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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20년 2학기 성적,

생활과학부 전공분리 승인 그리고 3학년 1학기

 

정신차리고 보니 2021년 3월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 시간이 어찌 흘렀는지.. 유독 작년에 처리해야 할 일들이 여럿 있어서 하반기에는 거의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다. 작년에 방송대에 복학을 했고 1학기를 무사히 마쳤다. 그리고 2학기 등록을 고민했는데 성적우수장학금이 나와서 일단 등록을 했고. 어쨌든 2학기도 마쳤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과목이 100% 레포트 형식으로 제출되어 비교적 수월했던 것도 있고(올해는 아닌 듯 하다.)

 

2학년 2학기도 잘 마쳤고 성적도 아래와 같이 나왔다. 아마 코로나 특수로 인한 레포트 찬스 때문에 성적 좋으신 분들이 많은 듯 하다.  

20년 2학기 성적표: 작년 한 해 방송대에는 학점 인플레가 발생했을 듯 싶다.

내가 고민 속에서 2학기를 등록했던 이유는, 방송대 생활과학과 전공분리가 2학년 2학기에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학을 하면 신청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2학년 2학기 까지는 어떻게든 들어보자! 하는 심정으로 등록했다. 그리고 다행히 식영과로 전공 배정을 받았다.

전공분리 승인이 떨어지면 위와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어쩌다보니.. 2학기도 1학기와 학점이 똑같이 나와서 성적우수증진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성적표 받을 때에는 기분이 좋았으나.. 다음 학기가 다가올 수록 또 고민이 생겼다. 왜냐하면 올해부터 일을 하게 되어서 시간이 없을 듯 싶어서이다.

 

그래서 3학년 1학기를 엄청 고민 하다가, 일단 4개 과목만 수강 신청을 하고 등록을 했다. 나는 졸업이 급한 것이 아니기에 페이스 유지만 해도 어디냐 싶기도 하고..(칼 졸업은 포기) 그리고 식영과에서 중요한 4학년 1학기 실습 동향을 보아하니 코로나로 인하여 실습처를 구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닌 듯 하다. 이것 때문에 계속 졸업을 미루시는 분들도 있는 듯 하고? 나중에 실습을 제대로나 할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긴 하다.

 

수강 신청 후 개강 화면을 보니.. 올해부터는 중간은 과제물 제출, 기말은 고사장평가인가보다. 출석 수업은 줌 화상수업이라고도 들은 것 같기도 하고. 정신차려보니 개강이다. 일단 4개 과목이라도 제대로? 올 1학기에 이수해보는 걸로 목표를 잡았다. 올해는 새로운 일도 시작하기 때문에 조금 숨통을 틔워놔야 나도 버틸 여력이 생길 것 같기 때문이다.

이번 학기 수강 과목

아무튼.. 생활과학과 카페(다음)에 보니 대단하신 분들 많은 듯 싶다. 연세가 지긋하심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들도 많고, 글을 검색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다. 늦었다고 생각한 나이가 사실은 빠른 것일 수도 있겠다 싶고.. 그렇기 때문에 젊은 내가 무언가를 지레 포기하는 태도는 참 어리석은 행동일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일단 뭐라도 해보는 게 후회를 덜 할 수 있는 길 아닐까.

일단 부딪혀보는 걸로 결정했다. 그게 공부든 다른 일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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