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제주도 뚜벅이 혼자여행 2일 차 ④ 천지연폭포

 

새연교, 천지연폭포

 

유동커피에서 나온 뒤,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천지연 폭포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천지연 폭포는 야간개장을 하기 때문에 저녁에 방문해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초저녁이라 아직 하늘이 완전히 깜깜해지기 전이었습니다. 유동커피에서 나와 뱃머리동산까지 걸어가서 좌측으로 꺾어 걸어내려 갔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새섬이 잘 보입니다.

새연교

새섬과 새연교

 

천지연 폭포까지 가는 길은 가로등도 많고 사람들도 비교적 다니는 길이라 으슥하진 않았고, 매표소에도 저녁에 입장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혼자 여행할 때에는 가급적 큰길로!!)

 

천지연 폭포 가는길

 

입장을 하고 걸어가는 길에 포토 스폿이 있더라고요. 돌하르방이 목에 화환을 두르고 뒤에는 아기자기한 조명으로 꾸민 나무도 있었어요. 여기서 커플분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천지연 폭포

밤에 본 천지연 폭포

 

천지연 폭포를 밤에 와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비교적 한가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조명이 은은해서 사진은 대충 찍고 폭포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았습니다. 어두운데 조명이 은은해서 약간 몽환적이었습니다. 아마 낮에 봤더라면 감흥이 조금은 덜 했을 것 같아요.

 

돌탑

 

걸어 나오는 길에 돌탑이 있어 저도 돌하나 올리면서 소원 빌어보았고요. 천지연 폭포를 가볍게 보고 다시 돌아 나와 숙소로 향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 포스팅을 적는 지금.. 이 날 정말 많이 걸었던 생각에 다리가 갑자기 욱신욱신하네요ㅎㅎ)

 

새연교 야경

 

날이 어두워지니 야경이 더욱 화려해집니다. 이렇게 제주도 혼자여행 2일 차가 끝났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다음 여행도 포스팅으로 남겨보겠습니다.

서귀포 구도심이 참 걷기 좋더라고요.

여행 후반부인 3, 4일 차에도 엄청 걸었습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