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킹 기초] 제빵과 제과의 차이점

[베이킹 기초] 제빵과 제과의 차이점

홈베이킹을 처음 시작하면서 가장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

제빵과 제과의 차이점입니다.

그냥 다 같은 빵 아니야? 라고 저도 생각했던 적이 있었지만,

차이점을 알고 베이킹을 시작하시는 게 좋아요.

제과랑 제빵의 차이점?!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차이점은 간단합니다.

제빵은 이스트라는 효모를 이용하여 발효과정을 거쳐 만드는 것이고,

제과는 베이킹파우더나 베이킹소다 같은 화학적 팽창제를 넣어 만드는 것입니다.

제빵에 쓰이는 이스트는 일종의 미생물이에요.

따뜻한 곳에서 설탕과 같은 당분을 먹고 호흡을 하며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반죽이 부풀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만드는데 1차 발효, 2차 발효 같은 시간을 거친 후 오븐에서 굽게됩니다.

하지만 제과는 화학적 팽창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혼합되는 즉시 팬에 반죽을 담고 바로 오븐으로 굽습니다.

발효과정의 유무가 제과와 제빵의 눈에 띄는 큰 차이점

따라서 발효과정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제과인지 제빵인지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재료에 이스트가 있다면 제빵, 베이킹파우더나 베이킹소다가 있다면 제과라고 할 수 있지요.

또한 일반적으로 제빵보다 제과에 계란과 설탕 버터가 더 많은량이 사용된답니다.

칼로리도 그만큼 더 높겠죠?

그리고, 사용되는 밀가루 종류가 다르다.

제빵에는 강력분이, 제과에는 박력분이 사용됩니다.

제빵에서는 유지와 혼합되어 글루텐이 형성되기 용이한 강력 밀가루를

제과에서는 글루텐 형성이 어려운 박력분이 사용됩니다.

물론 레시피에 따라 제빵에 중력분이 일정부분 사용되거나

제과에 강력분이 약간 사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위와 같이 구분되어 사용됩니다.

제빵의 1차 발효 완료 후 핑거테스트를 하는 장면입니다.

제과에는 이런 과정이 없죠 ^^

롤케이크는 대표적인 제과 항목이죠 ^^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의 케이크들은 모두 제과에요.

베이킹의 기초인 제빵과 제과를 구분하는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처음 배울 때 시행착오를 겪었던 내용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