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베이킹 기초] 체질의 중요성!


홈 베이킹 서적을 보다보면 '체에 건재료를 넣고 체질을 한다.' 라는 설명을 많이 본 적이 있을 거에요.

초보시절 저도 이해가 안 되었지만 그냥 하라기에 따라했었는데요,

제빵과 제과 수업을 들으면서 자연스레 습관으로 익히게 되었답니다.

처음 홈베이킹을 시작할 때 막연하고 이해가 잘 안되는 기초 부분을 하나둘씩 정리해보려 합니다.



 체질은 어떻게 하나요?


체질은 가루제료를 체망(일반적으로 베이킹용이 따로 있습니다.)에 넣고 내려주는 작업을 말합니다.

건재료를 넣고 손으로 탁탁 치면서 내용물을 아래로 내리는 거죠.

만약 따로 사기 그렇다면 집에서 쓰는 거름 체(채소를 씻고 물기를 빼기 위해 쓰는)를 써도 됩니다.

단, 체의 구멍이 너무 넓지 않아야 합니다.



 제빵에서의 체질


제빵에서는 밀가루, 설탕, 분유 (소금까지도 가능합니다.)를 한꺼번에 넣고 체질을 합니다.

제빵에서 체질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보일 수도 있지만,

체질을 하면 건재료 내의 이물질을 걸러낼 수 있고, 재료의 혼합이 더 신속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생략도 가능합니다.



 제과에서의 체질


제과는 제빵보다 체질의 중요성이 큽니다.

제빵은 이스트의 발효작용에 따라 기공이 생기지만

제과에서는 달걀의 흰자나 베이킹 파우더, 베이킹 소다를 이용하여 부풀리기 때문에

재료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건재료가 뭉쳐있으면 혼합이 잘 안되어 결과물 자체가 안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과에서는 체질을 절대 빼먹으면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밀가루와 베이킹 파우더, 바닐라 향 같은 재료들을 한꺼번에 넣고 체질을 합니다.

제빵에서는 설탕을 함께 넣고 체질하지만 제과에서는 설탕은 건재료에 포함시키지 않는답니다.

무얼 만드냐에 따라 다르지만 1~2번 정도 체를 치게 됩니다.


 

이스트가 들어가지 않는 제과 제품을 만들 때에는

체질은 꼭 잊지 마세요.


  그 밖에 체질을 하는 경우 


작업을 하다보면 덧가루를 쓰게 되는데요, 덧가루가 애매하게 남을 때가 있을거에요.

다 버리자니 아깝고, 다시 쓸려니 찝찝하고.

이럴 때 체를 한 번 쳐서 이물질을 걸러내면 다시 써도 안심이죠!



베이킹 기초 중의 하나, 체질의 중요성!

도움이 되셨다면 손가락 한 번 꾸욱 눌러주세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