냉동코너에는 먹음직스러우면서 고급져 보이는 아이스크림도 보였네요. 레몬맛 아이스크림 궁금했는데 못사먹었어요 ㅠㅠ 날씨도 날씨인지라;; 여름이었음 당장 샀을거예요.

 

그리고 이 포스팅의 하이라이트! 아마뜨예에서 살 수 있는 후추맛 감자칩을 소개할테니 눈 크게 뜨고 봐주세요^^

 

바르셀로나 여행 중에 마트를 드르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감자칩 코넌입니다. 아마뜨예에도 감자칩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는 자체 브랜드 감자칩 밖에 없어요. 레이스 등등 익히 알고 있는 브랜드는 없구요. 아마뜨예는 자체 브랜드 제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슈퍼라고 보심됩니다. 감자칩 코너에 가면 여러가지 맛이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후추맛을 추천해요.

 

바로 요녀석입니다. 후추와 소금으로 시즈닝이 되어 있는 제품이에요. 넘 맛있어서 여행 내내 계속 사다 먹었구요. 올때도 6봉지를 사서 고이 모셔왔답니다.ㅎㅎ

 

한 봉지가 170g으로 꽤 양이 많은 편이에요.



그릇에 1/4 가량으 담아보았습니다. 감자칩이 우리나라에서 먹는 거와 식감이 달라요. 우리나라 감자칩은 좀 부드럽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인데 이 감자칩은 바삭한 느낌이 더 강하구요. 통후추를 갈아서 넣었기 때문에 먹다보면 통후추 특유의 알싸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좀 굵은 소금으로 시즈닝이 되어 있어서 짭잘한 편이기도 하구요.

 

근접샷입니다. 감자가 워낙 많이 나는 곳이라 생감자를 그냥 튀겨서 과자로 만든다고 해요. 감자칩 종류도 어마어마함.

 

후추의 입자가 보이죠~ 후추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환장할 맛이에요. 저 후추 좋아하거든요. 후추와 어울리는 음식이라면 거의 다 뿌려먹을 정도로요.

 

정신놓고 먹다보면 1봉지는 우습게 동나는 그런 맛이에요. 맥주 안주로도 안성맞춤이구요.

 

바르셀로나 여행 중에 슈퍼 들를 일이 있다면 아마뜨예에 들러서 이 후추맛 감자칩을 사드셔보세요~ 추천합니다! 제가 사온 6봉지는 어디로 사라져버렸는지 흑흑. 참고로 감자칩 종류들은 생감자로 만들어서 그런가 유통기한이 길지 않더라구요~ 사오더라도 빨리 먹는 것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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