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Diary/일상

3월에 본 HSK 성적확인

엘블 2013. 5. 3. 14:54
반응형

3월에 본 HSK 성적이 나왔다.

 

시험 본 직후 멘붕이 와서 성적 확인도 잊고 있었는데...

물론 공부도 거의 안 하고 약 2년여만에 다시보는 시험이라 어리버리하고 정신도 없었지만..

듣기 시간에 복도에서 들려오는 감독관(?)의 "카카오 토꾸~~" 알림 소리 때문에 듣기는 완전 전멸했다고 생각했다.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독해시간까지 울림 --.. 듣기시간에는 계속 듣기가 진행되고 있어 손들고 이야기도 못하고..)

 

개인적으로(물론 시험을 잘 못봐서 핑계처럼 들릴 수는 있겠지만) 한국 HSK 고사본부에 정말 실망을 많이했다.

예전에 선유고등학교(중학교일 수도 있다.)에서 시험을 봤을 때에는 그런부분에서 철저하다고 느꼈는데

당산중학교에서 시험을 볼 때에 복도에 대기하고 있는 감독관의 카카오톡 알림 소음소리,

그리고 주변 공사장의 기계음 등.

 

시험직후에 클레임을 제기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괜히 못본 사람이 성낸다고 할까 싶어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다.

 

물론 급수가 나와서 기분이 아주 조금 풀어지긴 했지만.. (인간의 심리란 참 간사하다.)

항상 듣기부분에서 점수가 잘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작문부분이 가장 점수가 높았다.

독해부분은 시간분배를 잘못해서 어법은 한번보고 다 찍고. (실질적으로 푼건독해 뿐.. 근데 점수가 의외로..)

작문도 운이 좋았던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양축전설이 지문으로 나왔기에

작문을 쓸 때에는 문제없이 술술 써내려갈 수 있었다.

 

어쨌든 결론은!

HSK 고사본부는 시험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줬으면 좋겠다는 것.

그리고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

(사실 이 점수도 뽀록인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체감적으로 느끼는 부분..

신 HSK가 예전 구 HSK보다 난이도가 많이 낮아진 느낌은 여전하다.

 

중국어..계속 공부해야되는데.. 몸이 마음 같지 않다.

 

 

 

 

반응형

'Diary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난히 독한 여름 감기  (4) 2013.07.06
6월 중순 부터! 심기 일전:-)  (0) 2013.06.13
비오는 날  (0) 2013.05.28
2013.05.25 토요일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0) 2013.05.26
가까운 사람과 떨어져 있어야 할 때  (2) 2013.04.21
댓글